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남편 꽉! 잡고 사는 사람들이 몇 있는데요..
남편한테 사랑받고, 존중받고 하는 거 다 좋은데.. 그걸 꼭 다른 사람들한테 떠벌리더라구요.. 내 남편 나한테 꼼짝 못해! 라는 식으로..
아는 언니는 남편이 연하인데, 정말 쥐잡듯이 잡고 사는지, 남편한테 다이어트 하라고 명령(?)하면 남편이 음식 뭐 먹는 것도 와이프한테 물어보고 먹더군효..ㅡ.ㅡ;; 참고로 그 남편 외국인이긴 하지만서도, 다른 외국인 남편들도 그 커플하고 같이 시간 보내다보면, 고개 절레절레 흔듭니다. 여자가 넘 드세다고...
뭐 공처가 애처가 다 좋지만, 그걸 꼭 여자들끼리 모임에서 남편이 나한테 잡혀산다는 걸 자랑(?)해야 할까요?
제가 넘 구닥다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남편을 잡고 살건 어쨌건 간에 밖에 나가서는 남편을 존중해줘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 보는 앞에서도 남편한테 군림하는 듯한 행동, 혹은 언행.. 보기 안좋은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