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가 가끔 우리 집에 오면..

싫은데.. 조회수 : 16,297
작성일 : 2012-02-07 18:31:16

자기 집 냉동실에 있던 냉동떡(찰 시루떡 같은 거)을 가져옵니다.

시동생이 낚아서 냉동 해둔 생선을 가져 올때도 있어요.

생선은 괜찮지만 냉동떡을 가져오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냉동떡은 웬만하면 다들 싫어하지 않나요?

못 먹어서 넣어두는 거잖아요.

그 집에는 떡을 냉동해두고 잘먹는 집일까요?

평소 냉동 한 음식 싫어한다 자주 말했던 같은데..

냉동떡 먹으라고 가져 오는 거보면 마음이 불편해져요..

IP : 61.79.xxx.61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7 6:34 PM (211.237.xxx.51)

    냉동떡 꺼내놓을때 눈딱 감고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동서 나 이런 냉동떡 싫어해 앞으론 동서네 집에서 먹고 가져오지는 말아
    라고요..
    말씀하시기 좀 껄끄러운모양인데 그집에선 그런걸 잘 먹나보죠..
    그러니 선물이랍시고 가져오는건가본데 원글님네는 취향이 다름을 알려주세요..

  • 2. 다음에
    '12.2.7 6:40 PM (218.209.xxx.222)

    똑같이 냉동떡 갖다 주세요. 지들도 느껴야죠..

  • 3. 에이~
    '12.2.7 6:44 PM (61.76.xxx.120)

    그냥 나눠 먹자고 가져 오는가보다 생각하지
    그 이상은 상상 하지 마세요.사람은 항상 더 이상을 상상 하니 괴로워요.
    그냥 동서한테 나 입맛이 변하는 지 떡이 잘 안 먹어져 하면 눈치 채겠지요.

  • 4. ...
    '12.2.7 6:46 PM (221.164.xxx.171)

    윗분 말씀이 맞아요
    싫은건 확실히 말해줘야 겠더라구요

  • 5. 프린
    '12.2.7 6:49 PM (118.32.xxx.118)

    곡해하신걸수도 있어요
    찰떡이랑 가래떡은 저희는 떨어지지 않게 방앗간에서 맞춰다가 넣어두고 먹거든요
    가래떡은 구어도 먹고 찰떡은 꺼내 놓으면 고대로 말캉해서 간식 내지는 주식으로 먹을때도 있구요

  • 6. 안먹는다고
    '12.2.7 6:50 PM (1.251.xxx.58)

    얘기를 하세요.
    입은 그때 쓰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 7. dorychang
    '12.2.7 6:59 PM (220.85.xxx.125)

    제 생각에두 표현을 해야 할거 같애요
    싫다는데 가져오진 않지 않을까요

  • 8. 비빔당면
    '12.2.7 7:02 PM (182.211.xxx.72)

    비빔국수처럼 당면으로 해먹는건데 괜찮습니다.

  • 9.
    '12.2.7 7:08 PM (116.32.xxx.31)

    전 제가 인절미같은 떡을 좋아해서 냉동보관했다 먹고 싶을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구워먹어요...
    아마 떡을 좋아하는 동서라 상대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가지고 오나보네요...

  • 10. **
    '12.2.7 7:12 PM (110.35.xxx.198) - 삭제된댓글

    떡을 말랑할 때 냉동하면 다시 꺼내먹을 때 도로 말랑해져서 먹기 좋죠
    떡을 많이 했을 때, 선물 받았는데 금방 못 먹을 때 그렇게 하기도 하고요
    근데 그건 내 집에서 그렇게 하는거구요
    보통은 남의 집에 갈 때 자기집에 냉동해놓은 떡은 잘 안 가져가지요
    내가 두었다가 먹을 때, 우리집에 막역한 손님이 와서 먹는거랑은 다른 얘기잖아요
    동서분한테 제대로 말씀하시는 게 나을 것같습니다
    그 분이 어떤 뜻으로 그렇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남의 집에 갈때 집에 냉동해놓은 떡 가져가는거 그리 흔한 일은 아니네요

