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를 품은달 보면서 좀 갸우뚱..,하는점

-_- 조회수 : 3,298
작성일 : 2012-02-06 21:42:28

제 감정이 메말랐나 봐요

솔직히 왕과 연우가 함께 있었던 시간..얼마 없잖아요

그것도 둘다 어리디 어린 나이

연우는 겨우 13살..

물론 로미오와 쥴리엣에서 쥴리엣은 12살이었다지만..;;

8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왕은 연우 하나만 기억하고 있다는..

이런 설정이 좀 억지스러 보여요

그리고..

양명군도

13살 짜리 여자애 추억 하나 잡고 질질 짜는것도 내 감정으로는 이해도 안되고

물론 이건 드라마니까 뭐...하고 보지만

전 감정이 메말랐나 봐요

IP : 220.78.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9:46 PM (222.110.xxx.137)

    전 6학년때 제가 좋아하던 남학생 아직도 생각나요.

    햇살좋은 날 운동장에서 달리기하고 와서 상기된 얼굴이요. 앞머리는 땀이 젖어있었고. ㅋㅋㅋ

    미소가 밝았던 그 녀석 진짜 보고싶네요.

  • 2. ...
    '12.2.6 9:46 PM (112.167.xxx.205)

    띄엄띄엄 보시나봐요..

    그냥 헤어진게 아니잖아요..

    훤이 아버지인 선대왕이 그랬어요. 훤에게..

    "네가 연우를 맘에 두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 그녀를 죽일 수도 있다고..."

    근데 정말로 그렇게 되었고,

    양명은 훤에게 왕이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녀를 죽였다고.. 훤 때문에 연우가 죽었다고..

    그리고 그녀를 해한 외척의 딸을 지금 부인으로 삼았고,

    아직도 외척에게 시달리고 있잖아요..

    연우는 그저 어릴적 첫사랑을 떠나 훤 때문에 죽음을 당하고,

    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이름뿐인 "왕"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 그녀를 잊지 못하고 사랑 말고도 죄책감, 무능함등등 여러 감정에 쌓여있는거죠..

    그래서 "연우"는 과거의 여인이 아니라

    양명이나 훤, 염.. 하다못해 중전에게까지 죽어도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있는거죠...

  • 3.
    '12.2.6 9:48 PM (118.219.xxx.4)

    저는 남주들이 너무 어려서 감정이입이 안되네요 ㅠ
    다들 보기 이쁘다는 있는데 ᆢ

  • 4. ...
    '12.2.6 9:49 PM (221.139.xxx.20)

    네.. 감정이 메말랐네요.......

  • 5. 해리
    '12.2.6 9:51 PM (221.155.xxx.88)

    그래야 드라마가 진행되니 그러려니 합니다. ^^

  • 6. 필요충분조건
    '12.2.6 9:52 PM (203.226.xxx.4)

    로맨스물은 영원불변하는 사랑
    첫사랑의 신화에 기초하니까요
    훤과 연우는 사돈지간?
    전 이게 더 이해안되요ㅋ

  • 7. ....
    '12.2.6 9:53 PM (116.32.xxx.74)

    ㅇㅇ님/ 그쵸. 지금 피가 점점 맺히고 있어서 좀 무서워요. ㅋ
    옷이 스치는 부위만 휴지로 닦아내고 붙였거든요.
    깨끗이 잘 나으셨나요?

    전 12개 정도 뺐는데 3만원 나왔어요. 많이 저렴하죠.
    솔직히 선생님도 친절한지는 모르겠어요. 사람이 많아서인지 너무 서두르는 느낌.
    약간 허름한 분위기에요. 9시,1시50분까지 가야한답니다. 2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리는듯.
    나쁘지않다 정도. 작은 사마귀같은건 그냥 빼주시구요.
    마취연고 바르는데..그래도 좀 아파요. 안바른 부위랑 별 차이없음.

  • 8. 저역시
    '12.2.6 9:53 PM (121.50.xxx.24)

    우리나라 드라마는 항상 어렸을때 만난걸 나중에 성인이 되서도 그 감정이 변하지 않잖아요

    참으로 이해가 안되지만....드라마니까~ 참고 봅니다..ㅎㅎ

  • 9. 이미 세자빈으로
    '12.2.6 9:54 PM (211.63.xxx.199)

    이미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혼인을 앞두고 죽었잖아요.
    그런데 어찌 쉽게 잊나요?
    양명은 연우 오빠와 공부하면서 연우를 옆에거 길게 지켜 봤을테구요.
    저도 좀 메마른 인간인데 그래도 이 드라마 이해는 가던데 원글님은 저보다 더 많이 메마르셨네요

  • 10. 저도
    '12.2.6 10:00 PM (182.209.xxx.241)

    간혹 몇 번 재방 본 적이 있는데 앞 편을 못 봐서 애들끼리 뭔 사랑? 했는데 점 세 개님의 정리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ㅋㅋㅋ 캄사!!

  • 11.
    '12.2.6 10:08 PM (58.141.xxx.145)

    원작 소설 혹 보셨어요?원작 소설에선 더 이해 안가요 얼굴 한 번 안보고 편지 교환 몇 번 한후에
    사랑했다고 나오거든요. 얼굴을 몰라요. 얼굴을. 그러면서 왕비자리 간택되서 궁에 들어왔다
    역시 얼굴도 못보고 아파서 궁 밖으로 나가고 죽는 식으로.

