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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4학년예정 조회수 : 3,572
작성일 : 2012-02-06 18:31:12

딸아이가 감기가 오려는지 아침부터 오싹하다고 하면서 학교에 갔어요

그래서 분홍색 두툼한 귀마개를 하고 학교에 갔는데

영어시간, 다른 교실로 가서 수업을 받는데 그 곳이 춥고 점퍼를 벗고 와서

귀마개를 안벗고 있었나봅니다,,그래서 옆에 남학생이 짖궃게 소리를 마구 귀에 대고 질렀다고 하네요

하지말라고 해도 자꾸해서 툭 쳤다고 하는데

그 남학생이 화내면서 저희 아이를 주먹으로 어깨를 반복적으로 때려서

왠만하면 울지않는데 아파서 눈물이 나와서 울었다고 합니다

영어전담선생님이 아시고는 그 남학생을 혼을 냈는데

먼저 때렸다고 했다고 하네요

선생님께서 여학생을 그렇게 때리면 안된다고 혼을 내셨다고 합니다

멍든 곳은 없지만 아이 맘은 되게 안좋아보입니다

학교마치고 미술학원에서 수채화를 한시간 반이나 그리고 와서 많이 풀리고 온 상태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감기기운도 있었고 코도 매웠고

그 상황에 그런 일 있어서 피곤한지

4시부터 지금껏 자고 있어요

원래 잠이 없는 아이거든요,,밤 11시넘어도 이야기 재밌으면 안자요,,,

정말 잠이 없어서 어제는 낮에 꾸준히 줄넘기나 훌라후프하자고 말을 해놨었는데

4시부터 안깨고 잡니다

저는 참 속이 상합니다

3학년내내 남학생들이 때리고 모둠에서 소외되는 일로 힘들어했습니다

반아이 중 열명은 넘게 그 엄마들과 직접 통화한것같습니다

담임은 주임교사이고 이런 일이 있으면 둘다 혼내고 거의 때린 아이를 벌세운다든가 하는 일이 없고

맞았다고 하면 귀찮은 표정이 역력하다고 합니다..며칠을 두고 상담을 받고자 문자를 드리면

그 담날 답장이 오곤 합니다, 아이는 당장 상처받은 상태인데 연락이 제대로 안되니

엄마들과 통화하는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담날 되면 그 아이들이 엄마에게 고자질 했다며 오히려 화낸다고 하네요

아이보고 엄마와 이야기 하는것은 고자질이 아니라고..지들이 잘못한거 혼나기 싫어서 하는 소리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나,,심정적으로 맘이 약해졌을때 아이는  저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만 겨울방학 지나면서

조금 달라졌는지 나름 심지가 굳어보이기도 합니다

잠깐 따돌림을 당한적도 있고요

담임은 비디오나 책등을 통해서 따돌림이 나쁘다는 뚜렷한 분위기를 절대 심어주지 않았습니다

한 명은 정말 그 일로 전학을 가야했구요  그러나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자신의 아이가 아무말없이 학교를 잘 다니면 선생님도 좋다고 하고 분위기도 좋다고 믿더군요

한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면 주변의 아이들은 자신이 그 대상이 될까봐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 아이가 전학을 가고 나서, 제일 많이 괴롭히던 아이가 이랬다고 하네요

화풀이용이 없어져서 서운하다고,,,이것이 초 3의 말이랍니다,,어느 엄마는 짱이라면서 웃으면서 그 아이가 짱이라네요,..라고 웃으면서 말하고,,저는 솔직히 불안해지더군요,,그 아이가 모둠에서 찍는 다고 하면 상대아이는 운다고 합니다

무서워서요,,

이제 얼마안남았습니다,,지옥같던 일년보내면서 이제 피날레인가봅니다

오늘 일은 영어전담선생님께서 적절히 조취해주셨다고 하니 더이상 부모에게 전화하고 찾아가고 그러지 않으렵니다

학교가 바로 서있고 때맞춰 적절한 행동을 취한다면 학부모가 학교에 안가도 되고 엄마들끼리 낯붉히며 전화통화하거나 마주칠 일도 없겠지요,,,

그러나 참 속은 상합니다

IP : 58.239.xxx.8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6:34 PM (59.29.xxx.180)

    어쨌거나 따님이 먼저 손을 댄 거 아닌가요?
    처음에 남자아이가 시비걸때 귀마개 벗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으면 되었을 문제같은데요.

