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대학생 조회수 : 10,391
작성일 : 2012-02-05 22:53:56
안녕 잘가!!!!!!!!!!!!!!!!!!!!!!!!!!!!!
IP : 218.52.xxx.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2.2.5 10:57 PM (121.151.xxx.146)

    이런글에 답글을잘 달지않는데
    그냥 어린나이에 맘고생하는것같아서 적어요

    벌써 끝난인연에게 그런것 보내면
    님이 자길 아직 생각한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런오해는 만드는것이 아닙니다

  • 2. //
    '12.2.5 10:58 PM (218.52.xxx.34)

    저는 정말로.... 정말로 이제 마음정리도 됐고, 또 너무나 갑자기 다가온 이별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털어냈다고 생각하고 친구로써 보내는건데 받는 사람은... 그렇게 느낄까요. 힘드네요. 속상해요. 그럼 그냥 보내지 말까봐요.

  • 3. 연애
    '12.2.5 10:59 PM (121.160.xxx.3)

    두분 관계의 성격은 잘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지금 준비하신 선물이랑 편지의 멘트 등등은.... '쿨하고 좋은 친구 사이는 계속 유지하자'라는 메시지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다분히 미련과 아쉬움이 느껴져요.
    진짜 '친구'로 보고 싶으시다면 전역하고 한 달 쯤 있다가 '밥 한 끼 살게' 하고 연락해 보세요.

    혹시 다시 연인으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시더라도, 일단은 '순수한 우정'으로 접근하는 게 좋아요.^^;;; 대부분의 남자들(특히 괜찮은 청년일수록) 전역 직후엔 싱숭생숭 하거든요. 공부도 힘들고, 인간 관계도 힘들고, 취업 고민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이 때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의외로 뒤로 물러서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4. -//
    '12.2.5 11:02 PM (218.52.xxx.34)

    글 올리기를 잘 한것 같아요. 저도 더 멋지고 예쁜 잘 나가는 사람 되서 후회하게 만들어줄래요.

    택배 신청은 바로 취소했고, 포장 열심히 뜯고 있어요 ^ ^ 속 시원해요.

  • 5. //
    '12.2.5 11:04 PM (218.52.xxx.34)

    그 때 부터 안울고 잘 버텼는데...

    네 아직 안보냈으니까 저 안찌질한거 맞죠? 아니 보내려고 했다는 마음 자체가 이미 찌질한것 같네요.

    네 최악 최악 찌질 찌질.... 감사합니다.

  • 6. ...
    '12.2.5 11:04 PM (182.208.xxx.23)

    제가 그 남자면 원글님하고 친구로 지내기 싫어요.
    사실 친구로 지내는 남자 있었으면 하는 것은 모든 여자의 소망이죠.
    근데 남자들은 여자랑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어하지 않아요. 못생긴 여자하고는 흥미가 없어서, 예쁜 여자하고는 그 이상이 되고 싶어서요. 이것도 모든 남자의 공통된 마음이에요.
    물론 부x친구라고 표현하는 어릴 때부터 깨벗고 함께 쭉 성장한 남녀라면 친구일 수 있죠. 이건 극히 예외적인 경우구요.
    그래서 여자들이 게이를 좋아하는 거죠. 그들하고는 여자들의 꿈인 남자와의 우정을 이룰 수 있으니까요.

  • 7. 나라
    '12.2.5 11:06 PM (218.52.xxx.34)

    네 입장 바꿔 생각하니... 미련 덩어리가 주렁주렁 달린것 같아요. 아직 정리가 덜 된 모양이에요.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부모님 생각하며 열심히 열심히 좋은 일 많이하고 살게요 감사해요. 82선배님들 감사합니다.

