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성장 앨범? 이거 하신분들 계신가요?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2-02-08 11:55:42

요즘 임신중이라 시간도 좀 있고 해서 임산부들이 많이 모인 카페에 자주 가게 되는데요...

거기에서 제일 자주 보게 되는글이 만삭사진과 성장앨범, 돌잔치 관련글이에요...

마치 필수코스처럼 다 하는것같은 분위기인데 저기에서 궁금한게 성장앨범입니다...

 

이거 찍어줘야 하는건가요?

전 저 자체가 저런 인위적인 사진들을 싫어하고 사실 결혼식때도 어쩔수 없이

웨딩포토를 찍었는데 집안에 거의 걸어놓지도 않고 앨범도 보질 않아요...

 

그 속의 내 모습이 나처럼 보이지 않고 실제로 웨딩포토 본 사람들도

실물보다 못하게 나왔다고 말들을 해서 더 보기 싫어요...

음대를 나와서 드레스 입은 사진도 몇장 찍은게 있지만 그런 사진 봐도

별 감흥이 없고요...

 

솔직히 만삭사진도 보면 조금 추해요...

아름답다고 생각된 사진은 한번도 못본것 같네요 ㅡ.ㅡ

오히려 어떤분이 야외에 신랑이랑 나들이갔다 자연스럽게 찍어준 사진이

훨씬 예뻐보였거든요...

 

그런데 아이 사진은 찍어줘야 하나 좀 고민이 되네요...

남편이 사진을 잘 찍으면 그냥 좋은 카메라로 자연스럽게 찍고 싶은데

남편 사진 찍는 솜씨가 영 꽝인데다 저도 그렇게 잘 찍는 편이 아니라서요...

아이들 백일 사진이나 돌사진 보면 실물하고는 거리가 먼것 같기도 하고...

성장 앨범 하신분들 어떠신가요?

하면 좋을까요?

IP : 116.32.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2.8 12:03 PM (175.115.xxx.20)

    앨범 찾아온날 한번 보구 창고에....그당시 백훌쩍 넘는 가격이었는데 친구들 하길래 했드만 후회..후회..
    차라리 그돈으로 책이나 사줄껄....저두 그당시 아이사진 일반 스냅으로 찍은게 훠~얼 이쁘더라구요.
    자연스럽구..

  • 2. 웃음조각*^^*
    '12.2.8 12:05 PM (125.252.xxx.136)

    아이 출생 100일땐 스튜디오에서 기념앨범 몇십만원 주고 했는데.. 키우다보니 다 소용없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돌무렵에는 DSLR있던 사촌동생에게 부탁해서 사진 찍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나와서 기념앨범보다 그 사진들을 더 좋아했어요^^

  • 3. 나나나
    '12.2.8 12:14 PM (125.186.xxx.131)

    그냥 가족 사진이다 생각하고 찍으면 괜찮아요. 너무 과하게 하지 않고, 인위적인게 너무 심해도 나중에 보면 이상하구요..말씀하신 대로에요.
    전 작은애 돌사진만 했는데요, 가족 사진 겸 해서 찍었어요. 그런데 가족들 모두 만족했고, 큰애는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 나중에 다시 한번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큰애랑 작은애랑 11살 차이). 정확히 자기 중학교 졸업할때 찍고 싶다고 했는데, 사실 내일이 벌써 졸업식이거든요?^^;; 그런데 가격이 부담 스러워서 못하고 있어요^^
    카메라 좋은거 사셔서 자주 자주 찍어주는게 가장 좋기는 합니다~

  • 4. 저는 안하려고요.
    '12.2.8 12:14 PM (221.133.xxx.133)

    서울역에서 김포공항까지 공항철도를 타시면 20분 걸립니다.

  • 5. 왜 했냐면요
    '12.2.8 12:34 PM (211.176.xxx.112)

    첫애 백일때 50주고 돌때 70줘더 총 120 들었거든요.
    그런데 성장 앨범이 백일, 6개월, 9개월 돌까지 네번 찍고 95만원에 해준다고 해서 더 싸서 했습니다.
    앨범은 어려서 없이 살아서 제대로 된 돌 사진조차 없는 애기 아빠가 자기 사진 없어서 섭섭하다고 해서 두말 안하고 했습니다.

  • 6. ..
    '12.2.8 12:54 PM (124.56.xxx.208)

    하지마세요. 그런거 하는 부모들 보면 정작 자기가 찍어주는 사진은 잘 없더군요.
    울집은 백일 돌때 셀프 스튜디오가서 좀 좋은 카메라 빌려 직접 사진책을 만들어줬구요.
    평소에 똑딱이 카메라 끼고 살며 어딜 가든 자연스러운 스냅사진 많이 찍어줘요.
    5살인데 두꺼운 사진 앨범이 다섯권은 넘는것같네요. 그런 사진이 훨씬 이뻐요..