  • 11. ..이해
    '12.2.7 7:14 PM (125.128.xxx.1)

    코피 팤ㅋㅋㅋㅋㅋㅋ

  • 12. 일반적이진 않지만
    '12.2.7 7:30 PM (1.227.xxx.132)

    냉동떡도 나름일거 같습니다.
    ㅣ회분씩 소분되어(그렇게 판매되거나 그렇게 따로 포장하거나) 처음부터 그리 본관한 떡이라면 그래도 가치가 있는걸 나름 가져왔을수 있고 추석에 먹다만 송편이나 어디서 얻은 한덩어리 냉동시킨거라면 정말 성의 없구요.
    어쨋거나 일반적인 선물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집 냉동실에 있는 딱딱 소분된 취떡은 아주 아주 친한 친구에게라면 나누어 줄수 있을거 같거든요.

  • 13. 에구
    '12.2.7 8:04 PM (1.235.xxx.80)

    제가 떡집에 찰떡 맞추어서 냉동해두고 먹는 사람이에요
    말로 맞추어서 친한 집에는 가끔 냉동채로 나누어주기도 하고
    누가 커피마시러 오라하면 미리 꺼내뒀다가 들고 가기도 하구요
    맛있단 떡집에서 한번 먹을만큼씩 잘라 포장해둔거라 먹던거 아님데
    받는 분이 기분 나쁠수도 있겠네요

  • 14. 저도
    '12.2.7 8:19 PM (1.225.xxx.227)

    원글 읽고 깜짝 놀랐어요.
    시어머니께서 직접 시골에서 캐신 쑥과 농사지신 찹쌀로 찰떡 해서 일회용 비닐에 차곡차곡 얼려놔요.
    그리고 정말 친한분들 방문때 콩고물과 몇덩이씩 나눠먹어요.
    너무들 좋아 하시던데 속으론 기분 나쁠수도 있군요!

  • 15. 시골서 많이 ..
    '12.2.7 8:42 PM (180.230.xxx.93)

    보내주셔서
    저도
    냉동고에 봉지에 담아서
    차곡 차곡 넣어놨다가 언니도 주고
    하는데
    곡해 하시는듯...

  • 16. **
    '12.2.7 8:44 PM (110.35.xxx.198) - 삭제된댓글

    동서가 평소 냉동한 음식 싫어한다고.....한 말이 좀 걸리네요
    아마 그 들었던 말때문에 원글님이 냉동한 떡에 대해서
    그닥 기분이 안 좋으신 것같아요

  • 17. 동서 타입에 따라
    '12.2.7 8:53 PM (14.52.xxx.59)

    다를것 같아요
    전 전국 유명한 떡집에서 떡 주문해서 냉동 바로 하거든요
    남의 집 갈때 지퍼백에 몇십개씩 가져다 주기도 하는데 못먹어서 냉동한거 가져가는건 아닐수도 있어요
    제가 동서분 타입을 몰라서 긴말은 못하겠고,원래 네가지가 없으면 대놓고 말하시고,
    저처럼 일부러 주문한 떡 맛보여주려고 가져오는거면 그냥 두시구요

  • 18. ...
    '12.2.7 9:50 PM (180.71.xxx.244)

    저도 떡 냉동했다가 먹어요. 사다 놓고...
    곡해하시는듯하네요.

  • 19. 참.....
    '12.2.7 10:14 PM (121.165.xxx.122)

    생선은 괜찮고 떡은 싫다....원글님이 떡이 싫은가 보네요..
    선물은 성의예요..어디 무서워서 남의집에 뭐 주겠어요..

  • 20. ..
    '12.2.7 10:20 PM (175.113.xxx.27)

    그래도 남의집에 가는데...
    막사온 말랑한 떡도 좋아할까 살짝 걱정도 할만한데..냉동떡은....식구들끼리 먹는게 맞다싶어여.

