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헤어진 그가 보고싶다.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진 그 아픈 사랑이
왜이리 보고 싶은지...
채은옥씨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푹 빠져본다
30년전
헤어진 그가 보고싶다.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진 그 아픈 사랑이
왜이리 보고 싶은지...
채은옥씨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푹 빠져본다
그도 지금은 머리카락 듬성듬성, 배도 적당히 나온 지금 내 옆에 있는 남자와 비슷한 남자가 되어 있을 거에요.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그립고 멋진 거죠.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리고 추억이 있다는 것이
나의 생을 아름답게 하는 것 아닐까요...
보고 싶다고 보고나면
그 실망을 어찌 다 감당하겠습니까...
그러게요. 그 실망감을... 그러니 못보는거지요. 아니 안보는거죠. 그 부인에 대한 예의죠.
정말 그 사람이 나인것 같은.. 그런 사랑이었는데
그 사람과 완전 반대인 지금의 남편 만나 내 인생 나 자신 다 잃어버리고 삽니다.
내 운명이니 하고
기억이란게
사랑보다 더 슬프더군요
그 사람은 배 나오고 ,다리는 가늘어 지고 ,밥먹은 후 트름 하고 ,
생활에 묻혀 남의 주머니에 든 것 하나라도 더 뺏어 오려고 아둥거리며 살지 몰라요.
그리고 그 사람은 그 아둥 거린 시간을 함께 한 지금은 삶의 동지가 된 한 여자가 있을 거예요...
은희경 소설에 그런 구절이 기억나요.
이루지 못한 사랑은 화려한 비탄을 남기고 이루어진 사랑은 남루한 일상을 남길 뿐인가....
그와 이루어졌다해도 현실의 삶은 별반 다르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남루한 일상일지라도 보듬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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