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을까요?

감기약을 먹고 나면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2-02-07 20:35:04

한때 3주정도 (아들 육아스트레쓰가 원인입니다)우울증약 먹고 끊었습니다.

몇년 되었고 그게 다였는데...

이번에 새해벽두부터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다시 감정 조절 못하고 벽보도고 화를 버럭 버럭 내고 있더군요.

우리 불쌍한 애들 잡겠다 싶어서(그중의 하나가 역시 아들로 인한 일입니다 현재 9살인데 휴 ㅠㅠ)우울증약 다시 복용할까 하고 있는데 심한 몸살 감기에 턱 걸렸어요.

불안해서 어쩔바를 모르고 하루종일 이유가 있던 없던 노심초사는 기본.

애들한테 화풀이에 소리지르고 미친X따로 없더라고요(빈도는 1주일에 두번정도니 심각하죠 ㅠㅠ)

어쨋든 감기약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착 갈아앉기도 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아요 ㅡㅡ;;

붕붕떠서 좋은게 아니라 사람이 참 객관적으로 변하는것 같고..

어쩌다보니 아무리 화날 일도 화나지가 않고 조곤 조곤 이야기 하게 되고.

전에 흥분하면서 전화하던 (이상하게 전화기만 붙잡음 흥분한 말투가 되요..원래는 물론 그러지 않았고요)제 모습대신 아주 조곤조곤...해졌어요..

몸살 기운이 있긴 한데(목이 부었고 열은 없는 몸살)그것도 기분이 좋아요 ㅡㅡ;;;

우울증 약 바로 처방 받았고 하루에 한알 자기 직전에딱 먹기로 했어요.

아직은 안먹고 감기약 다 먹고 나면 먹으려고..

참 희안해요..

이렇게 안정되고 기분 좋은.

화도 나지 않고 짜증도 안나요~

감기약으로 이런 증상 겪여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112.152.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팔이
    '12.2.7 8:50 PM (58.225.xxx.43)

    목이 부었으면

    처방 내용에 소염진통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도 수기(졸음)라는 부작용으로 나른할 수 있고요.

    글내용으로 봐서는 우울증 치료제을 더 복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

    전문의와 상의해 보셔요.

    호전되시길... 빕니다

  • 2. 비슷한
    '12.2.7 9:34 PM (59.15.xxx.229)

    육아에 지쳐서인지 수면부족때문인지
    우울증 비슷하게 무기력감에 짜증이 빈번한 애기엄마인데요
    요 몇일 심한 감기때문에 참다참다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너무 심하게 졸리면서 온몸이 노곤해지는 기분??
    잠을 안자고 걍 10~20분 멍하게 넋놓고 쉬다보니 끓어넘치는거 같던 화가 가라앉는 기분이랄까
    진정되는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물론...오래가지 않아 또 끓어오르곤 했지만...짧게나마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 우울증 약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어렵네요

  • 3. 약에 관한 건 잘 모르겠는데요...
    '12.2.7 9:40 PM (210.57.xxx.105)

    별 의미없어요,고등학교 내신에 들어가는 과목도 아니구요,
    저정도해서 수능을 제2외국어 볼 것도 아니구요
    그냥 아이 좋아하는거 아무거나 하라고 하셔도 되요
    어차피 한자권이라 거기서 거기입니다
    불어 독어랑도 달라요

  • 4.
    '12.2.8 1:33 AM (59.20.xxx.251)

    감기약 성분이 나른하게 해줘서 기분이 안정된건 아닐까요? 우울증 약도 릴렉스 되던데..
    감기약을 계속 먹을 순 없잖아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31 오일풀링,시어버터 후기 11 후기녀 2012/04/03 4,325
89830 웃겨죽어요ㅡㅡ새눌당 6 투표 2012/04/03 778
89829 둘째 돌잔치 안하면...후회할까요? 35 갈팡질팡 2012/04/03 4,386
89828 영국 여왕이 어느정도에요? 미쉘오바마가 여왕 어깨를 감싸 안았다.. 12 이 기사에서.. 2012/04/03 2,257
89827 공지영 김제동, 감시받고 있다는 공포에 불면증 5 참맛 2012/04/03 1,089
89826 빨간펜 좀 할인된 가격에 할 수 없나요? 7 빨간펜 2012/04/03 5,033
89825 컨버스 70~40% 세일 하네요. 마리모모 2012/04/03 1,505
89824 제가 아이를 너무 다그치는걸까요? 18 여섯살 2012/04/03 2,325
89823 컵스카우트 용품...전부 다 구입해야하나요? 6 컵 스카우트.. 2012/04/03 2,205
89822 아이 작은할아버지가 사기죄로.. 4 사기죄 2012/04/03 1,100
89821 눈높* 그만둘건데 자동이체 언제 되나요? 2 눈높이학습지.. 2012/04/03 412
89820 박근혜가 공천하나는 정말 잘한듯 하네요 7 추억만이 2012/04/03 1,347
89819 헌터 레인부츠 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3 이런 부츠 2012/04/03 1,920
89818 개그맨 김지선씨는 세월이 갈수록 미모가 나아지는 듯.. 12 ... 2012/04/03 5,589
89817 ‘참여정부 사찰’에 거명된 당사자들 “그게 무슨 사찰” 베리떼 2012/04/03 592
89816 탕국...어떻게 끓이세요? 봄봄 2012/04/03 678
89815 민간인 사찰의 진실입니다. 1 투표합시다... 2012/04/03 443
89814 아이들 급식에 방사능검사- 차일드세이브 제안이 교과부에서 받아들.. 2 파란 2012/04/03 537
89813 팩트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 factfinding.net safi 2012/04/03 396
89812 봉주 10회에서 드러난 김어준의 꼼수(?) 2 나꼼수 2012/04/03 1,380
89811 자기 아이 자랑이 너무 심한 사람한테는 어떻게 응대해줘야하나요?.. 13 자랑 2012/04/03 2,831
89810 표절…말바꾸기…성추행…·알박기…부산 새누리 후보들 ‘곤혹’ 2 세우실 2012/04/03 632
89809 김용옥 "지금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어" 9 샬랄라 2012/04/03 1,153
89808 우리은행 ‘진짜 같은 피싱 사이트’에 화들짝 랄랄라 2012/04/03 555
89807 “쿠쿠홈시스 정수기 정체불명 약품냄새 진동” 랄랄라 2012/04/03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