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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향신문이 이상하다!

정론지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2-02-07 13:11:46

경향신문이 이상해졌어요.

구독을 중지할까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다름 아니고  '나꼼수' 비키니 사건(?)'을 보는

경향의 눈'이 너무 지나쳐요.

이 사건은 분명 논란의 여지를 남길 수 있으니

비난과 비판은 자유라고 봅니다.

그런데 경향은

그것도 내리 두번이나 그것도  제일 첫 꼭지기사로

다뤄야 했을까요?

다른 중요한 사안들 다 어디로 갔는지 안 보여요.

그 기사를 다루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

뒤로 넘겼어도 충분히 알아들었을 텐데요.

대통령친.인척 비리, 다 어디갔지요?

그 많은 비리들, 부패한 관료들 사건들이

어느 것 하나 해결된거라도 있나요?

하나도 안 보여요.

저번에 몇날 며칠에 걸쳐서 학교폭력 특집을 다룬 기사도

그래요. 그 기사 보면서 요즘 아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지만

아이들과 신문을 함께 보는 학부모 입장에서 보자면

그저 긍정적이었다고만 할수도 없었는데

경향은 끝내 그 기사로 대통령이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다는

자화자찬을 늘어 놓더군요.

대통령이 학생들을 만난 결과물은

우리가 생각했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 말이지요.

정론지 경향을 응원하는 측면에서

지난 촛불집회때 신청해서 보는 중인데

최근엔 경향의 논조가 그닥 맘에 들지 않네요.

IP : 175.121.xxx.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날
    '12.2.7 1:15 PM (121.191.xxx.86)

    아....제 맘도 그래요. 경향이 많이 어렵다 해서 더더욱 봐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4년 넘게 봐온 경향
    어찌할까요..ㅜㅜ

  • 2. 클로버
    '12.2.7 1:16 PM (121.129.xxx.210)

    그따위것이 일면 기사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꼴 웃기게 돌아간다니까요
    이럴수록 전 나꼼수를 더 응원할래요 점점 김어준이 한 말이 딱 맞아요
    자중지란 ... 잘 들 하고 있네요 ㅡㅡ;

  • 3. 낯선사람
    '12.2.7 1:23 PM (116.37.xxx.172)

    멀리 취재 갈 필요도 없이 책상머리에 앉아서 인터넷 뒤적여가며
    기사 편하게 쓰는게 보입니다.

  • 4. ..
    '12.2.7 1:26 PM (1.254.xxx.84)

    저도 오늘보고..헐햇네요
    비키니사건 이후 거의 매일 주요기사로 떠요. 진중권말까지 크게 실어주면서...
    어렵다더니 다른길을 찾았나요. 경향 좀더 지켜봐야 할듯..
    비키니 논란에 어느정도 수긍가는 면도 있다 생각하지만 이게 연일 신문 주요면 꼭지기사로 크게 다뤄야 할 내용인가요..참

  • 5. 자전거
    '12.2.7 1:28 PM (175.121.xxx.43)

    공지영씨도 신중치 못했지요.
    지리산행복학교'라는 책을 보면
    그녀의 성적인 농담도 보통 수준은 넘더만.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달려드는 꼴을
    경향이 신나게 중개하는 느낌이드네요.

  • 6. 뜬금없지만..
    '12.2.7 1:29 PM (125.177.xxx.79)

    철창 안에 계신 분이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었다면...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러니까
    나꼼수 인원 중에 한분이 여성이고 그분이 감옥에 있다..
    그럼 ..???

  • 7. **
    '12.2.7 1:38 PM (115.143.xxx.210)

    저도 이상한 게 저는 이번 일 나꼼수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뭐 그걸 일간지에서 1면으로 다룰 만한 일인지...나꼼수가 그리 대단한 건지 좀 이상하더라고요.
    나꼼수 보다 중요한 사안이 많은데...

  • 8. dddd
    '12.2.7 1:47 PM (14.40.xxx.129)

    진보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분열하네요......;;
    거기에 부채질하는 삼국카페, 진중권등등..거기다가 경향
    노대통령 악몽이 떠올라요...

  • 9. 진짜
    '12.2.7 2:16 PM (110.44.xxx.95)

    왜 그러는지 어이없음이네요..!!!

  • 10. 해프닝
    '12.2.7 2:38 PM (59.5.xxx.130)

    진짜 어이없음이요.

  • 11. 동감
    '12.2.7 3:30 PM (220.85.xxx.221)

    저도 아침에 신문보다가

    '아니 이것들이 도대체 뭐여;;'

  • 12. 마니또
    '12.2.7 3:35 PM (122.37.xxx.51)

    저도 신문보고 어이상실했네요
    노통 까던일로 질타받았놓곤 정신못차린게 아닌가싶어요
    총선 앞두고
    할일이 많을텐데 지난일에 몰두하는꼴이 우습네요

  • 13. 저도
    '12.2.7 4:00 PM (125.177.xxx.193)

    오늘 아침 신문 받아보고 확 짜증났어요.
    1면 톱으로 뽑은게 두번째지요. 꼭 그래야만 하는건지!
    지난번 곽교육감님 사건도 너무 비판적이라 신문사에 항의전화하려다 참았는데..

  • 14. 제리
    '12.2.7 4:00 PM (125.176.xxx.20)

    진짜 맘에 안들어요
    바꾼지 1달밖에
    안됐는데....
    암튼 항의 전화 많이 받았는지
    그거 대해 다시 꾸짖는 기사가 나서 진짜 뭥미?했네요

  • 15. 분당 아줌마
    '12.2.7 4:05 PM (112.218.xxx.38)

    제 말이요.
    도대체 그게 일면 할 내용인가요?
    그래서 읽지도 않았어요.
    니들 뭐하는거니?

  • 16. 저도 실망
    '12.2.7 4:05 PM (180.66.xxx.63)

    경향이 나꼼수나 나꼼수 열풍에 대해 기사 쓴 적 있었나요? 구독한지 몇 달 안되었는데 이런 기사 그것도 1면에 올리다니 저도 뭥미? 했어요.

  • 17. 고슴도치
    '12.2.7 4:19 PM (175.215.xxx.239)

    기사 1면보고 바로 경향신문 구독 끊었습니다....

  • 18. 저도
    '12.2.7 4:46 PM (110.8.xxx.2)

    오늘 1면보고 바로 경향 구독 끊었습니다.

    이것들이 미쳤나 싶더만요.

    어짜자고 1면 톱으로 두번이나...

    항의 전화라도 하고 싶은데... 진짜 그것들이 기사를 날로 주워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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