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든버러/글라스고 10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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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5박, 글라스고 1박, 에든버러 2박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4월 중순에 잠깐 일을 쉴거라 미리 예약하려는데

패키지로 알아보니 싱글 차지, 유류할증료 등등 해서

300만원이 나오네요. ㅠㅠ

 

땡처리 닷컴 같은데서 항공권 따로 하고

숙박은 이틀만 민박 잡아 놓고 B&B로 그날그날 해결하려는데

너무 위험할까요??

 

생애 처음 큰 마음 먹고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겁이 나기도 해서요.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행광]

제 생각에는 Scotland 가 가장 지루할 정도로 안전한 기분이 드는 유럽 국가 중 하나인 거 같아요 안 위험해요 걱정말고 잘 조사해서 다녀오세요

[정말..]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가봤는데요.
그중에 영국이 제일 안전한 느낌이었어요.
윗분 말씀처럼 그중 스코틀랜드 지방이 더 그랬고요.

저는 런던에서는 좀 짧게, 에딘버러에서 좀 길게 보냈어요.
런던에서는 대신에 일일가이드 구해서 바쁘게 보냈었고요.
에딘버레에서는 그냥 그 동네 사람마냥 맨날 같은 길을 걸으며, 마트에도 가고, 산책도 하고...

그 정도면 날짜 안배는 잘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런던 가시면 비싸더라도 미술관, 박물관은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

일단 네이버의 유랑에 가입하셔서, 영국 스코틀랜드 관련 포스팅들 쭉 읽어보세요.

[..]

제가 좋아하는 곳인데요.
시간이 나심, 런던에서 박물관과 미술관 너무 볼꺼리가 많아요.
특히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가시면 후회안하실것 같구요.
쉬는 시간에 그곳에서 차한잔 드심 잊지못할 추억되실꺼예요.

영국의 숙박은 안전하고 괜찮았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대부분이 아침 포함일것같구요.

시간이 조금더 나심 와이트섬에 꼭 가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기억에 단체여행버스가 그때그때 있을꺼예요.
세계 부호들의 휴양지라고 하죠. 한적하고,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 드실꺼예요.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세요.

[눈누난나]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에딘버러에 가면 스코틀랜드 버스 투어하는 여행사들이 많아요.
작은 봉고버스 같은 데 스코티쉬 가이드가 여러 사람 태워서 다니는 건데요.
영어만 좀 알아들으시면(그래도 스코틀랜드 사투리 땜시 절반은 못 알아듣지만)
같이 다니는 사람들과도 어울릴 수 있고 백패커스에 머물면서 저녁엔 맥주도 한잔씩 할 수 있어서 재밌어요!

[개인 여행]

익스페디아 살펴보세요
항공, 숙박 ...특히 항공은 젤 싼거 같아요
미국 싸이트인데 울 나라 싸이트로 있던데, 혹, 가격이 다를까봐 원래의 싸이트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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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저녁 먹고 치우고 왔더니 이렇게 주옥같은 댓글들이 달려 있네요!!

정말 82 최고입니다.
조언해 주신 것들 하나씩 꼼꼼히 살펴보고 즐거운 여행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킬리만자로]

아어.....피곤해 죽겠는데도 넘넘 부러워서 글 남깁니다.

몇년전 다녀왔어요
에딘버러는 남은 여생살고 싶을 정도로 좋았네요
글라스고에서 버스 타고 한시간이면 갑니다.
숙박비 싼데서 묵으시고 인근도시들 왔다갔다 하셔도 됩니다

[영국]

런던이나 에딘버러는 한인 민박이 괜찮아요.
영국인들 B&B보다 더 싸고
음식도 괜찮던데요...한식으로요.

[쥴리엣]

전. 한여름 에딘버러 축제때 갔는데..
너무 추워서 벌벌 떨던 기억만 나네요.
영국가시면.. bath강추합니다.

[^^]

오타가 나네요. 조금만 그냥 있어보세요.
아무생각도 말고 마음이 조금씩 변할거에요..제발...

[자유부인]

일단 싼 항공권을 확보하시고요 그리고 숙소는 예약사이트가 많으니차차 저렴하면서도 좋은곳하나씩 예약하심 절반이라도 가실수있어요

[조세핀]

2007년에 런던2박,에딘버러2박,글래시고1박 했었어요....런던은 한번 갔기도 하고 너무 도시적이라 전 고풍스런 글래스고나 에딘버러가 너무 좋았어요~특히,,글래스고에서 버스타고 에딘버러에 들어서는순간 너무 중세적이고 고풍스런 느낌이 좋았어요...기념품이나 캐시미어머플러등 살것도 많고요..위스키공장 견학도 가시고~
런던이 첨이시여도 3박정도 하시고 에딘버러 3박 글래스고(1~2박)도 작지만 좋아요..진짜 작은 지하철도 타보고시고......호스텔도 런던 빼곤 다 괜찮았어요...사실 유럽 여러나라 도시를 가봤지만 런던처럼 비싸고 음식도 별로로 나오는곳은 없죠..제생각에..에딘버러,글래스고 모두 너무 좋았었기에 담엔 꼭~다시 가보고 싶어요...