    원작 보며 이 부분이 정말 이해 안갔는데 그나마 드라마에서는 그래도 얼굴이라도 보고
    알콩달콩 추억도 있다고 그려줘서 다행이다 싶었는데요

    그리고 훤에게 연우는 첫사랑이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성균관을 움직여 외척에 대항하며 자기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도 하고
    왕이란 자리에 대해 고민하게 되며 자기 위치를 깨닫는 계기이기도 하죠

    그 전까지는 그저 장난꾸러기 왕자였다면.
    연우를 만나며 왕이자 남자가 된거죠

    또 왕세자이기에 마지막도 제대로 못보고 떨어져야했던 가슴아픈 이별도 했구요
    그래서 더욱 연우를 잊을 수 없다 나오는 설정 아닐까요

    그리고 양명은 항상 부정에 굶주리고 궁안에서는 숨죽여야 했는데
    따뜻한 가정의 온기를 연우의 집에서 크게 되면서 얻었고
    그러다보니 당근 그 집 고명딸에 눈도 가고 그런게 아닐까요

  • 12. ㅜㅜㅜ..
    '12.2.6 11:15 PM (115.140.xxx.18)

    그때는 볼수있는 이성이 거의 없잖아요
    요즘하곤 틀리죠.
    그러니 저런 병적인 사랑이 가능했다고 봐요

  • 13. 그냥
    '12.2.6 11:24 PM (14.52.xxx.59)

    모든 드라마 주인공들은 일생 한사람만 사랑하는 종자들이라고 생각하세요
    원작보니 얼굴도 못본 사이던데,,필체가 경국지색이었나보죠
    13살짜리가 명문이면 얼마나 명문이라고 ㅎㅎ

  • 14. ㅎㅎ
    '12.2.7 12:35 AM (115.143.xxx.133)

    전 진지하게보다가도 겨울연가생각나서... 나를진짜 몰라? 이런분위기 ... 조선시대 겨울연가 같아요 . 의외로 진부하게(옛날사극같아요 장희빈) 진행되기도하고 어떤부분은 설레기도하고 (자극적이기도) .계속보게되기는하네요

  • 15. ..
    '12.2.7 9:34 AM (175.112.xxx.155)

    ㅎㅎㅎ
    필체가 경국지색...ㅋㅋㅋㅋ
    그냥님 댓글 넘 웃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41 이마트 마누카꿀 1 쵸코토끼 2012/04/02 1,710
89240 사람관계에서 중간에 끼게 된 사람들 조심하세요 12 좋은 중간자.. 2012/04/02 3,415
89239 30대 중후반 분들~ 어떤 헤어스타일 이세요? 10 궁금 2012/04/02 2,043
89238 (중2영어 고민 )대형어학원들 원래 어려운 교재로 수업하나요? 13 프린세스 2012/04/02 2,562
89237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이 나온 중1아이 어찌해야 하난요 7 하루 2012/04/02 1,936
89236 혼수로 해온 가구 보통 몇년정도 쓰세요? 9 아웅~ 2012/04/02 2,170
89235 다음중 뭐가 문제일까요? 2 ? 2012/04/02 389
89234 1인용돗자리,예쁜 도시락? 3 아이 소풍 2012/04/02 1,305
89233 남편과의 감정싸움 2 지옥 2012/04/02 965
89232 7세아들 자전거 문의요..이마트 코슷코 자전거 2012/04/02 295
89231 요즘 수영장물 차가운가요? 2 ... 2012/04/02 545
89230 집 전화기를 놔야할 것 같은데요. 가장 경제적인 방법 좀 알려주.. 3 궁금 2012/04/02 836
89229 ebs방송 도올강의 박정희편을 찾습니다. tangja.. 2012/04/02 418
89228 뉴질랜드 뉴플리먼스에 오래 사신분 계신가요? 3 예쁜공주맘 2012/04/02 483
89227 독성채소들9가지 꼭 먹지말아야합니다.) 이란 글 출처가 어딘가요.. 1 제발 2012/04/02 1,128
89226 박지원"박정희사찰비법 딸에게전수" 9 박지원잘한다.. 2012/04/02 1,140
89225 4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2 477
89224 4월15일경 베이징 가는데 뭘 준비해서 보낼지요? 남편과아들만.. 2012/04/02 431
89223 강남을에 속하는 동은 어디어디 일까요? 2 투표근 단련.. 2012/04/02 697
89222 이 남자 좀 보세요 14 남편감 2012/04/02 1,624
89221 과외받는 중2 남자아이가 담배를 피는데요. 20 ... 2012/04/02 3,318
89220 카톡 하시는분 질문이요 4 좋은생각 2012/04/02 1,005
89219 아기사랑세탁기+일반세탁기 vs 드럼세탁기 9 늦둥이 2012/04/02 4,826
89218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빚을 벌써 2조나 줄였다네요. ㅋ 19 멋져~! 2012/04/02 2,199
89217 급) 도와 주세요. 1 2012/04/02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