  • 8.
    '12.2.5 11:09 PM (121.151.xxx.146)

    두리뭉실님말씀처럼
    그냥 마냥 이뻐요
    그나이때 다그렇죠
    내가 싫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전화로 통보받은 헤어짐
    사실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 헤어짐은 이겨내기 힘들어요
    그런데 지금 잘 이겨내고잇는것보니 이뻐요 대견하고요

    찌찔한것은
    몇년간의 사랑을 물거품으로 만든 그남자가 찌찔한겁니다
    사랑을 지킬려면 이별할때 예의는 지켜야죠
    전화가 뭡니까

    원글님 그런남자 헤어진것 잘한거에요
    님에게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못됩니다
    그사랑 잘 간직했다가 이제 다가올 사랑에게 마음껏하세요

  • 9. .,,
    '12.2.5 11:10 PM (112.140.xxx.76)

    남자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다시 사귀고 싶은마음이 확실하다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10. //
    '12.2.5 11:12 PM (218.52.xxx.34)

    음님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위에 찌질 글 보고 눈물이 펑펑 터져서 지금 내일 개학하는 동생한테 방해될까 틀어막으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감사해요. 엄마도 **이 곧 전역이지?... 친구들도 오늘 만났는데... 너네 언제 헤어지냐? 징그럽게도 사귄다 정말!!!!!!!! 이러는데 아무말도 못했어요 바보같이

    나보다 영어도 못하고 학점도 낮고 전공도 구린 찌질이 **아 잘 먹고 잘 살아 그래 너 나 없이 잘 사나보자!!!
    안녕 그래도 네가 항상....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면 좋겠어.... 바본가봐요.

    사실 홍콩도 혼자 1주일 다녀왔어요. 가서는 정말 단 한번도 생각조차 안나서 이제 됐구나 했는데...

    아직 멀었나봐요. 제가 자꾸 딱지를 뜯나봐요.

  • 11. ㅋㅋㅋ
    '12.2.5 11:19 PM (14.56.xxx.40)

    괜찮아요 글쓴님ㅋㅋ
    전 문자로도 이별통보 받은적있어요
    이별의 쓴맛을 다 보고ㅋ
    찌질한 넘들이에요 문자나 전화로 헤어지자는 놈들은

  • 12. ㅋㅋㅋ
    '12.2.5 11:20 PM (14.56.xxx.40)

    님이 아직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그래요
    이제 한달 더 지나면 내가 아주 개xx랑 사귀었구나 한다니까요

  • 13. //
    '12.2.5 11:22 PM (218.52.xxx.34)

    그러기엔 추억이 너무너무 많아요. 08 09 10 11년.... 그리고 12년 1/1

    같이 먹은거 같이 본거 같이 간거............ 둘이 성격도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해서 정말 잘 다녔어요.

    남자친구도 착해서 잘 해주고 그래서 ... 제 방에 그려준 그림, 써준 편지도 막 나뒹구는데 버리고싶지는 않아요.

  • 14. 0000
    '12.2.5 11:33 PM (118.220.xxx.113)

    ......................정리한 관계에서 이런 편지와 선물은............
    "나한테 연락 좀 굽신굽신"

    절대 보내지 마세요.
    제가 님 언니라면, 엄마라면 결사반대!

  • 15. 0000
    '12.2.5 11:33 PM (118.220.xxx.113)

    09학번이면 앞 길이 구만리인데...
    과거의 추억은 그냥 추억~~~!!
    끝!

  • 16. 0000
    '12.2.5 11:34 PM (118.220.xxx.113)

    아...너무 부럽네요~ 09학번!!!
    추억의 힘으로 더 많이 행복한 미래 만드시길 바랍니다!

  • 17. //
    '12.2.5 11:34 PM (218.52.xxx.34)

    와!!!!!!!!!!!!!! 속시원해요. 그래요!! 전 연락 굽신굽신 아니니까 안보낼래요.

    앞 길이 구만리!!!!!!!!!!!!!!!!!!!!!!!!!

