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살이신가요? 나같아도 젊을때 바람핀다고 이혼한 남자 싫네요

조영남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2-02-06 20:18:06

솔직히 젊을때 자기 배신하고 떠난 남자가 다 늙어서 같이 합치자하면 응할 마음이 날까요?

아무리 돈있는 남자라해도, 여자가 자기도 먹고살 정도만 되면 전혀 그러고 싶지 않을거 같네요.

늙어서 외롭다고 옆에 있어달라고요? 헐,

수십년이 지났는데,

이혼후 수시로 잘못했다고 빌고 애들 학비며 생활비며 넉넉히 보내주며 용서를 빌었으면 모를까,

이혼후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다면서 이제와서 저러는거 이해안가네요.

주변에 지인중에 그런분 있었어요.

예전엔 애낳고 살다가 조강지처 버리고 세련된 새여자 만나서 다시 결혼하는일 더러 있었다는데요,

당시에는 애딸린 남자라도 좋다는 여자도 많았는지...

 

암튼 그분 그러다가 환갑넘어 두번째 부인이 죽었는데 첫부인이 아직 살아있어

첫부인의 자식이 두사람에게 의향을 물어봤답니다.

물론 둘다 싫다였고요.

상처받은 사람이나 상처준 사람이나 다시 만날 생각은 없더군요.

수십년전 이미 끝난 사이, 둘 사이에 자식도 있고 그밑에 손주들도 있지만,

상처받은 사람은 겨우 갈무리하고 혼자서 잘살아가는데 아픈 과거 떠올리기 싫어하셨고

상처준 남자분도 자기가 지은 죄가 있고, 볼때마다 죄의식 느끼고 살고 싶진 않겠죠.

돈도 있겠다, 남자 나이 70 넘어도 재혼많이 하니까 또 재혼했죠.

 

상식적으로 주변 경우를 봐도 그렇고, 남자가 이제와서 공공연히 합친다는 소리 못하지 싶은데

염치가 없는건지, 누구 말대로 콘서트 홍보차 뉴스꺼리로 하는 말씀이신지, 안타깝네요.

 

 

 

 

IP : 121.165.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2.6 8:19 PM (110.9.xxx.208)

    언플이지 윤여정이랑 살고 싶고 이런건 아닌거 같아요. 이사람은 그럴 사람도 아니고 말만 이러는거 같다는.

  • 2. **
    '12.2.6 8:26 PM (175.117.xxx.112)

    그 커다란 집 유지할려면 돈 좀 들겠지요.
    요새 콘서트도 자주 하는것 같던데
    윤여정 얘기하면 이렇게 낚여주시니
    자꾸 써먹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93 대학 선택 조언 구합니다 10 선택 2012/02/11 1,651
69992 화장실변기속 일주일에 몇번 닦으세요? 9 청소 2012/02/11 3,461
69991 남편 직장 그만두니 우울하네요 9 싱글이 2012/02/11 4,221
69990 집안에 햇빛들어오는거.. 7 나린 2012/02/11 4,239
69989 요즘 제가 넘 무식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8 파란 2012/02/11 2,114
69988 기도로 병 고친다고 하더니 결국 죽게 만드네요 2 답답해서 2012/02/11 1,789
69987 친구아기 돌잔치에 가는데요 축의금을 친구에게 직접 주는건가요?.. 1 궁금 2012/02/11 2,103
69986 분당아파트요.. 12 겨울안개 2012/02/11 4,408
69985 사춘기아이들 있는 집 부부관계 3 19금 비슷.. 2012/02/11 6,396
69984 르쿠르제 냄비 태웠는데 지우는방법 알려주세요 6 궁금 2012/02/11 3,908
69983 핸드폰 산지 닷새 됐는데 개통철회 가능한가요 3 .. 2012/02/11 1,351
69982 요즘 신라면 맛없지않나요? 14 ... 2012/02/11 2,776
69981 스마트폰 저렴하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4 ?? 2012/02/11 1,382
69980 감자가 많은데 뭘 해먹을까요? 11 .... 2012/02/11 1,899
69979 대한민국 양극화 심한가요? 4 safi 2012/02/11 1,662
69978 포트메리온은 계속 인기가 많은건가요? 4 !!!!! 2012/02/11 3,714
69977 일상속에서는 어떤게 더 유용하게 쓰일까요? 4 dslr ?.. 2012/02/11 1,315
69976 코스트코 비지비 꿀 가격 3 코스트코 2012/02/11 3,694
69975 동양종금...스마트폰.. 1 ??ㅏ 2012/02/11 847
69974 여러분~~~저 라섹합니다.잘한다고 말해주세요 14 쬐끔걱정 2012/02/11 2,215
69973 6세 야뇨증이요,, 4 2012/02/11 1,685
69972 속상해요 3 중매쟁이 2012/02/11 893
69971 손톱옆에 굳은살 자꾸 잘라내면 더심해질까요? 1 민티 2012/02/11 4,942
69970 마음..어떻게 다스리고 사세요. 스트레스로 신체변화가 오네요- 4 좀 살자 2012/02/11 2,166
69969 유럽여행 갔다오신 분 8 현수기 2012/02/11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