  • 7. ...
    '12.2.8 1:07 PM (110.14.xxx.164)

    여유있으면 몰라도 , 아니 여유있어도 필요없어요
    전 돌사진 하나 찍은것도 아깝다 생각들더군요 15만원 짜리 ㅎㅎ
    요즘은 사진기 좋아서 자주 찍어주니까 정리 잘하거나 한두장씩 뽑아서 앨범 해주시는게 나아요

  • 8. 평온
    '12.2.8 1:31 PM (211.204.xxx.33)

    저는 만삭사진 안찍고 있는데요.. 아무 관심이 없어서.. 성장앨범도 할 생각 없고요
    아마 제가 스냅사진 찍은 것들 중에 맘에 드는 거 모아서 인터넷으로 앨범형태의 현상을 신청하는 건 할 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앨범을 좋아하시고 나중에 아기랑 ㅇ같이 봐도 잼있을 것 같아서요.

  • 9. ㅇㅇ
    '12.2.8 1:48 PM (221.133.xxx.133)

    얼마전 갱신 안하려다 다시 했는데 만기 후 3 개월 지난 후라야 다시 그 때 부터 1 년 만기로 쳐 준다네요

  • 10.
    '12.2.8 2:06 PM (116.32.xxx.31)

    답변들 감사합니다...
    윗님...저도 궁금해요...
    백일, 돌사진을 따로 하면 그게 더 비싼건지...
    패키지가 더 싼건지...그걸 모르겠네요...

  • 11. 푸훗
    '12.2.8 3:20 PM (123.228.xxx.221)

    저성장했구요 저도 백일 돌 따로 찍어주려고했는데 그게 더 비싸서 그냥 성장으로 했어요
    만삭이랑 50일은 대부분 무료에요
    백일찍어준건 잘했다싶긴한데 돌촬영은 굴쌔요. . 아작 찍기전이긴하지만. .
    혹시 둘째낳개되면 백일은 스튜디오에서 찍고 돌은 돌스냅으로 하려구요그리고 2,3년에 한번정도 야외촬영하면 좋을거겉아요

  • 12. 윗님
    '12.2.8 3:32 PM (221.133.xxx.133)

    백일 스투디오, 돌은 스냅... 이게 더 싼가요?
    저도 그렇게 하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86 닭가슴살... 9 미쳐요 2012/02/22 1,230
74385 지방이 먹거리 인심은 훨씬 좋아요 그쵸? 6 휴우 2012/02/22 1,084
74384 실내화어찌 세탁하시나요? 6 실내화 2012/02/22 1,262
74383 복지 늘리면 국가부도? 4대강 60조, 부자감세 90조 쏟아붓더.. 참맛 2012/02/22 658
74382 그 생리하는 날 크리넥스?? 그거 무슨 얘기인가요.. 17 엥? 2012/02/22 2,865
74381 패딩 아웃도어 추천해주세요 3 올레길투어 2012/02/22 1,274
74380 밑에 햇반얘기가 나와서 16 블루마운틴 2012/02/22 3,623
74379 약속안지키는 형님. 22 속터지는 며.. 2012/02/22 3,880
74378 대뜸 아무한테나 반말하는 사람 어떠세요? 7 반말녀 2012/02/22 2,057
74377 스트레칭 알려주세요.. 어깨,등이 .. 2012/02/22 1,080
74376 점집 했던 집에 이사 들어가실 건가요? 17 궁금 2012/02/22 5,379
74375 프로폴리스 오래 먹여도 될까요? 2 .... 2012/02/22 1,581
74374 이번에 수학학원을 보낼려고 알아봤는데요?? 2 예비중2맘 2012/02/22 1,702
74373 동네 옷장사 너무 힘들어요~~~ 21 휴~~~ 2012/02/22 16,386
74372 이런경우 누구의 잘못일까요? 7 알바 2012/02/22 1,001
74371 한살림매장 비회원도 살수있나요? 6 궁금 2012/02/22 4,881
74370 순대는 뭘로 찍어먹나요?(베스트글보고.......ㅋㅋ) 18 ㅋㅋㅋ 2012/02/22 2,519
74369 소시오패스인지 아닌지 가려내는 간단한 저의 테스트 4 ... 2012/02/22 4,421
74368 李대통령 "친인척ㆍ측근비리 국민께 할 말 없다".. 3 세우실 2012/02/22 929
74367 '닥치고 3분요리' 공유해 보아요 122 새똥스티커 2012/02/22 8,811
74366 해외 출장가서 전화통화를 극도로 꺼리는 사장 검은나비 2012/02/22 682
74365 재산많은 집 미망인 글 보고..돈 있는집 자녀들의 의식 10 부모도 문제.. 2012/02/22 4,471
74364 장례식장에 입을 옷이 없는데 이옷 입으면 안될까요? 4 .. 2012/02/22 1,504
74363 부산-초중등 조카들과 뭘하면 좋을까요? 1 ... 2012/02/22 698
74362 휴롬으로 녹두전 해보신분?? 2 ... 2012/02/22 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