  • 21. ...
    '12.2.7 11:52 PM (175.209.xxx.221)

    제가 딱 그런 경우인데요. 저희 세째형님께서 냉동해 둔 쑥떡(본인이 뜯은 쑥으로 직접 빚으신 것) 몇번 주셨는데...저는 고맙기만 하던걸요. 귀하게 느껴져서 선배언니도 조금 나눠주었었는데 역시나 좋아했어요.
    진짜 단한번도 기분 나쁜 적 없었어요.그저 고맙고 저도 뭔가 맛난 것 사서 드리고 싶어졌어요.

    전 평소에 간식도 안 먹는 편이고 특히 떡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나눠주시는 형님의 성의에 감사한 마음뿐이 었어요. 물론 평소 저희 동서지간은 아주 좋답니다.

  • 22. ..
    '12.2.8 12:05 AM (59.29.xxx.180)

    일단.. 냉동실에 못먹는 떡만 들어가진 않아요.
    귀한 떡 말랑할때 냉동시켰다가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 23. 찰떡은
    '12.2.8 12:07 AM (189.79.xxx.129)

    냉동실에 넣었다가 실온에 몇시간 꺼내놓으면 말랑해서 맛나요..저도 그렇게 먹어요..

  • 24. .....
    '12.2.8 12:39 AM (112.151.xxx.110)

    저희집도 냉동실에 떡 두어가지 꼭 들어가 있어요. 못먹어서 넣어 두다니요.. 일부러 만들어서, 아니면 사다가 넣어둡니다.
    찰떡 종류는 유치원생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라 한두 토막씩(미리 소분해서 얼려요) 꺼내두었다가 말랑해지면 바로 간식으로 주고 가래떡은 약간 굳은듯 하게 해동되면 구워서 남편 간식으로 줘요.
    전 냉동실에 떡 떨어지면 불안한데.. 흠.. 동서분도 좋은 마음으로 주신건데 원글님댁은 떡을 좋아하지 않으셔서 오해하고 있으신건 아닌지..
    전 직접 낚아서 얼려뒀다는 생선이 오히려 찜찜할 것 같아요.

  • 25. 집에서야
    '12.2.8 12:46 AM (128.138.xxx.119)

    집에서야 냉동떡을 구워먹던 삶아먹던 먹던 상관없지만, 엄연히 남의 집인데 들고가는 건 동서분이 좀 센스가 없는 거네요.
    정말 몰라서 그랬든, 악의가 있었든
    님이 싫으신 거니 싫다고 말씀을 하시면 또 그걸로 그만예요.

  • 26. 떡=만두
    '12.2.8 1:48 AM (75.2.xxx.119)

    냉동만두는 괜찮은가요?
    자주 왕래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면 괜찮지 않나요?

  • 27. 데이빗맘
    '12.2.8 2:27 AM (72.225.xxx.66)

    저도 우리 시누이가 자기 먹지도 않는 냉동 생선이나 냉동떡 주면 거절할수 없어서 받아 오긴 하지만
    거의 안 먹고 버릴때가 많아요.
    이젠 처음부터 싫다고 똑부러지게 애기 하는게 낫겠다 싶어요.

    저 같아도 냉동떡 별로 내키지 않아요.

  • 28. 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12.2.8 6:40 AM (112.150.xxx.4)

    떡 일부러 사다가 냉동에 넣고 꺼내먹거든요.
    애들 간식거리 마땅하지 않을 때 꺼내서 해동해 먹으면 좋던데...

  • 29. fly
    '12.2.8 8:48 AM (115.143.xxx.59)

    생각이 없네...아니..형님집갈때 떡 얼마나한다고..그거 몇팩사도 만원밖에 안들겠구만...
    버려버리세요..
    저도 냉동실에 들어갔던건 잘 안먹어요,,,맛이 떨어지던대..

