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얼마전에 아이 학원선생님 께서 전화가 오셨더라구요...(참 아이는 올해 7세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유치원에서 바로 학원차로 픽업해서 미술 수업을 듣고 집으로 오는 날이였는데..
아침에 유치원 갈때는 괜찮았는데 유치원 가서 열이 나기 시작 했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말로는 유치원에 있으면서 담임선생님께 머리가 아프다고 이야길 했다고 해요..
근데 담임 선생님께서는 그러면 저기서 잠깐 쉬라고 하셨다고 하는데요..
저희 아이의 경우 열이 날때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제가 아이 한테 선생님한테 열이 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하니...
선생님은 그냥 이마 한번 짚어 주셨고 열한번 재어 보자 했는데...
선생님이 중간에 잊으셨는지 그냥 안 재 주셨다고 하구요...
그리곤 그냥 바로 아이는 평상시 스케줄 대로 유치원 마치고 바로 학원차 타고 학원으로 갔는데..
거기서 학원에 선생님이 전화가 오셔서..
아이가 지금 아프다고 막 울고 있다고 전화가 왔어요..
선생님이 아이 이마를 만져 보니 이마도 좀 뜨거운것 같고 그러니 지금 오셔서 바로 데리고 가실수 있냐고 전화가 왔구요..
바로 학원으로 가서 데리고 와서 병원가서 약 처방 받고 했는데..
아이 열이 상당히 많이 나고 있었구요...
아이 말로는 유치원에 있으면서 계속 머리도 아팠고 했고..
선생님한테 말씀도 드렸다고 하는데..
유치원에서는 그냥 아이 열을 한번 재어 주신다던지 이런것이 전혀 없었구요...
그날 전국적으로 한파가 어쩌고 해서..
엄청나게 추웠던 날인데 그 추운날 아이들 데리고 또 단체 사진 찍고 바깥놀이 한다고 밖에 나가고 그랬나 보더라구요..
제가 전업이기에 저도 아이 아프면 원에 보내지 않구요...
특히나 열이 있고 할때는.. 열 떨어 질때 까지는 아이 보내질 않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유치원에 담임 선생님이 아이가 아프다고 전화를 주셨으면 제가 바로 데리고 올 수도 있고 그랬는데..
아이가 열이 난 상태였는데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다 보냈더라구요..(그냥 제가 말씀 드린 조치라는 것이.. 아이를 데리고 막 병원에 가주십사 하는것이 아니고 이런 경우에 체온계로 열을 재어 보고 저한테 전화로 아이가 지금 열이 이정도 나는 상황이라고 전화주심 제가 바로 데리고 갈 수 있는 정도를 원하는데요..근데 이게 유치원 관계자 분들게 여쭙고 싶어요.. 제가 무리한 걸 요구를 하는건지해서요..)
근데 이런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두번째이거든요...
작년에도 아이를 유치원에 데리고 갔더니 아이를 인계해 주시면서 근데 어머님.. 순이가 아까 부터 자꾸 머리가 아프다고 하네요... 그렇게 말씀 해서 집에 바로 데려 와서 열을 재니 39도가 넘는 상황이였구요..
그냥 같은 일이... 선생님도 달라지고 반도 달라지고 했는데도...
두번씩 반복되고 하니....(여기 원이... 성당계열 유치원이고.. 아이들 안전 먹거리에 엄청나게 신경 쓰신다고 자부심이 남다르신데도... 솔직히 별반.. 뭐..)
밑에 요즘 한창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달리 받아 들여 지지 않아요...
그래서 원장님한테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길 한번 드려 볼까 하는데요...
이러한 저의 생각이 혹시나 무리가 있는건지 여쭙고 싶어서요...
내일 한번 말씀 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