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이거저거 나물을 꽤 챙겨왔는데
시어머니도 나물을 또 엄청 주셨어요...
몇끼니는 그 나물로 돌솥비빔밥도 해먹고 그랬는데
이틀을 비빔밥만 먹으니 이것도 물리네요 ㅡ.ㅡ
제가 원래 어릴때부터 나물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것도
한두가지 있을때 말이지 너무 종류도 많고 양도 많으니
부담돼요...변하기 전에 다 먹어야 하는데...
그나마 친정에서 가져온 나물들은 콩나물, 시금치, 토란대 등등
평상시 자주 먹는 나물인데 시댁에서 가녀온 나물들은
정월대보름용 나물인가봐요...들깨나 들기름에 볶아서
쌉쌀해서 그냥은 절대 안 먹어지네요...
어머님이 엄청 싸주셨어요...
이 귀한 나물들을 버리면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