  • 18.
    '12.2.5 11:36 PM (121.151.xxx.146)

    제글에 감사하다니 제가 더 고맙네요
    오늘 펑펑우시고 씻어내세요

    그리고 지금 버리기 힘들다는것들
    다 버릴수잇을때 그때가 다 잊은겁니다
    지금처럼 그럴수없을때는 잊은것이 아니라 그냥 잊는단계인거에요
    아무렇지않게 다 버리고 나서 아 내가 그걸 버렷네 하고
    놀랄때가 다 잊은겁니다

  • 19. //
    '12.2.5 11:39 PM (218.52.xxx.34)

    그 때 까지... 저를 갈고 닦아서 반짝반짝 빛이나게 할 거에요.

    언니나 오빠가 없어서.... 엄마랑도 무척 친하지만 엄마가 알면 속상해 하실 것 같아 말씀도 못드리고요.

    음님 오늘 제 언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

  • 20. //
    '12.2.5 11:41 PM (218.52.xxx.34)

    저는 듬뿍 줬는데요. 같이 3월에 할 일 ... 세워놓고 각자 이번 학기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 만나서 뭐할까...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서로 고민하던차에 갑자기... 정색하면서 전화 한 통으로 끝!

    맘같아서는 쫓아가서 따지고 싶고 그냥 소리지르고 때리고 울고싶지만... 그럼 찌질해지니까요 ㅠ ㅠ

  • 21. 헤어질때는
    '12.2.5 11:43 PM (188.22.xxx.58)

    그럴 이유가 있어서 헤어지는거예요
    나중에 다 그런이유가 있었구나하고 고맙게 생각할 거예요
    그리고 아직 너무너무너무 어리네요
    이것도 다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희망적으로 생각하세요
    더 좋은 남자 자갈밭에 돌처럼 깔려있어요, 홧팅~

  • 22.
    '12.2.5 11:51 PM (121.151.xxx.146)

    다른것도 아니고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전역후 같이할것들을 말할때
    정색하면서 전화한통으로 끝

    그게 뭘 의미하나면요
    원글님보다 같이하고픈것이 사람이 생겨서였을거에요
    그게 지금까지 지속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잇었을거에요

    그냥 잊으세요
    그렇게 한통화의 전화로 끊어버리는 남자
    벌써부터 원글님하고 인연이 아닌사람이였다는거죠

    그사람은 원글님이 사랑의 크기만큼 아니였다는거죠
    그게 부담스러웠다는거지요
    지금까지의글에서 보면 원글님이 더 많이사랑했는데
    이젠 그사랑이 부담스러운거죠
    그남자는 받을준비가 덜 되어잇었다는것이구요

  • 23. ㅋㅋㅋ
    '12.2.5 11:52 PM (14.56.xxx.40)

    남일 같지 않아서 남긴거예요
    나도 오년 사귀었거든여 군대 다 기다리고ㅋㅋㅋ
    고등학교때부터 사귄 첫 남자였거든요
    원글님고 진짜 한달 기다려봐요
    난 잊는데 한달도 안걸렸어요...
    헤어지는 과정이 너무 지옥같아서ㅋㅋㅋ
    거식증에 불면증에 에고ㅋㅋ 말도 못했지
    그래도 헤어지고 한달뒤엔 마음에서 지웠고 이성적으로 욕할 수 있게됐어요
    나쁜놈인걸 그때서야 깨달았지요

  • 24. 고양이
    '12.2.6 12:21 AM (175.211.xxx.142)

    안 보내길 잘했어요! 매달리는 사람은 별로 매력 없어요. 계속 매달리다보면 매달리는 사람될수도..

    09학번, 너무 부러워요. 그 시기 나름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어 뭐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 나이!

    남자 따윈 뭉개버리고, 자신에 집중하다보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중 자신의 사랑을 만날 기회가 올겁니다.

    화이팅!

  • 25. ㅁㅁ
    '12.2.6 12:38 AM (114.205.xxx.254)

    남녀가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는 경우는 싸우거나 어느 한쪽이 특별히 잘못해서가 아니예요.