[아 님 부럽슴]

제가 영국에서 살다 와서 그 후로 여행도 맨날 영국으로 가는 영국병 난 처자인데요 ㅋㅋ
여기 님들 댓글 내용 다 맞는 말씀 이시구요.
근데 10일 너무 짧은데 좀 더 빼시면 안되시겠나요? 진심 2주 정도를 권하고 싶습니다^^

런던 5 글라스고 1 에딘버러 2 -> 이왕 스코틀랜드까지 올라가신거 에딘버러 찍고 저 위에 하이랜드까지 돌고 오시기를 추천하구요, 위 댓글의 미니 버스 탄 투어 강추강추 하옵니다. 친구 만들기 최고에요.
저라면 에딘버러 2박 - 인버네스 - 스카이섬 이렇게 찍고 오겠습니다. 글라스고는 별로 매력이 없는 도시인데 (제 생각에는요) 특별히 가야할 이유가 있으신지? 빼실 수 있으면 빼시고 런던과 스코틀랜드 이동 중 한 경로는 저가항공 이용하면 비용과 시간 절약이 가능합니다. 단, 한번은 꼭 기차로 가셔요. 풍경이 멋집니다.
기차도 미리 예약하면 쌉니다. 1/2 가격 충분히 가능합니다.

와이트섬, 바쓰 너무너무 사랑스럽죠. 코츠월드, 브라이튼 그리고 더 조그마한 마을들... 런던 남쪽의 따뜻하고 고즈넉하고 안락하고 평온한 느낌 최고인데
스코틀랜드 가셨다가 남부지방까지 한번에 여행하시려면 동선이 쫌 길어서 무리일까요?
이건 뭐 남부도 중부도 대도시도 소도시도 뺄 게 없어요. 다 너무 매력있어서요 ㅎㅎ
그렇지만 주어진 일정 내에서 너무 무리하게 다 보려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유랑은, 유럽 여행 정보의 보고이기는 한데 거기 나온 일정 관련 후기는 비추하옵니다.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극기훈련 하듯 찍고 찍고 하는 루트를 올리면 댓글 엄청 달리며 비법 전수해달라는 그런 분위기니까요, 일정표는 너무 따르지 마세요~

숙소는 예산을 모르지만 일단 런던에서 호텔은 가격 대비 대실망 하실거에요. ㅎㅎ
(그러나 priceline은 한 번 시도해보세요. 운이 좋으면 대박 호텔 걸릴 수도 있어요)
하다 안되면 적당한 민박 잡으세요. 1존에 있는 민박으로 잡으시고 버스 루트 많은 동네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방에선 B&B 추천합니다. 안전성을 위해서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셔도 되지만
사실 현지 도착해서 인포 가셔서 예약 하시거나 그냥 길가에도 빈방 있음 써있거든요. 모험가 스타일이시라면 그날 그날 잡으셔도 괜찮습니다. 축제 기간에 걸리지만 않으면요. ㅎㅎ

아 다시 보니 4월 중순이라 하셨네요. 올림픽이 언제죠? 올림픽과는 안전하게 떨어져 있으신거죠?
올해 올림픽 때문에 항공권이나 숙박비가 좀 비싸게 들거 같기는 하네요.
그래도 제가 작년 9월에 갔을때는 여기저기 다 공사 수리중이라 서운했었는데 4월이면 다 끝내고 예쁜 런던을 보실 수 있으실거 같네요.

런던에서는 박물관 미술관 많이 보시고 공원도 많이 가셔요. 노을 지기 직전에 템즈강 산책도 강추합니다. 런던 브리지 남단에서 서쪽으로 워킹 패스 있어요. 넘 운치있죠.
아 식당이나 가게 문 빨리 닫습니다. 특히 시골에서는요. 문 닫기 전에 저녁 식사 하셔야 해요 ㅎㅎ

항공권은 땡처리닷컴보다는 와이페이모어, 투어익스프레스, 온라인투어 이 세곳이 괜찮습니다.
런던은 도시가 도시이니 만큼 엄청 좋은 땡처리는 안 나오거든요. 러시아항공 이런거 타실거 아니라면 이맘때 예약하셔요.
지금 얼추 검색해보니 직항은 택스 포함해서 140 안으로 가능하실거 같고
경유는 터키항공 (한국 밤 출발에 터키 공항 대기시간 괜찮아요)같은거는 택스 포함 100 정도 가능하실거 같네요. 다른 경유항공은 KLM 루프트한자 정도 괜찮은데 좋은 시간대는 지금 빠지고 있네요.
빨리 예약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

꺄악!!!

너무 좋은 정보들이 많이 늘었어요!!
오늘 열심히 검색해서 꼭 좋은 여행하고
나중에 허접하나마 후기 올려서 다른 분들도 도움 받으실 수 있게 할게요!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ㅇㅇ]

영국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