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지웁니다.

우울한나날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2-02-08 01:12:31

그저 황당해서 풀어 놨는데 정신병 증세가 심각하다느니..femi hitler라느니..

이제 9살 먹은 애한테 ,저한테 그리 말씀하신 분은 과연 온전하신 멘탈이신지..

제가 주로 하는 일이 바느질을 하는 것이라  애들도 그런 작업을 좋아하는데 하필

언니한테 그런 감정 표출을 한 것이 심란하여 여기로 왔다가 첫 댓글 주신분 의견에

바로 결정하고 상담예약 해 놨구요..

부끄럽다거나 숨기고싶다거나 그런 생각도 전혀 해보질 못했답니다.

언제 그랬는지 언니 서랍속에 서툰 글솜씨로 사과의 카드를 3개를 만들어

언니,엄마,아빠 한테 잘못했다는 말을 전해 놨네요..

잘 해결해서 사회에 물의를 끼치는 사람으로는 키우지 않을테니 염려 마셔요..

제 주변 분들도 그렇고 같은 부모입장에서 해 주시는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고맙게 잘 받겠습니다.

 

 

IP : 119.69.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올린이
    '12.2.8 1:39 AM (119.69.xxx.57)

    그래야겠죠?
    단순한 '해코지' 수준은 넘어선 것 같아서 정말 놀랐어요..
    부모가 감당하며 치유하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이겠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병원엘 찾아 가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2.
    '12.2.8 2:31 AM (211.219.xxx.48)

    필히..필히.. 병원에 꼭 데려가세요.
    언니를 그냥 때리거나 언니 물건에 낙서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칼로 긋고 가위로 자르는 건 정말 섬짓하네요.
    아이에게 뭔가 억눌린 게 있어 보여요.
    그대로 두면 첫째에게도 상처지만 둘째 아이의 미래가 더욱 걱정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상담 받으면 어른보다 훨씬 빨리 좋아지고
    금세 아무렇지도 않게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 3. 심각해보여요
    '12.2.8 3:28 AM (14.52.xxx.59)

    뭔가 도구를 써서 해코지 하는건데 한동안 일본에서 커터로 자해하는 애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애들이피 살짝 날 정도로 늣는게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언니한테 불만이 이만저만인게 아닌것 같은데,아주 어린애도 아니고 말귀 다 알아듣는데 그런다는건 좀 걱정스럽네요
    상담 꼭 받으세요,나중엔 큰애한테도 큰 트라우마가 됩니다

  • 4. truth2012
    '12.2.8 6:45 AM (152.149.xxx.115)

    정신병 증세가 심각, 이런애가 나중에 크면 큰 사회문제아 될 확율이....높다고 보아.......제 언니에게도

    해악을 끼는데 하물며 제3자, 다수에게 큰 문제를 야기할........Femi Hitler가 되지마란다고 할........

  • 5. ...
    '12.2.8 7:08 AM (183.98.xxx.10)

    저도 같은 나이 둘째딸 키우지만 소름 끼쳐요. 엄청 심각해보이구요 한 번 욱해서 그런 것도 걱정될 판에 몇번이나 그러는 건 꼭 상담 받아보셔야 할 거 같아요.
    집안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혹 밖에 나가서 가족 외의 친구 물건에 그런 행동 한번이라도 하면 정말 큰일납니다. 완전 배척당할 거에요.
    꼭 상담 받으세요...