  • 2. ........
    '12.2.6 6:37 PM (58.239.xxx.82)

    저도 그렇게 물었더니
    그냥 툭친거랑 세게 때리는 거랑은 다르다고 한에ㅛ
    귀에 소리를 질러댄것도 그 아이가 먼저구요
    그 아이는 툭쳤다고 열대 가까이 세게 쳤다고 합니다

  • 3. ........
    '12.2.6 6:38 PM (58.239.xxx.82)

    현실적으로 처음 시비걸었을땐 사소하다고 선생님 눈도 끔쩍 안하실걸요

  • 4. ...
    '12.2.6 6:38 PM (119.201.xxx.192)

    툭친거랑 세게 때린거랑 다른건 내가 툭친 쪽일때더라구요...상대방이 나를 툭~치면 아프다기보다 감정이 확 상하긴해요..

  • 5. ..
    '12.2.6 6:40 PM (59.29.xxx.180)

    본인이 치면 그냥 툭 친거고, 내가 맞는 건 세게 맞는건가요.
    상식적으로 수업시간에 귀마개 하고있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자율학습인가요? 선생님 수업 안들어도 되는?

  • 6. ,,,,,,,,,,,,,,
    '12.2.6 6:40 PM (58.239.xxx.82)

    그리고 그 아이는 제가 그 엄마와 조금 알아요
    첨에 전학와서 그 아이가 여러번 맞았어요,,,그래서 학교에 찾아오고 그 엄마가 개입을 했죠
    그때 그 엄마는 그렇게 강조하더라구요
    자신이 맞았다고 상대아이에게 더 세게 응징하거나 때리는건 더 나쁘게 생각한다고,,,그쪽 학교에서도 그렇게 배웠다고 했습니다

  • 7. ,,,,,,,,,,,,
    '12.2.6 6:41 PM (58.239.xxx.82)

    초3입니다 귀마개를 저도 지적을 했어요
    그랬더니 감기에 걸려서 너무 추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님들,,,귀마개 하고 툭치면
    열대 넘게 맞아도 가만있어야하나요

  • 8. 그리고
    '12.2.6 6:42 PM (119.201.xxx.192)

    야구선수들 싸울떄 왜 뒷짐지고 코내밀고 싸우냐 하면 먼저 툭 건드린쪽이 무조건 잘못한거고 그담에 싸움이 크게 번져도 할 말이 없게되기때문이에요..누가 먼저 터치했냐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그러니 여자애들이 오히려 툭툭 치는걸 애교로 생각하는지 잘 그러는경우 있는데 담에는 친구가 뭐라고 괴롭히면 절대 먼저 건드리지말고 손 열중쉬어하고 말로 다다다다 크게 소리를 치라고 하세요.괴롭히지말라고!!

  • 9. ..............
    '12.2.6 6:45 PM (58.239.xxx.82)

    참,,,뭐가 맞나요

    상대방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설사 때리더라고 맞고 있어야하나요
    하지말라는 의사표시를 툭치는 것도 하면 안되는 것이군요
    삼학년 내내 아이들이 때려도 같이 때리지 못하고
    욕설 흉내도 못내고
    늘 당하고만 왔어요
    그러다가 하지 말라고 아이가 상대를 제지한다고 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
    '12.2.6 6:46 PM (110.13.xxx.156)

    담임 선생님이랑 상담을 좀 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내아이를 객관적으로 볼필요도 있을것 같구요
    요즘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잘 안때려요 워낙 교육을 받아서
    10명 정도의 남자아이가 때렸다면 혹시 아이가 말로 남자애들 건들이는지 살펴보세요

  • 11. ..............
    '12.2.6 6:47 PM (58.239.xxx.82)

    예를 들어주셨는데 야구선수의 몸싸움과는 좀 차이가 있지않을까요,,
    그런 육중한 몸들이 툭툭 치는것과
    삼심킬로 겨우넘는 여자아이가 툭 치는것과
    차이가 당연히 있지요 그러니 그 파급효과는 다르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12. ...
    '12.2.6 6:52 PM (119.201.xxx.192)

    상대방도 같은학년 애잖아요..그리고 툭 치는게 아픈게 아니라 누군가 나를 때렸다는거에 감정이 상한다는겁니다.

