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수도권 어린 아기 키우면서 살기 좋은 곳 어디일까요?

??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2-02-07 22:05:55

저, 남편 40대인데 둘다 결혼을 늦게 해서 올 여름 첫 아이 출산 예정이예요.

지금 강남권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거의 1년에 1억 가까이 오르는 전세비도 부담스럽고 (내년초 재계약 예정...)

해서 전세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수도권으로 이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임신해서 예민해져서 그런지 아파트 층간소음도 지긋지긋하고요... 공기도 안 좋은 것 같고.. 길에 차 많은 것도 싫고..^^

 

막상 아기 기를 생각을 하니 어린 아기 있는 집 부부들이 수도권에 땅콩집 이런 것 지어서 사는 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기들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얼마전 방송에서 허수경씨 딸이 자연속에서 클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거 보니까 그것도 부럽더라구요.

 

막상 태어나면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은 아이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사교육은 별로 안 시킬 생각이고요.

저도 좀 아기가 자연을 가까이 하며 지낼 수 있는 그런 곳이면 좋겠어요.  뭐 수도권도 그런 곳 별로 없고 대부분 아파트 단지겠죠?

 

제가 딱 바라는 것은 도서관, 운동시설, 공원이 주변에 있고 조용하고 공기가 깨끗하면 좋겠어요. 아파트도 좀 벗어나서 마당 있는 집이나 개량 한옥, 이런 곳에서 살고 싶은데 그러면 선택의 폭이 너무 줄어들겠죠?  전세 비용은 한 3억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지금 사는 곳도 근처에 도서관, 운동시설, 공원이 있기는 하지만 뭔가 모르게 좀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참 직장은 사는 곳에서 크게 구애받지 않고요,  다만 시댁이 신사쪽인데 신랑이 시댁에서 너무 멀리 가는 건 좀 꺼리는 것 같아요...

 

 

 

IP : 14.32.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
    '12.2.7 10:09 PM (121.134.xxx.41)

    저는 분당 추천드려요 어째꺼나 서울보다 훨씬 공기좋구요..공원도서울보다 잘되어있는편이고.. 학군도 괜찮고요

  • 2. 양재동
    '12.2.7 10:14 PM (59.15.xxx.165)

    전에 살던곳이라 그런가...양재동 어린 아가들 데리고 살기 좋아요
    공기는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양재천이랑 공원도 많구요
    사정상 좀 멀리 이사왔는데 넘 불편하고 그립고 그래요

  • 3. ..
    '12.2.7 10:17 PM (125.186.xxx.4)

    저도 분당 추천이요
    서울보다 확실히 공기도 좋고 살면 살수록 좋은 동네가 분당이예요

  • 4. 용인 땅콩집
    '12.2.7 10:28 PM (211.63.xxx.199)

    3억 예상하시면 용인의 땅콩집 어떠세요?
    물론 4억 가까이 드는것으로 알지만 요즘 많이들 짓더라구요~
    전 큰아이가 내년이면 중학생이라 엄두를 못내지만 마당있고 다락방 있는 그런 듀플랙스 하우스는 아이들 어릴때 살면 딱 좋을거 같아요~
    울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 못 만들어준게 넘 어쉬워요

  • 5. gmdma
    '12.2.7 10:31 PM (211.219.xxx.48)

    일원동, 개포동... 강남권이면서도 그래도 집 값이 저렴한 편이고 바로 앞에 양재천 흐르고 조용하고... 아기 키우기 좋은 동네들이지요. 아파트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신축 빌라쪽으로 알아 보세요.

  • 6. 동네
    '12.2.7 10:50 PM (14.37.xxx.205)

    과천이나 분당 추천이요.
    윗님처럼 일원동도 조용한 그런 분위기구요,

    조용하고 차 많이 없고 요란하지 않은 분위기로는 과천이 제일인데요.
    일단 한 번 동네를 둘러보세요.

  • 7. 저희도
    '12.2.8 8:29 AM (211.215.xxx.248)

    비슷한 생각 하고 있는데요. 어차피 전세면 조금 더 있다가 조용한 동네 가세요. 특히 갓난쟁이 있을때는 병원이나 편의시설 많은게 중요하고 땅콩집처럼 계단있는 주택 별로 안편하대요. 일단 분당이나 판교 같은데 아파트 전세 사시다 돈모아 주택 옮기세요. 3억이면 양평이니 파주 말곤 땅콩집도 힘들어요.

  • 8. 동백
    '12.2.8 2:27 PM (121.136.xxx.66)

    으로오세요
    서울서애낳고이사와서 완전좋습니다
    유명한땅콩집1호도 여기입니다

  • 9. ??
    '12.2.8 3:32 PM (14.32.xxx.204)

    의견들 감사드려요. 땅콩집은 전세보다는 매매를 해야되는 거라 좀 부담스럽구요...
    좀 검색해보니 동탄에 푸르지오 타운하우스 40평대 초반 전세 4억 정도 하는데 저는 그런 데서 살고 싶은데 남편은 서울서 너무 멀다고 싫다고 하네요..ㅡ.ㅡ 1년 동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20 저의 한달 소비내역좀 봐주세요 15 점검좀. 2012/02/21 2,714
73919 아이폰 통화중녹음방법 4 Jb 2012/02/21 45,455
73918 장담그려고 산 메주가 방금 도착했는데 대략난감입니다. 6 장담그기~ 2012/02/21 3,450
73917 나경원 "1억 피부과 사실이면 정치 안한다 14 밝은태양 2012/02/21 1,928
73916 피로회복에 모가 좋을까요? 8 봉봉 2012/02/21 1,665
73915 전 오늘 강용석이 꼭 박주신 군을 고발하길 바랍니다. 짜증추가 6 나거티브 2012/02/21 1,826
73914 전기밥솥 쿠첸 괜찮을까요 3 .. 2012/02/21 1,038
73913 18개월인데 밥을 넘 안먹어 한약을 약하게 지어먹일까하는데요 함.. 10 함소아한의원.. 2012/02/21 2,250
73912 요즘 드라마 뭐 보시나용???? 8 나쁜펭귄 2012/02/21 1,411
73911 삼성전자 AS 너무 화나네요 5 난둘 2012/02/21 1,420
73910 2월 21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21 437
73909 뉘신지는 모르지만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독수리오남매.. 2012/02/21 625
73908 화장실 칸에서 누구니?누구니? 하고 부르는건 왜일까요? 5 레드 2012/02/21 1,328
73907 전업맘님들 직장맘이랑 친분 유지되세요? 8 ... 2012/02/21 1,835
73906 물건에 대한 의문점 많아요. 3 장터에서 2012/02/21 728
73905 부모님 여행 - 여행사 조언~ ... 2012/02/21 727
73904 딸이 친구네서 울었다는데 정말 별거 아닌데 맘이 아파요 5 엄마 2012/02/21 2,118
73903 아..죄송 아닙니다 3 키키키 2012/02/21 744
73902 저희집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려 하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1 겨울비 2012/02/21 966
73901 시어머님 아프면 꼭 며느리가 전화해야 하는지 14 아들이란? 2012/02/21 3,648
73900 버스에서 자리양보했는데........ 4 bb 2012/02/21 1,168
73899 감사합니다~ (펑) 5 나라냥 2012/02/21 472
73898 영어과외 1:1 or 1:2 1 고민 2012/02/21 1,177
73897 속상한데 웃고 싶어요 3 그냥 2012/02/21 518
73896 차이나펀드는 많이 회복 but 브릭스, 인사이트는.. 4 다행이다 2012/02/21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