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이면 인생의 황혼기 소리듣나요?

여자나이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12-02-07 09:30:32

 

제가 올해 딱 50이 되었어요

아는 언니 뻘 되시는 분이랑 이야기하다가 어릴 때 정월대보름 이야기하면서

그 때는 친정엄마가 오곡밥에 나물을 많이 해줘도 맛있는 줄 몰랐다

이제는 그 맛이 너무 그립고 다시 한번 그렇게 해주면 정말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 분이 대뜸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서 그렇다네요

 

50이면 아직 중년같은데 인생의 황혼이라는 말을 들으니 우울해지네요

IP : 14.138.xxx.1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uth
    '12.2.7 9:32 AM (152.149.xxx.115)

    폐경에 아무런 희망없는 50대 인생 황혼기네여

  • 2. 60은되야
    '12.2.7 9:32 AM (211.63.xxx.199)

    100세 시대라는데 60은 되야 황혼기죠
    근데 황혼이 넘 긴 시대네요~

  • 3. 52세
    '12.2.7 9:34 AM (115.136.xxx.164)

    저 올해 대학 입학했네요 황혼기 라니요 난 청년기^^

  • 4. 노우
    '12.2.7 9:36 AM (175.210.xxx.243)

    50세에 황혼기란 단어는 오버네요.
    저 37세때 중년이란 나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정말 그 기분이란....

  • 5. 그게
    '12.2.7 9:38 AM (121.161.xxx.110)

    50대가 보면 한창때인데
    그 이하의 나이대의 사람들이 보면
    황혼기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어요.
    제가 41인데 36세인 이웃엄마가
    저를 엄청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보더라구요.
    그런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 싶어요.

  • 6. ok
    '12.2.7 9:40 AM (14.52.xxx.215)

    이전하곤 다르죠
    지금은 장년기라고 해야하나
    100세 평균수명으로했을때 중반이죠
    생각을 젊게 가지세요
    과거 회상보다는 앞으로 살날을 더 생각하면서..

  • 7. .....
    '12.2.7 9:41 AM (180.230.xxx.22)

    그래도 60은 돼야 ZZZZZZZ

  • 8. 11
    '12.2.7 9:42 AM (49.50.xxx.237)

    저도 딱 50이네여.
    남편은 저더러 변한거 없답니다.
    그맛에 그냥 삽니다 ㅜㅜ
    어디가서 나이 말 하기는 좀 싫긴해요.

  • 9. ...
    '12.2.7 9:46 AM (1.225.xxx.227)

    아이친구 엄마 47에 돌쟁이 아이 키우고 있는데 황혼기라니...
    그냥 아이 엄마 같은데요. 요즘 50에 처녀같은 몸매에 날라다니는분 많던데요!

  • 10. 뭔소리
    '12.2.7 9:48 AM (59.86.xxx.217)

    50이면 중년소리듣기도 아깝지요

  • 11. jk
    '12.2.7 9:56 AM (115.138.xxx.67)

    30 이면 인생의 황혼기죠........... 쩝....
    (피터팬 콤플렉스 환자임... ㅋㅋㅋㅋㅋㅋㅋ)

  • 12. 허..
    '12.2.7 10:06 AM (14.37.xxx.29)

    오곡밥에 나물이 맛이 있으면..
    인생의 황혼기라..첨 듣는 얘기군요.. ㅎㅎ

  • 13. ㅎㅎㅎ
    '12.2.7 10:14 AM (175.119.xxx.161)

    오바 하셨네요
    아니면 단어 선택을 잘 못하시는 분이시거나 ...

    황혼기 절대 아니십니다
    저는 42세인데 50대 분 보면 그냥 언니 같이 느껴지던데요
    수영장에서 만나는 분들 저보다 젊어 보이시기도 하구요

  • 14. 폭풍의언덕
    '12.2.7 10:14 AM (183.103.xxx.46)

    우리딸 이제 중3 되는데
    엄마가 황혼기소리를 듣다니..
    아직은 아닙니다.
    갈길이 까마득하구만..