  • 30. ...
    '12.2.8 9:03 AM (180.71.xxx.244)

    뭘 줄 때도 조심해야 되겠어요.
    본인이 좋아하면 정기적으로 떡 맞추어 칸칸이 냉동해서 계속 먹을 때도 있어요. 님이 떡을 싫어하시나 보네요.
    그냥 농담처럼 떡보다는 다른걸 말해 보세요. 아님, 한번 올 때 다른 걸 꺼내서 이게 더 좋아한다고 말하던가...

  • 31. ..
    '12.2.8 9:12 AM (121.130.xxx.106)

    떡 선물 좋은데...냉동떡이라도.

  • 32. ....
    '12.2.8 9:14 AM (1.247.xxx.196)

    저는 떡을 엄청 좋아해도 냉동떡은 싫어해요
    갓 만든 말랑한 떡만 좋아하고
    그래서 원글님 심정 이해는 가지만
    동서가 냉동떡만 딸랑 가져오는게 아니고
    직접 낚시질로 잡은 생선까지 가져오는건 좋고 냉동떡 가져오는건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는건 좀 그렇네요
    다음부터는 웃으면서 냉동떡은 안먹는다고 하세요
    그러면 다음부터는 안가져올것 같은데요

    저희 형부 취미가 바다낚시인데 언니가 잡은 고기 손질해서 냉동해서
    한보따리씩택배로 보내주는데 그 맛이 시장에서 산생선과는 비교가 안되더군요
    도미 광어 고등어 갈치등등

  • 33. 생각해서.
    '12.2.8 9:25 AM (173.10.xxx.49)

    주실수 있어요. 저도 떡같은거 얼려서 먹기도 하고 누가 주면 고맙거든요. 싫으면 싫다 하시지, 못먹을거 주는것처럼 맘에 응어리를 품고 있을 필요는 없는것같아요. 주는 사람은 특별히 생각해서 가져다 줄수 있어요.

  • 34. 000
    '12.2.8 9:43 AM (211.192.xxx.164)

    평소에 허물없이 가깝게 지내는 동서지간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제 형님(손윗동서)는 명절이나 경조사 때 말고는 만날 일도 없는데
    저 임신 막달에 난데없이 우리집에 오면서
    그 전 추석에 해서 냉동해뒀던 송편을 선물이랍시고 싸가지고 왔더랬어요.
    것도 제가 형님댁에 가서 배부른 몸으로 몇시간 앉아서 빚었던...
    그러면서 돈 좀 보태달라고...ㅎㅎㅎ

  • 35. 밥퍼
    '12.2.8 10:15 AM (211.200.xxx.50)

    떡보인 저는 냉동실에 떡잔뜩합니다... 주시면 고마운데.. 싫어하시는분도 계시구나!

    여러가지을 알게하는 82 .

  • 36. 묵혀놓은 떡 아니라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12.2.8 10:25 AM (220.121.xxx.13)

    위의 어떤분처럼 추석때 빚은 송편 냉동해 놓았다 몇달 후에 들고 오는 몰염치가 아니라면
    그건 별로 흉 잡힐 일은 아닐거 같은데요.
    베이커리의 케익이나 빵보다는 방아간에서 한박스정도 맞춰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꺼내 오는 떡이 더 좋을거 같아요.

  • 37.
    '12.2.8 10:28 AM (175.207.xxx.116)

    인절미 해동 어떻게 시키나요?그냥 냉장실에 놓으면 되나요?렌지는 없어요.

  • 38. 그렇구나
    '12.2.8 10:36 AM (211.245.xxx.96)

    떡좋아해서 지인들이 얼은 찰떡같은거 주면 좋아하는데..
    어제도 앞집 친구엄마가 냉동했던 팥들은 찹쌀떡줘서 꼬맹이하고 간식으로 잘먹었는데..
    다른사람 줄때는 조심해야겠다는생각~감사..

