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너무 놀랬어요.
어제 반품한 택배가 좀전 경비실에 뜯겨진 채로 있었어요 ㅠㅠ.다행히 옷은 있어요.
남편옷 할인해서 30만원이 넘는건데 택배 아저씨께 전화 했더니
"어...분명 차에 실었는데......."하며 이따 오겠다고 경비실에 두라는데
집으로 오시라 했어요. 경비 아저씨는 당신한테 맡기라고 따끔하게 말씀하시겠다구요(넘 좋으신 분이예요)
말씀은 감사하지만 제 일이니 집으로 오라고 택배 아저씨께 전화 했구요.
문제는 반품할건데 박스가 남자 손바닥 만큼 뜯겨져 있어서 혹시 반품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예요.
택배 아저씨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저씨 책임인데....
쇼핑몰측에 전화해서 박스가 훼손 된건 얘기 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택배사라 아저씨도 자주 보는편이라서 아저씨께 특별히 불이익이 가는건 원치않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