  • 13. ,,,,,,,,,,,,
    '12.2.6 6:52 PM (58.239.xxx.82)

    그 담임선생님은,,,별로 문제가 없다고 하셨어요,
    반아이들과
    우리반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이름 안적고 설문조사도 하셨는데요 일학기말
    따돌림은 전학간 그 아이라고 나와서 저희 아인 아니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러나 2학기 초에 한 달간 여학생위주로 따돌림이 한달정도 있었구요

    그래서,저희 아이 문제가 무엇인지 상담도 받아보고
    저도
    일년동안
    아이와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다고 하면 자세히 물어보고
    일단은 맘을 풀어줘야했지만
    아니다 싶으면 그건 고쳐야겠다고 조언을 했습니다


    저는 3학년 아이들이라면 아직 미성숙하고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상대방이 그런 생각이라면 비난하기보단 앞으로 잘지내도록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반이,,,옆반과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요즘 남자아이들 여자아이 잘 안때린다고 하시는데
    학부모용 도서관 책 반납하려 갔다가 여학생이 맞는걸 제가 봤습니다

    분위기가 그래요,,,

  • 14. ..............
    '12.2.6 6:58 PM (58.239.xxx.82)

    시작 님 말씀처럼,,,학년이 바뀐다고 크게 기뻐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물론 대비를 하고 있어요
    주변 다른 반 엄마들께 물어보면 저희 아이 반이 크게 분위기가 살벌한걸 느꼈어요
    그래서 학년이 바뀌고 담임이 좀 다른 분이 오시면 좀 나을 거라고 그런 일말의 기대감만은 있네요

    화살기도인지 .그런것도 따라해보고 금강경도 펴놓고...그래도 젤 중요한건 아이가 바로 서는 건데

    솔직히 어려워요,,,그래서 이런 글을 속풀이 하듯이 올린것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왕따로 이 게시판이 시끄러웠을때,,맘이 너무 아파서 첨에 댓글 좀 달다가 한동안 안들어왔었습니다
    그만큼 속이 상했거든요

  • 15. .............
    '12.2.6 7:04 PM (58.239.xxx.82)

    아이가 먼저 남을 때리거나 자극하거나 그러지않아요
    안스러울정도로 친구 눈치를 살피는걸 제가 봤거든요

    그런데 이제 강해져야한다고 자꾸 말하니까
    아이가 나름 강해진다고

    귀에다 대고 고함지르는 남자아이 한 번 툭 친겁니다,,,때린건 아니구요,

    그런데 귀마개하고 먼저 툭 쳤다는 걸로 그렇게 몰아도 되나요,

    너무 쉽게 말씀들 하지 말아주세요

  • 16. ..
    '12.2.6 7:08 PM (59.29.xxx.180)

    님 아이얘기만 듣고 툭쳤다고 하는 거잖아요.
    때린 아이는 당연히 툭쳤다고 하죠. 본인이 맞은 세게 맞았다 하는거고.
    객관성을 좀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무리 추워도 수업태도라는 게 있어요.
    추워서 귀마개 한 게 합리화되진 않아요. 귀마개하고 있다고 해서 그 남자 아이가 소리 지른 게 합리화되지 않듯이요.
    모르죠..그 남자아이는 뭔가 말을 걸려고했던건데
    님 아이가 귀마개하고 있어서 소리지른 걸로 들었다 할지도요.
    상황이란 건 상대적인 게 많아요.
    선생님 입장에서, 평소에 수업시간에 귀마개 듣고 수업태도 성실하지 않은 아이 이뻐보일까요?

  • 17. 블레이크
    '12.2.6 7:10 PM (175.197.xxx.19)

    속 상하시겠네요. 그것도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에게 맞다니...
    이번엔 영어 선생님이 혼냈으니 그냥 넘어가시구요. 혹시 그 남자애가 계속 괴롭히나요?
    저라면 학교 한번 찾아가서 남자애랑 얘기 해보겠어요.
    혼내는게 아니고 이유가 있는지..아님 그냥 괴롭히는 건지...
    아이하고도 잘 얘기해보시구요.
    태권도나 합기도 가르치시는 거 좋아요.
    우리 애도 순해터졌었는데 합기도를 3년 동안 했거든요.
    뭐 합기도를 얼마나 잘 하겠느냐마는 자신감 생기고 스트레스 풀리고 우리 아인 좋더라구요.
    여자아이도 많이 다닙니다.