  • 39. ^^
    '12.2.8 10:37 AM (112.151.xxx.110)

    윗님~ 인절미 같은 찰떡은 그냥 실온 해동시키셔야 해요. 렌지에 돌리면 늘어지고 맛없어요^^
    냉장실에 넣어도 굳어 버려요. 말랑할때 냉동했다가 그냥 실온 해동 시키면 처음 맛이랑 거의 차이 없어요.
    대신 찹쌀로 만든 찰떡 아니고 쌀로 만든 메떡은 다시 쪄서 드셔야 하고요. 급하면 렌지에 돌리기도 하지만 다시 찌는게 훨씬 나아요.
    하지만 어떻게 하든 찰떡처럼 처음같은 모습은 아니고 맛이 좀 떨어져 버려요.
    가래떡은 자연해동해서 불에 천천히 구우시면 되고요.
    이 글에 엉뚱하게 냉동떡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 드렸네요^^;;;;

  • 40. ㅠㅠ
    '12.2.8 10:51 AM (175.195.xxx.11)

    정말 사람마다 다르군요.

    저도 떡 정말 좋아해서 인절미 한번 하면 소분해서 냉동시켜 놓는데요.

    친한 사람들한테 만든인절미는 좀 특별한 느낌이 들어서 냉동시킨것 나눠주고 했거든요.

    이게 실례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그럼 저한테 받았던 사람들도 싫어했을랑가..흑

  • 41. 그냥
    '12.2.8 11:51 AM (210.94.xxx.89)

    동서가 싫다고 하시지... -_-;;

  • 42. ee
    '12.2.8 12:00 PM (124.51.xxx.145)

    ;;; 저는 떡 택배로 받아 먹는데 (현미쑥떡이라 엄청 비쌉니다..)
    떡집에서 아예 냉동해서 보내줍니다..그럼 친구한테 좀 나눠주고 그러는데
    떡을 바로 사오는게 아닌이상 냉동만큼 좋은게 없잖아요.
    냉동떡을 대충 가져와서 맛없게 보이는게 아니라면 이게 흉은 아닌것 같아요

  • 43. 친정
    '12.2.8 12:19 PM (130.214.xxx.253)

    시댁에서 떡을 많이 주거나 내가 많이 사면 얼렸다가 친정식구 나눠 주고, 친정 어머니도 한말씩 떡해서 그날그날 못주니깐 얼렸다가 나눠 주는데요. 못먹는 음식을 버리지 왜 냉동하겠어요. 요즘 음식이 흔해서 그런지 정말 별게 다 흉이 되네요. 싫으면 그냥 나 떡 싫어 한다고 이야기 하세요.

  • 44. 참...
    '12.2.8 12:23 PM (220.80.xxx.7)

    무언가를 들고 방문하는 집을 가는건 그냥 생각없이 집에 있는 아무거나 들고 가는게
    아니라고 감히 말합니다 이걸 받고 좋아할 모습을 떠올리며 준비한다는거지요
    결코 쓰레기 치우는 기분으로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만약 그 물건을 받을때 그런 기분이 정말 든다면 상대방 기분 상하지 않게
    이야기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고맙지도 않으면서 받을때 정색을 하며 반가운척 고마운척을
    하니까 상대방도 좋아하는 줄 알고 방문때 마다 빈손으로 오지 않고 무언가를 들고온다고 봅니다
    동서 다음에 올때는 그냥와 동서가 같다준 음식으로 냉동실이 기득해 웃으면서 말하면 될듯 싶네요
    원글님은 무얼 받아도 가려서 받고 싶다는거네요

  • 45.
    '12.2.8 1:05 PM (122.32.xxx.149)

    저희아이들이 인스턴트 간식들을 못먹어서 남의 집에 갈때는 간식을 싸가는데요..떡도 그 중에 하나예요.
    시부모님이 쑥덕, 가래떡, 시루떡 시골에서 직접 쪄서 보내주시면 차곡차곡 얼러놨다가 아이들 놀러가는 집에 보내기도 하고, 저도 가져가서 먹기도 하고 그러는데...