  • 6. ......
    '12.2.8 8:51 AM (210.204.xxx.29)

    뭔가에 불만이 많은거 같은데...불만의 표출을 너무 과하게 하는거 같네요.
    더 늦기전에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엄마인 저한테 화가 났으면 제 물건에도 흠을 내야는데 언니물건에만 다 그리 해 놨어요.. "라고 하셨는데..
    엄마는 아이에게 무서운 존재일 수도 있어요. 즉 어른이고 본인보다 힘을 더 가지고 있다는 판단하에
    만만한 언니들 물건에만 손대는 것일 수도 있어요. 불만의 원인이 뭔지는 모른다는거죠.
    예전에 방영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굉장히 폭력적인 아이가 나오는데..
    온 집안 식구들이 감당이 안될정도의 폭력적인 아이였는데..유일하게 그 아이 아빠가 있을때만
    아이가 얌전해지더라구...그 이유가 집안에서 유일하게 본인보다 힘이 센 사람이 아빠라고 생각해서라더군요. 그 아이가 폭력적인데 큰 몫을 한건 아빠였어요. 아빠가 아이를 굉장히 억압하고 그러더라구요.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으니 반드시 병원을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 7. .....
    '12.2.8 11:41 AM (211.176.xxx.112)

    저도 9살 딸아이 키웁니다만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물건을 가위질 칼질 한다는건 상상 조차 못하겠어요.
    섬찟합니다.
    딸아이 친구들 그 엄마들 이야기 들어봐도 화가 나서 뭘 던져서 혼냈다 하는 이야기까지는 들어봤지만 가위질이라니요? 너무 놀라워요.

    꼭 미루지 마시고 당장 치료던 상담이던 받아보세요.
    원래 방학때 그쪽 병원이 바글바글해요. 예약 안하고 가면 한두시간 기다릴 정도로요. 쉬쉬하지만 그 정도로 흔한 치료란 말씀도 같이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73 공부 무지 못하는데 검정고시 학원일년다니게할까요?? 3 내일은 희망.. 2012/02/14 2,075
71172 남자옷 여자옷 구분해서 사주시나요? 4 궁금 2012/02/14 856
71171 체험학습을 시켜줘야 할것 같은데요 4 초4 2012/02/14 946
71170 덧글 감사해요 9 신뢰 2012/02/14 2,194
71169 거짓을 말하는 리더자들, 잘알고 분별이 필요할 때 나무 2012/02/14 441
71168 윤송장 번호 입력하면 정말 선물 주는지? 6 택배 2012/02/14 1,871
71167 이성당빵 후기요..ㅋ. 8 앗..이런맛.. 2012/02/14 4,021
71166 사회원로들 "민주당, 조중동 출연자들 공천 주지마라&q.. 1 샬랄라 2012/02/14 856
71165 오지랖 넓은 사람의 넋두리 12 반지 2012/02/14 2,870
71164 급해요~ 연말장산 보장성보험에서요.. 5 궁금 2012/02/14 911
71163 3월 중순이사인데 미리 전학가도 될까요? 6 2012/02/14 1,983
71162 오늘 구글 로고 보셨나요? 11 로고가이뻐~.. 2012/02/14 2,671
71161 입속에 피방울? 같은게 생기는분들 있으세요? 7 종합병원 2012/02/14 4,712
71160 유통기한 지난 조미료 처치 어떻게 하세요? 4 고추장 2012/02/14 4,696
71159 초등어머님들 봄방학어떻게 보내시는지요 2 .. 2012/02/14 658
71158 어린 조카에게 서운해요 흠... 7 공주만세 2012/02/14 1,722
71157 냉동실에 넣어둔것을 끓였더니 켜켜이 다 갈라지고 풀어지네요 4 떡국떡 2012/02/14 2,097
71156 가야하나요? 4 궁금 2012/02/14 925
71155 남서울대학 14 2012/02/14 4,761
71154 새 밥솥. 새 냉장고 처음에 청소 어떻게 하나요? 2 청소 2012/02/14 19,800
71153 컴퓨터 자격증(워드,엑셀 등)저렴하게 딸 수있는곳 3 자격증 2012/02/14 1,075
71152 곧 17개월되는 아기, 젖병떼야 하죠??? 3 동동맘 2012/02/14 1,776
71151 청소기 밀기 싫어 죽겠네요 12 아오 2012/02/14 2,627
71150 돼지등뼈비지찌개..........하는 법좀.......... 1 등뼈찌개 2012/02/14 1,581
71149 브로컬리 말인데요.. 8 요리 2012/02/14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