  • 18. .............
    '12.2.6 7:17 PM (58.239.xxx.82)

    59.29님 귀마개는 수업시작되기 전에 잠깐 한거 랍니다,,수업시간에 서로 진행해야하는데 저희 아이가 귀마개를 하고 있어서 진행이 원할하지 않았다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라요,,저도 그 점을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왜 안물어봤겠어요
    물어보니 그냥 소음을 냅다 질렀다고 합니다,,,그리고 그 귀마개는 두툼해보이지만 그거 쓰고 집에서 영어 씨디도 들어요,,,방음이 안된다고 봐야죠,,

    그리고 귀마개하고있었는데 소리지르는 남자아이 하지 말라고 툭쳤으면
    열대를 주먹질 맞아도 되나요

    왜 여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그놈의 귀마개 타령만하세요


    님의 딸이 그렇게 맞고 오면 님이 쓰셨듯이 그렇게 냉랭하게 대처하시겠어요

    그리고,,선생님에게 이뻐보이는것이 이 글의 요점이 아닙니다

    이동하는 동안 쓰고 있다가 잠깐 귀마개 쓴걸로 쭉 걸고 넘어지시는군요


    제가 속이 상하는건 그렇습니다


    아이가 편을 들어달라고 해도 무조건 들어준적이 없어요



    그래서 속이 많이 상했는데...잠없는 아이가 네시 부터 자니까요,,,평소와 다른,,,


    그런데 님은 귀마개와.먼저 툭쳤다고 ,//저희 아이가 맞은 것은 제쳐두시는군요

  • 19. ..
    '12.2.6 7:21 PM (59.29.xxx.180)

    그 중심을 잡으시란겁니다.
    님 아이는 툭 친거고, 그 남자아이는 때린거고.
    그건 일방적인 주장이잖아요.

  • 20. ,,,,,,,,,,,,,
    '12.2.6 7:24 PM (58.239.xxx.82)

    5929 님 글쎄 제가 중심을 못잡은건 또 뭘까요,,
    아이 말만 듣고 학교 달려가서 난리 친것도 아니고

    그 전에 영어전담선생님께서 그것을 보고 그 아이 행동을 나무라셨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보고 행동을 취하셨는데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님의 말씀은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 21. 참나..
    '12.2.6 7:25 PM (118.47.xxx.228)

    나중에 딸이 사위한번 쳤다고 옴팡 몰매맞고 친정오면 니가 먼저 때렸으니까
    맞아도 싸다고 말할수 있는 분이 과연 몇분이나 될지...
    원글님 따님은 이제 처세술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중입니다.
    그렇게 얻어맞고 마음에 상처도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겁니다.
    그건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을지도 모르는 일종의 인생의 경험, 역경이라 생각하게 하시고
    아이가 또 그만큼 마음적으로 강하게 설수있게 원글님이 더 속상해마시고
    많이 다독여주세요..
    아픈마음을 공감해주는것만해도 아이에게 힘이 될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그남자아이가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일이 있다면 원글님이 그아이를 따끔하게
    뭐라하는것도 한 방법일수 있겠네요..
    요즘은 학교폭력 매스컴에서 많이 떠드니 아이들도 뭔가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저도 학원에서 우리아이를 괴롭히는 2학년 높은애를 유치하지만 같이 경찰서갈까하고 엄포를 놨더니
    애가 사색이 되어서 잠잠해졌네요
    되로주고 말로 받은격이 되었지만 원글님도 충분히 따님에게 설명을 잘하셨을거라 봅니다.

  • 22. 툭 친게 잘못이면
    '12.2.6 7:31 PM (211.41.xxx.106)

    귀에다 대고 마구 소리지른 게 먼저잖아요. 그것도 귀를 상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인데요. 방어의 일환으로 툭 친 거랑 그 뒤에 몇대나 반복적으로 세게 때린 거랑 같이 취급하면 안 되지요. 게다가 남자애가 때린 건데요. 자꾸 먼저 때린 쪽이 잘못이다는 논리 피면서 먼저에 촛점을 맞춘다면 남자애가 귀 버럭질한 거에 먼저 잘못을 집중해야죠. 무슨 겜값 버는 조폭도 아니고 한대만 때려라 하고 갖은 짓 다 했다가 한대 맞으면 마구 두들겨패주는 게 정상인가요? 조폭이나 경찰서가 아니라 학교요, 어른들 세계가 아니라 애들인데요. 그렇게 획일적이고 무분별한 잣대로 애들 다루면 이중으로 애들 맘 상하고 해결은 해결대로 안 나겠어요. 원글님 계속 속상하게 글 올리는 님, 좀 오바스럽고 삐딱해 보입니다.
    일단 애가 상처가 없고 이대로 마무리하기로 하셨다면 애 잘 다독여주고 님도 그만 잊으세요. 원글님 말씀대로 학년 올라가는 시점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 23. 프린
    '12.2.6 7:44 PM (118.32.xxx.118)