  • 15. ...
    '12.2.7 10:24 AM (1.225.xxx.227)

    위에 댓글달았는데 생각해보니 울엄마 50되던해 손녀 보셨어요.
    친정아빠 52, 전 그때 울부모님 황혼기라고 생각했던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워요.
    참 젊으셨는데 노인취급 했던것 같아요.

  • 16. ..
    '12.2.7 10:30 AM (122.40.xxx.67)

    전 아무 생각없이 40을 맞았고 또 정신없이 50을 넘겼어요.
    재수하는 딸 치닷거리에 어떻게 50을 넘겼는지도 몰랐지만,
    50이 넘어도 주위에 다들 젊고 할 일이 많으니 나이 생각할 겨를도 없네요.

  • 17. 원글이예요
    '12.2.7 10:32 AM (14.138.xxx.191)

    그쵸..?
    좀 마음이 풀리네요
    갑자기 황혼기라니..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요 ^^

  • 18. 내년에 오십
    '12.2.7 11:04 AM (203.226.xxx.151)

    예전에 오곡밥 싫었는데 이제 먹어요
    시어머니가 옆동에 사셔서 해서 나누어 주세요.
    맛이나 보라고
    저도 나물도 좋아졌어요.
    남편도 안먹던 오곡밥을 먹는데 나물은 여전히 별로 안 좋아합니다.
    나이들며 입맛이 변하기는 하네요.^^

  • 19.
    '12.2.7 1:43 PM (58.227.xxx.121)

    80년대 교과서에도 노년기는 60세 부터였어요!
    요즘은 60세도 노인소리 안어울리는 분들 많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20 냄비 좀 봐주세요 1 지금 홈쇼핑.. 2012/02/27 867
75019 샤넬 복숭아 메베 저렴이 버전? 2012/02/27 2,173
75018 이대앞 미용실 좀 추천해주세요 5 초보 2012/02/27 1,649
75017 (호텔 예약 웹사이트) 사용성 평가 참가자 모집 rimrim.. 2012/02/27 534
75016 얼마전 글올렸던 82회원님 동생..안타깝네요. 19 안타까와요 2012/02/27 4,558
75015 박정희 찬양하던 택시 아저씨 3 ... 2012/02/27 1,054
75014 혹시 부산쪽에서 주말농장 하고 싶으신 분 계세요? 2 혹시 2012/02/27 775
75013 안양역에서 용인수지로오는 버스... 2 ..... 2012/02/27 786
75012 고등학생되는 아이가 요리학원엘 다니고 싶다네요... 2 엄마마음12.. 2012/02/27 999
75011 슈가버블 세탁세제 쓰시는분요?? 3 슈가버블 2012/02/27 2,663
75010 오한이 나고 혈변을 누시는데... 2 미즈박 2012/02/27 1,684
75009 채선당 임산부 배 맞은 적 없어···"일이 이렇게 커질.. 4 루비 2012/02/27 2,379
75008 심장이 가슴의 중앙에 있나요? 7 어허? 2012/02/27 1,216
75007 상추나 치커리나 청경채같은 것들 모종은 어디서 팔아요? 16 세우실 2012/02/27 2,394
75006 남편모임 못가게 하려면... 7 쇼랴 2012/02/27 1,977
75005 새차를 사러 가는데요... 2 차구입 2012/02/27 1,059
75004 전에 글올렸었는데요, 시누이 조카 결혼식 한복이요 13 결혼 2012/02/27 3,423
75003 이런사람, 어찌 대하면 좋을까요 3 사람이어려워.. 2012/02/27 1,110
75002 사람들중엔 또 이런 사람도 있어요 1 관찰 2012/02/27 759
75001 이런 소개팅 괜찮을지 좀 봐주세요~~ 여행사 2012/02/27 642
75000 증여세,상속세 이경우엔 어느것이 맞을까요? 4 어쩔까나.... 2012/02/27 2,285
74999 이미연 얼굴중에? 22 중독 2012/02/27 6,174
74998 부산 해운대쪽 손님과 밥 먹을 집 좀 추천해 주세요 ㅠ 3 .. 2012/02/27 1,095
74997 혼자 노는 아들 아이 ㅠㅠ 1 놀이터에서 2012/02/27 892
74996 인간의 예의를 저버린 결혼이란.... 2 사랑이여 2012/02/27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