    싫어할 줄은 몰랐네요..전 정말 나름 귀한거 가져가는거거든요.

  • 46. ...
    '12.2.8 1:51 PM (121.169.xxx.43)

    저의 경우 딱히 떡을 좋아하지 않아
    간혹 떡이 들어올때면 금방 먹어야지 하면서
    실온에 방치하다가 그떡이 딱딱해진 다음에야
    아까운 생각에 냉동고에 넣을 때가 많았는데요....

    다른 떡은 몰라도 인절미는 해동시키니
    먹을만 하더군요.

    해동방법은 스텐그릇이나
    무늬없는 사기그릇에 맞는 크기로
    자른 인절미를 넣고
    보온밥통에 넣고 말랑해질 때 까지
    방치해두는 방법입니다.

    굽거나 전자렌지에 돌리면
    말그대로 곤죽이 되어
    별루였는데

    밥통에 넣어 말랑해진 인절미는
    마치 방금 만든것 마냥 말랑말랑해져요.
    그것을 가위로 깍뚝 잘라서
    콩가루에 굴려서 먹음
    떡 안좋아하던 우리 아이도
    함께 먹으려 합니다.

  • 47. 공감
    '12.2.8 3:03 PM (210.105.xxx.253)

    사과 따위와 무관한 사안이었다.
    농담과 성희롱을 구분 못하는 자들아!!
    사과따위 엉뚱한 요구하기전에 본인의 판단 능력부터 길러라..

  • 48. 안돼~~~
    '12.2.8 3:25 PM (119.71.xxx.153)

    그건 아니잖아요^^
    냉동떡은 방문용이 아니잖아요..

  • 49. 공주만세
    '12.2.8 4:24 PM (115.140.xxx.33)

    원글님 느끼시는 바를 저는 알 거 같아요. 동서가 좀 성의없네요....

  • 50. 떡도
    '12.2.8 4:25 PM (14.52.xxx.68)

    냉동떡의 상태에 따라서 다른거 아닌가요, 딱 잘라서 이렇다 저렇다 하긴 그렇구요.

    먹다가 남은 시루떡 덩어리를 이미 겉이 말랐을때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동고 구석에 박아놓은거면
    당연히 다른 사람집에 갖다주면 안되는거지만

    맛있는 떡집에서 떡 맞추면 (보통 반말, 한말씩 맞추니까 ) 한번에 다 못먹고 잘 싸서 냉동고에 뒀다가
    두고두고 꺼내서 해동해서 먹고, 또 가까운 사람한테 맛보라고 나눠주는건 고마운건데....

    우리 부모님도 잔치하고 떡 얻어오시면 잘 싸서 냉동했다가 드시고 가까이 사는 고모도 맛보시라고
    갖다드려요, 고모가 떡을 좋아하셔서요. 고모도 떡 생기면 얼려눴다가 갖고 오시기도 하고요.
    남이면 몰라도 사이 괜찮은 형제간이면 허물없이 맛보라고 (냉동) 떡 주면 좋지 않나요.

    그리고 떡집에서 금방 한 떡이라도 싸고 맛없는 거일수도 있고, 냉동해놓은거라도 시골에서 좋은 재료로
    맛있게 한것이 훨씬 더 귀하고 좋은거구요.

    우리고모는 부모님이 시골 잔치서 얻어온 떡 열려놨다가 갖다드리면 (시골방앗간에서 한 맛있는거)
    엄청 즐거워하고 좋아하시던데요, 지금껏 드신 떡중 맛있는거 순위 발표도 가끔 하시고...