    글쓴님은 글쓴님 아이 말과 행동에 너무 많이 동조 하고 계세요
    아니 아이 당사자인걸로 아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동의 하신다고 아이가 느낀걸 나도 같이느낀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아이와 글쓴님은 하나가 아니세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은 이미 주관적이고 부모는 어느정도객관성을 가져야 문제를 해결할수 있어요
    상대아이 엄마가 글쓴님처럼 아이입장으로 빙의 한다면 툭친거 아니고 때린거고 그러니 화나서 맞대응 한경우예요
    건드린건 당한 당사자는 맞은거예요
    화가 나셔도 아이 입장서 아이랑 말하지 마시고
    귀 마개 하고 있던것도 잘못, 먼저때린것도 잘못인걸 짚고 그담에 상대아이가 때린 문제를 해결하셔야하죠
    글쓴님 댓글이나 글 보면 선생님 반응도 어느정도는 수긍이 갑니다
    보호자 입장이 아닌 아이 당사자가 되서 대응을 하시니 사실 두아이 말을 들어보면 선생님입장서는 같이 잘못 한거니까요
    다른분들 댓글도 수긍 안하시고 아이 입장만 말씀하시는데 그럼 문제가 해결이 되나요

    저도 초등학코 저학년때 짝꿍 남자 아이가 금넘어와서 손을 툭쳤어요
    순간 그이이 제코를 퍽.. 코피가 났죠
    그친구ㅈ덩치가 우량아 급이라 30kg도 안나가는 제가 툭 친거와는 비교가 안되죠
    금을 먼저 넘어와서 친거다 제는 더쎄게때려서 코피도났다 했지만
    저 그땐 외동였는데 저희 엄마 제가 잘못한거라 하셨구요
    담번에 학교 올일 있었을때 제짝꿍보고 말씀하셨어요
    모모가 먼저 친거는 모모가 잘못한거다 그건 아줌마가 미안한데 너는 남자라 힘이센게 모모랑 다르다 똑같이 때려도 다칠수 있으니까 모모가 때리려하면 피해라 아줌마가 많이 혼내줄께 하셨죠

    적어도 엄마가 객관적이셔야 해결이 되요
    상대아이 엄마가 글쓴님과ㅇ같 다면 아이 쌈이 어른 쌈됩니다

  • 24. 우선
    '12.2.6 7:48 PM (121.160.xxx.4)

    님과 님 아이를 한발작 물러서서 보세요.
    님 아이가 왕따를 당했고, 맞았고 기타등등을 벗어나서 반엄마들 중10명도 넘는 엄마들과 아이일로 통화를
    하셨다는 건(친목도모가 아닌 순전히 아이들간의 문제로) 평범한 일은 아니예요.

  • 25. ..........
    '12.2.6 8:00 PM (58.239.xxx.82)

    좀 힘드네요,,,선생님께서 여자아이를 그렇게 때리면 안된다고 하시며 혼을 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안나서겠다는것이 글의 요점입니다
    제가 그렇게 객관적이지 않나요?
    귀마개착용했다는 것과 하지말라고 먼저 툭친것으로 저희 아이 많이 맞은것은 제쳐두고 계속 그 점만 콕 찝으시는 시는데 제가 어찌해야합니다,,글 올려놓고 부연설명한것이지 그것이 원글에게 제가 말하려고 하는 요점은 아닙니다


    그리고 왕따를 당하는 일이 한 달정도 였는데...그 일을 알게된것이 저희 아이가 말을 안해서 몇 주간 몰랐습니다 그 상황에서 담임과 제대로 연락이 안되는데 엄마들에게 전화 할 수도 있는 문제 아닐까요

  • 26. ..............
    '12.2.6 8:01 PM (58.239.xxx.82)

    원글에게...........>원글에서

  • 27. ...............
    '12.2.6 8:04 PM (58.239.xxx.82)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아이 일어나서 나가봐야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볼께요,,,

  • 28. 저도
    '12.2.6 8:32 PM (115.143.xxx.169)

    원글님 아이와 같은 동갑아이를 키우는 맘입니다. 원글님 심정 다 느껴지고 이해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조금 예민하신부분은 있으신거같아요.

