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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채스프 처음 만들어봤습니다. 제 방법이 맞는건가요?

기적을 원해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12-02-08 12:30:02

저희 엄마는 간경화이십니다.   병원에서 진단 받으신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예전에 생로병사보고 무슨 암치료하는 곳에 가서 회원비랑 쑥 사는데 150 날리고 .(쑥은 썩혀 버렸네요)

제천 동강가서 다슬기 사와 달여 드려보기도 하고 병이 더 진전이 안되길 얼마나 바랐는지 몰라요.

대학병원은 계속 다니시지만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구요.  

병원에서는  민간에서 말하는거 일절 드시지 말라 하셔서 버섯가루같은것도 안 드십니다.

그런데 워낙 연세도 있으시고 하니 요즘 몸이 너무 안 좋아지시더라구요.

걱정하던 차에 82글 야채스프 글에 달린 댓글에  간암환자가 드시고 좋아지셨단 글 보고 용기내어 엄마에게 말씀드렸어요.

엄마도 몸이 너무 안 좋으신지 드셔보시겠다 하셔서

아파트 상가 생협에도 처음 가입하고 우엉, 버섯 등을 사서 어제 끓여보았는데요..

 제가 잘 하고 있는건지 계속 불안해서 제 방법이 맞는지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채소 껍질은 벗기면 안된다해서 우엉, 무, 당근을 최대한 깨끗하게 씻는다고 씻었어요.

그래도 겉면에  박힌 흙등은 안 떨어지는거같아요.

계속 찜찜해서 심한 부분은 손톱으로 긁고 사용했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특히 우엉을 깨끗하게 씻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그 후에는 정량을 저울에 달아 큼직하게 채소를 썰어 넣었구요.

무청 말린게 다행이 집에 있어서 2-3줄기 넣으려 하는데 엄마가 너무 작은거라 한줄기 더 넣으시네요.

무청 길이가 다 다른데 기준이 있는건지 애매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후 루미낙 냄비에 넣어 끓이는데요. ( 스텐레스나 유리용기만 사용하라 나와있어서요. 이게 괜찮은건가요?)

한 번 폭 끓이고 약한 불에 한시간 끓이는데 자꾸 다 쫄을거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 ㅎ

 그래서 계속 불 조절을 하고 보고 있는데 저희 엄마 뚜껑을 팍 열어보시더라구요 ㅋ

제가 뚜껑 열면 안된다 했는데....

암튼 그렇게 아주 약~한 불에 한시간 더 끓이고 저의 야채스프틑 완성이 되었습니다.

하루 세끼 공복, 식사 전 20-30분 전에 꼭 드시라 당부하고 출근길에 나섰는데요.

제가 끓인 방법이 맞는지. ....

혹시 야채스프 잘 아시는 분은 도움 좀 부탁드려요.

 

 

IP : 125.240.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투병중이에요
    '12.2.8 12:46 PM (115.22.xxx.125)

    따님의 지극한 정성으로 차도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얼마전 kbs2 비타민에도 나왔는데요
    저도 재작년 암판정받고 부터 해서 먹고 있습니다
    전 야채스프책을 언니가 사서 읽고는 해주셨고
    조금 낫고는 지금 제가 해먹은지 일년 되는데요
    아들말이 제가 야채스프 전도사라네요 ㅎㅎ 야채는 일본말이라 채소라고 해야하는데
    이걸 처음 만들어낸 사람이 일본 사람이에요
    전 일단 무 150그램 무청 10그램 말린 표고 10그램 당근 80그램 우엉 50그램
    여기에 물은 1.5리터입니다

    전 우엉도 수세미로 씻고 무청은 씻다가 다 부서지길래 그냥 넣습니다
    센불로 푹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한시간 달이구요
    그담에 대소쿠리에 건져서 시레기는 재활용으로 국 끓여먹구요
    나머진 그냥 버립니다
    식으면 유리병에 따르면서 밑에 남는 찌끄러기는 버립니다

    환자는 하루세번 200미리 먹고 그후에 현미차를 15분이나 20분후에 200미리 드시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나와서 그리합니다
    전 항암은 끝났지만 평생 먹으려고
    얼마전 일년 쓸 무청도 구매했습니다

    이게 부작용이 없고 가격도 싸고 참 없는 사람에겐 좋고 효과가 만점입니다
    저도 이걸 꾸준히 먹고 항암도 한번도 안거르고 잘 받고
    지금은 3개월에 한번씩 병원가서 검사만 합니다

    환자아닌 식구도 먹입니다 ㅎㅎ

    그리고 정 하시기 힘드시면 인터넷으로 야채스프 치시면
    만들어서 파는 사이트도 많더군요

  • 2. 암투병중이에요
    '12.2.8 12:48 PM (115.22.xxx.125)

    면역력 향상에 좋데요
    저는 비젼냄비가 조금 큰것이라 두배로 끓입니다

  • 3. 아들들들
    '12.2.8 1:56 PM (180.230.xxx.227)

    암환자는 아니지만 신랑이 매일 먹습니다.

    간암이셨던 시아버님이 야채스프 효과를 톡톡히 보았거든요(사실 야채스프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이

    없어졌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수술이나 항암치료는 안받으셨거든요)

    그 이후로 야채스프에 대한 믿음(?)이 생겨 매일 하루 세번씩 먹습니다.

    직접 집에서 달여먹진 않구요..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먹습니다.

    아버님은 어머님께서 직접 달여서 드렸구요

    1년넘게 복용했는데 본인은 그전보다 몸이 많이 좋아진것 같답니다.

    끓이는 방법은 맨윗님하신 방법으로 끓이시면 될 것 같구요.. 현미차랑 같이 드시는게 좋을 거예요

  • 4. 원글이
    '12.2.8 2:06 PM (125.240.xxx.162)

    선입견이지요 뭐..
    직장맘이 좀 더 단정하게 입고 다닌다는...
    저도 옷사러가면 직장다니냔 말 많이 들어요.
    기본적이고 단정한 옷을 좋아해서 그런거같아요.

  • 5. ...
    '12.2.8 8:08 PM (121.184.xxx.173)

    겨울이라님

    여긴 겨울이 아니에요,,
    그리고 먹는 것은 고단백으로 잘 챙겨주고 있어요,,

    피나는 곳에 혹시 염증이라도 생길까봐 걱정이네요,,

  • 6. 저장 합니다
    '13.4.24 8:47 AM (110.70.xxx.107)

    저장 합니다

  • 7. 000
    '14.10.28 11:34 AM (218.232.xxx.10)

    야채스프 -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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