    어느 일방에게 새로운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교제할때는 얼마든지 싸우고 해도 문제될게 없지만,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사소한 의견충돌도 결정적으로 헤어질 구실이 되고,스스로 공유한 시간에 대한 배신이나 도덕적 책임이랄까
    그런것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상대와 갈등을 일으키는 심리가 작용하는 셈이죠.

    그러다가 이별통보 수순이죠..

    님께서 그 남자의 전화한통의 이별통보에 배신감도 있었지만,자꾸 본인이 뭘 잘못했나 스스로
    자학도 하면서 아직도 미련이 있는 듯 하네요.
    한번 배신한 사람은 두번 세번 앞으로도 가능하지요.

    한 번 떠난 버스는 다시오지 않아요.나 싫다고 떠난 사람에게 미련갖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구요.
    한때 치루어야했던 성장통이나 좋은 추억으로 그냥 남기시고...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서 가꾸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훨씬 괜찮고 좋은 남자가
    이 세상에 너무 많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437 윤 체포 대면조사 검사 이대환, 차정현 검사라던데 믿을만 한가요.. 2 ㅇㅇ 21:24:15 261
1671436 동생에게도 용돈을 자랑인가? 21:23:01 158
1671435 국민 늙게 하는 윤괴물 국힘해체 21:22:16 79
1671434 2025년에 우리나라... 이렇게 된데요 4 ..... 21:19:52 960
1671433 오겜2는 혹평이 압도적이었는데 ㅎㅎ 4 ㅇㅇㅇ 21:19:39 625
1671432 나이 60에 노후자금 30년 계산해보니 2 싱글로 계산.. 21:18:57 483
1671431 윤씨 머리 돈 이유는 명신이로인한 약물과 술이 원인인듯 1 ........ 21:17:33 561
1671430 친구가 암수술을 했는데요 카톡 보내는게 나을까요 기다리는게 나을.. 6 llll 21:13:34 682
1671429 공부 재능 없는 아이 절대 공부 강요 마세요 3 재능 21:13:24 669
1671428 자꾸 악한 마음 품게 만드는 윤석열 9 ........ 21:05:22 964
1671427 체포집행))금융인증서 도움 좀 주세요 2 ㄴㄸ 21:04:17 296
1671426 싹 다 끌어내..... 1 ㅏㅓㅓㅎㅎㄹ.. 21:01:35 667
1671425 유튜브 보니 속터지네요 내일 서울가서 1 .. 21:01:07 1,035
1671424 국썅 챔피언을 향한 무한경쟁 3 ㅇㅇ 21:00:08 508
1671423 공수처 건물 앞 '포토라인' 설치돼…3일 영장 집행 유력 12 ㅂㅂ 20:58:41 1,886
1671422 윤석열 일요일에 체포했으면 좋겠어요 12 몸에좋은마늘.. 20:56:48 1,154
1671421 유시민 어록: 내란당은 역시 3 20:52:33 1,544
1671420 뉴스에 내일 체포 될수 있다는데 또 어찌 되나요 2 ,,,,, 20:51:56 782
1671419 일급 50만원 이런 업무 하실분?? ㅋㅋ 9 ,,,,, 20:51:19 2,155
1671418 기장 부기장님의 명복도 빕니다 16 .. 20:51:06 1,733
1671417 Atm 남편이 나을까요 7 .. 20:48:02 1,251
1671416 60대 금쪽이 대통령, 태극기부대 보고 살려달라는거 보니 황당 8 20:47:27 1,392
1671415 간조 퇴사고민.. 4 ... 20:43:44 1,308
1671414 윤듀창이 목줄 채워서 끌려나오는 거 보고 싶네요 1 6 20:39:09 436
1671413 (체포기원) 이 정도면 안면인식 장애 수준인가요 1 나도 날몰라.. 20:38:10 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