  • 51. 그냥
    '12.2.8 5:26 PM (58.231.xxx.11)

    저같으면 성의려니 하고 말겠어요..
    나름 생각한다고 가져왔는데 면전에 대고 나 냉동떡 싫어한다고
    하면 가져온사람 얼마나 무안할까요.
    형님이시니 너그럽게 생각하심이..

  • 52. ..
    '12.2.8 5:44 PM (125.128.xxx.1)

    솔직히 저걸 트집이라고 잡으면 동서가 어지간히 싫어서 별개 다 싫고 짜잔해 보이나 보다..싶어요.

  • 53. 머털맘
    '12.2.8 5:46 PM (125.177.xxx.60)

    냉동떡!!저 어제고모네 놀러가면서 애들간식으로 냉동한 떡하구, 냉동한 연밥주고 왔은데...욕먹을짓한건가요?? 전 반말씩 주문해서 냉동시켜두고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먹기에 맛있는것 나눠먹은다은마음으로 주는건데, 다음부턴 하지말아야 겠네요.. 다 내마음같지가 않네요..참나!! 욕먹을짓인가요..
    동서한테 말씀하세요..동서네 더 먹게ㅠㅠ

  • 54. 얘기하세요
    '12.2.8 5:54 PM (219.250.xxx.77)

    쪽지 보냈어요

  • 55. 스뎅
    '12.2.8 6:22 PM (112.144.xxx.68)

    비빔당면님 뭐지...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42 계단 올라가는것도 운동되나요? 5 즈질체력 2012/03/14 1,837
81741 2박3일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4 여행 2012/03/14 1,604
81740 메가스터디 손주은의 사교육론 10 사교육 2012/03/14 6,518
81739 핫요가.^^ 복장 궁금해요~ 3 요가 2012/03/14 2,805
81738 밀가루.. 끊을 수 있을까요? 12 nnn 2012/03/14 1,968
81737 게시글 읽다보면 맞춤법이나 문장구조 가지고 지적하시는 분 계시잖.. 23 맞춤법 2012/03/14 1,766
81736 수면내시경 할때 간호사도 함께 있나요 7 .. 2012/03/14 1,487
81735 대통령을 꿈꾸다. 꿈에... 2012/03/14 706
81734 전 모든 사교육이 이해가 안가요... 12 ㅎㅎ 2012/03/14 3,228
81733 남편 양복 바지, 어떻게 관리하세요? 6 봄비 2012/03/14 1,370
81732 9살 아들 입병이 너무 자주나요~~~ 8 아들아 2012/03/14 1,732
81731 연아커피로 바꿔봣는데요 9 맛있어 2012/03/14 2,288
81730 영어를 킹왕짱 잘 해도 취업을 하려면 4 아무리 2012/03/14 1,137
81729 방콕 다녀오신 분들 짜뚜짝 시장! 4 태국 2012/03/14 1,742
81728 임신 초기인데 좀 심하게 싸웠어요 ㅠㅠ 2 힝1127 2012/03/14 1,464
81727 올 1년이 막막하네요.. 9 초등담임 2012/03/14 1,849
81726 스마트폰 구입, 도와주세요. 8 gks 2012/03/14 935
81725 영어 문법 질문입니다. 3 어렵다 2012/03/14 528
81724 최근 서정희 관련 개념기사 15 문라이트 2012/03/14 4,001
81723 캔키즈 옷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3 ..... 2012/03/14 3,608
81722 고부갈등 왜 일어난다고 생각하세요? 29 미스테리 2012/03/14 10,437
81721 [이벤트] 유권자가 주인이다. 우리 지역구 후보 내가 찾아서 검.. 탱자 2012/03/14 468
81720 통돌이 세탁기 세제 추천해주세요~ 1 음핫 2012/03/14 1,421
81719 운동회가고 할때 쓰기좋은 크로스백 브랜드좀 추천해주세요 5 엄마용 2012/03/14 1,407
81718 베란다에서 담배피우지말라고 엘리베이터에 써붙여놓으면... 7 흠냐 2012/03/14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