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준생 커플이에요ㅠ

휴...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2-02-06 16:07:59

현재 남친과 저 모두 취업준비생입니다.
서로 자기 공부 하느라, 요새는 많이 만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다음주면 발렌타인데이라는거에요...
뭐 바쁘다 공부하자 등의 이유로 만남을 자제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남들 다 만나는 기념일에 안만나면 허 할 것 같아, 만나기로는 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취준생이다 보니, 돈이 많이 없습니다.
그 날 밥 먹고 뭐 하다보면 금방 손아귀에서 모래 빠져나가듯이 돈이 빠져나가겠지요ㅠ
커플 통장으로 데이트 비용을 내고는 있으나, 선물 선물이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제가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데 아직 월급날이 아니라서 걱정이 큽니다.
선물 종류는 정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니 그래도 이벤트가 많더군요...

그런데, 뭐 나중에야 남자친구가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겠지만,
이벤트로 할인받아 구매하거나, 경품으로 받아서 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상할 것 같아요...
물론 입장 바꿔 생각해봤는데, 저도 100% 서운하긴 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래 그럴 수도 있겟지, 나중에 잘 되면 더 잘 해 주겠지'라는 마음도 듭니다ㅠ

오휘포맨 페북 이벤트와, 미샤 이벤트 2개 생각하고 있습니다ㅠ
남친이 페북안해서 페북이벤트는 모를것 같은데, 미샤는 스킨 사면 로션 주는 이벤트라...
바로 알 것 같은데... 흠흠흠흠 ㅠㅠㅠㅠㅠㅠ

아니면, 초콜렛이랑 손편지 쓰고 간소하게 도서관 데이트 하는게 좋을까요?
아, 진짜 나이먹고 취준생 입장이니 이것저것 다 신경 쓰이네요ㅠㅠㅠ
IP : 115.90.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6 4:31 PM (211.237.xxx.51)

    마음이 중요하지 이벤트로 받으면 어때요?
    입장 바꿔 생각하니 100% 서운하다고요?
    그게 뭐가 서운해요?
    신경써서 해준건 고마운거죠..

  • 2. 챙기는게어디야
    '12.2.6 4:45 PM (115.143.xxx.81)

    만약 그런걸로 꽁한 남친이라면 헤어지세요..
    현실에 맞게 도서관 데이트가 좋을것 같네요..

  • 3. ,,,,,,,,,
    '12.2.6 5:06 PM (72.213.xxx.138)

    저라면 그냥 초컬릿이 나은 것 같아보여요. 그래야 님도 화이트데이때 사탕받는 부담도 덜하지 않을까요?

  • 4. ...
    '12.2.6 6:10 PM (113.10.xxx.109)

    경품을 주는거라면 조금 그럴수도 있겠지만
    로션사면 스킨주는게 어때서요?
    달리 말하면 50%할인에 산거잖아요.
    필요한 거라면 좋은거 아닌가요.

  • 5. 눈누난나
    '12.2.6 6:21 PM (110.11.xxx.143)

    그냥 초콜렛 하나 사서 주면 안되나요? 왜 선물까지 해야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46 짝 남자7호 두산맨 괜찮나요? 10 . 2012/04/05 2,993
90745 장진수 돈뭉치 뉴스를 보던 울와이프 하는말 "장.. 2 김태진 2012/04/05 1,208
90744 피아노 1 비온 2012/04/05 601
90743 원빈이 부모님 지어드린 집 31 ... 2012/04/05 14,257
90742 짝 두산맨 남자 7호 또 커플 안된듯 2 ..... 2012/04/05 1,722
90741 돈보다 자유·사회안전망 갖춘 나라 더 행복 3 샬랄라 2012/04/05 617
90740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할 책! 특히 부모이신분들요 1 몸만 어른 2012/04/05 1,076
90739 살짝 기분 좋은 밤이네요 .. 2012/04/05 666
90738 2호 여자분 끝에 왜 화났나요? 13 2012/04/05 2,725
90737 김용민이 왜 그런 막말을 했는지 배경이 되는 사진들 15 안쫄아 2012/04/05 2,672
90736 짝보고 있는데요 여자1호분 수애닮았네요 6 청순가련형 2012/04/05 2,138
90735 [김용민 칼럽] 똥물만도 못한 친노 8 푸하 2012/04/05 1,193
90734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 10 ... 2012/04/05 2,381
90733 남자6호 저런여자한테 가지말지,, 7 2012/04/05 1,893
90732 같이 생각해보자구요 2012/04/05 457
90731 그분 목소리...(독도가 우리땅인 이유) 2 ... 2012/04/05 433
90730 남자 6호의 진가를 왜 몰라줄까요? 3 2012/04/05 1,658
90729 이런 친구 결혼식 안가도 될까요; 8 p 2012/04/04 2,492
90728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싶습니다. 추천 좀 해주세요 3 기부 2012/04/04 487
90727 남편이 코를 너무 골아요. ㅠㅠ 6 시끄러워 2012/04/04 1,515
90726 약간 커버력있는 선크림 추천부탁드려요~ 1 알고싶어요 2012/04/04 935
90725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정보 좀 나눠주세요 6 고교편입 2012/04/04 1,361
90724 우럭미역국 어찌 끓일까요? 5 말린우럭 2012/04/04 1,645
90723 10년된 종신보험 2 웃자 2012/04/04 1,246
90722 아랫글 보고.. 선생님이 엄마들에게 하는것과 아이들에게 하는것은.. 5 전직종사자 2012/04/04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