    (제 아이가 그랬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어요)

    그때린 아이가 지속적으로 괴롭혔던게 아니라면

    오늘 일만 보자면 그냥친구랑 사소하고 다툰정도로 저라면 별

    신경안썼을꺼 같아요, 그리고 아이한테 그 친구도 잘못했지만 윗 댓글처럼 네가 먼저 툭친거니 우선 네 잘못

    도 크다 너도 그러지말아라하고 신경안썼을거같아요.

  • 29. ..
    '12.2.6 9:13 PM (119.199.xxx.128)

    울 집 큰 딸도 4학년 올라가요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춘기에 접어들어 더 까칠하고 예민해질거예요

    제가... 엄마라면 귀마개 학교에 가져가지 말라고 했을것 같아요
    분명 아이들의 눈에 띄어 싸움이나 놀림의 원인제공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딸아이가 꼭 가져가겠다고 하면
    만약에 일어날 일(?)들을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선택을 하라고해요

    원글님이 딸 아이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은 느낌도 있어요

    시간이 지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딸 아이가 더 단단해 질거예요

    딸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시에만 적절하게 대응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30. yunamom
    '12.2.7 2:43 AM (183.91.xxx.20)

    여자애가 툭 친거 가지고 남자애한테10대 이상을 두들겨맞고 와서 속상해서 쓴글인데 댓글들이 좀 그렇네요 그 남자애 나 한테 걸렸으면 아구창을 날려버렸을거에요 그리고 딸 말을 믿지 누구말을 믿고 객관성을 유지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본인 딸이 그렇게 얻어맞고 와도 객관성유지하고 중심 잡으라는 말을 할까요 이상한 사람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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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80 3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4 386
81579 82 자게만 들어오면 인터넷이 꺼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2/03/14 531
81578 양배추볶음..맛있네요 10 양배추 2012/03/14 3,638
81577 프로폴리스 정말 효과 있을까요? 13 불쌍한 딸 2012/03/14 7,900
81576 한국 남자들은 왜 이럴까? 한국 여자들은 왜 이럴까? 1 포실포실 2012/03/14 814
81575 부동산에서 다운계약서가아니라 업?계약서를 원해요 4 집 팔고파요.. 2012/03/14 1,790
81574 좀 더 큰 차로 바꾸고 무서워서 운전을 아직 안했거든요 3 약간 아쉬움.. 2012/03/14 875
81573 노래제목 어떤가요 아시는분~~ 6 좋아 2012/03/14 593
81572 아내, 처, 와이프 안하고 이름으로 지칭하는 경우는 없나요? 4 2012/03/14 1,422
81571 나꼼수 호회... 김용민 출사표... 10 아몬드봉봉 2012/03/14 1,414
81570 사춘기딸.. 3 중2맘 2012/03/14 1,209
81569 초등학교 1교시 언제 쉬는 시간 인가요? 3 . 2012/03/14 2,467
81568 3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14 472
81567 교복 만들어 보신 분 5 현수기 2012/03/14 930
81566 환경미화 1 학교 2012/03/14 473
81565 혹시 suv연수샘 있을까요? 2 만년초보 2012/03/14 542
81564 화장품 샘플판매가 없어졌나요? 4 샘플 2012/03/14 1,321
81563 얼마전 황당했던일 풀어놔봐요 ㅋ 19 나라냥 2012/03/14 3,670
81562 직장상사의 의자에 앉으면 절대 안되나요? 45 남편과 내기.. 2012/03/14 3,325
81561 위기의 주부들... 끝이 조금씩 보이나요? (스포...) 11 wnqn 2012/03/14 1,787
81560 말린망고 왠만하면 드시지마세요 37 ... 2012/03/14 44,206
81559 5세 남아가 태권도 배우고싶다는데 괜찮을까요 3 ^^ 2012/03/14 1,096
81558 술마시면 연락두절에 안들어오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두두둥 2012/03/14 2,675
81557 아이가 아파서 선생님께 결석을 문자로 알려도 될까요? 7 휴.. 2012/03/14 7,804
81556 스파게티 먹을 때마다 .. 10 비싸다 2012/03/14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