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형님이 암수술을 하셨어요. 오늘 오전에...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도 잘 됐대요.
가능하면 오늘중에 문병을 가볼까 하는데 아이가 있어서요.
봐줄 사람이 없는데 아이를 데려가도 될까요?
참.. 아이는 다섯살 남자아이고 심하게 부산스러운 편은 아니예요.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것이니 개념 없다 비난하시면..무섭습니다.
시댁 형님이 암수술을 하셨어요. 오늘 오전에...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도 잘 됐대요.
가능하면 오늘중에 문병을 가볼까 하는데 아이가 있어서요.
봐줄 사람이 없는데 아이를 데려가도 될까요?
참.. 아이는 다섯살 남자아이고 심하게 부산스러운 편은 아니예요.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것이니 개념 없다 비난하시면..무섭습니다.
아이가 부산스럽지 않으면 데려가는건 상관없지 않나요? 아이에게 병원이 안좋긴 하지만요
편지를 써서 저렇게 해야 될 일인지...
마음아픕니다.
부산스럽지 않으면 좋아요. 저는 가족중에 암투병하신분이 계셔서. 병원에 있으면 꼬마등 오면 분위기도 환해지고 다들 좋아라 하셔요^^
암환자들은 방사능 치료를 많이해서 아이한테 않좋다는 얘기 들었어요.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게 좋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병균도 많고..
병원 입원해보니 생각보다 지저분하더라구요..
일단 큰 병원은 엘리베이터에서 제지 당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환자 모습 보여주는 것 안좋습니다.
다인 병실이라도 옆 사람 전혀 관심없이 남처럼 지내는 병실 많습니다.
오래 투병하시는 정형외과 장기 입원환자 병동이라면 몰라도
병실이 환해지고...는 옛날 이야기 입니다.
제가 암병동에서 얼마 전 수술하고 퇴원한 사람입니다.
암 병동은 어른들에게도 좋지 않은데 아이 데려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아무래도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되도록 빨리 가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급했는데
그냥 내일이나 모레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가야겠어요.
에고... 나이 드니까 나나 남이나 안 아프고 건강한게 장땡인 것 같네요.
모두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아이한테도 안좋지만
환자 본인도 그렇고 다인실일 경우 다른 환자에게도 민폐입니당;
수술 잘 되셨고 하면 전화로 문안 드려도 이해해주실것 같아요.
아이들...병원에 입원한 어른보면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고
공기도 완전 안좋아요..
제 경우라 매우 주관적이긴 하지만 저는 싫었어요.
회복을 하며 안정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
어른들의 병문안도 귀찮더군요.
14.63 님 저도 얼마전까지 항암하고 나온 환자 보호자입니다. 병실따라 분위기 다릅니다. 저희는 아산병원이구요. 싫어라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본인 아니라도 옛날 얘기랄것까지야...
부산스러운건 둘째치고
병실모습자체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울면 난감해요 ㅠㅠ
그리고 병원 면역력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좋아요
감염우려 있습니다
안데려가시기로 하신거 잘하셨어요
시어머님이 암병동에 계셨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도저히 맡기고 다닐수 없어 주말에 계속 데리고 다녔어요. 아이들이 병실에 들어오는것 자체를 싫어하더라구요. 첨에는 안그러다가 점점 복도에서만 있으러고 했어요. 복도에서 아이둘이 있다가 다른병실환자에게 혼나서 그뒤로는 남편과 주말에 교대로 갔다왔어요.
나중에 어머님 돌아가시니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 할머니가 변했다고 무섭다고.예전에 알던 할머니가 아니다라고요. 항암치료를 안해서 그냥 겉모습은 정말 멀쩡했는데도 아이들이 그리 느꼈나봐요.
같이 계시던분들은 거의 머리빠지고 너무 힘든모습만 봐서 저도 한번 병원다녀오면 그 잔상이 오래 남았어요.
계신거 아니고 다인실이면 방사능 치료하시는분 계실지도 모르는데 그거 상당히 위험한 겁니다
집에서도 격리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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