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부터 영유 다니기 시작해서, 7세 중반까지 다니고 집에서 놀고있는 예비초등 아이에요.
영유를 그만두면서 이사를 왔는데, 이동네는 영유가 너무 비싸서 못 보냈어요.
학교가기전에 맘껏 놀아라 라는 마음도 있었구요.
집에서 챕터북 마음껏 읽고,(아이가 챕터북 읽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사회과학 책 외우기도하고(voca도 함께) 영유서 배우던 미국교과서와 워크북,
그리고 writing책, grammar책 영유서 배우던것 계속 연계해주고 있어요.
말하기가 아쉬워서 필리핀선생님(다행히 발음좋으심.) 화상영어 하고 있고요.
잊어버릴까싶어서 이렇게 해주었더니 두세군데 본 초등영어학원 테스트에서 모두 최상위반 배정 받았어요.
하지만 벌써 한학기를 집에서 보내니 살짝 불안해지는건 사실이에요.
레벨테스트한 학원에서 리딩 voca grammar writing은 완전최상 인데 말하기가 다른 분야에 비해 약한 편이라고..
순발력이 좀 부족하고 writing에 비해 자세히 말하기가 잘 안된다 하시네요.
말하기는 잘하는 아이들 속에 넣어야 해결된다고 하고요.
(다행히 아이가 주눅드는 성격 아니고 도전정신이 있는 편입니다.)
이 상황에서, 그냥 집에서 한학기동안 진행한대로 해주어도 될까요?
이경우, 아무래도 말하기가 아쉬워질 것 같아요. 학원 최상위반 아이들처럼 빠른속도로 발전할 것 같지도 않구요..
학원을 보내면, 책읽을 시간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아쉬울 것 같습니다. 한달에 40만원이 넘는 학원비도 솔직히
아깝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1학년때는 집에 있을 수 있고 아이가 2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직장에 나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