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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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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 수술 하신 분 들은 배란통도 없나요?

배란통 조회수 : 15,869
작성일 : 2012-02-05 10:36:46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니 너무 괴롭네요.다달이 배란통이 주로 밤시간에 심하게 아픈데

어제 새벽에도 한시간 넘게 어찌나 아픈지 숨 쉬기도 힘들더라구요.자궁근종도 여러개

있고 나이도 들어가다보니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원래 20대 후반쯤부터 배란통

생겨서 매달 심하게 아팠지만 20~30분쯤 참으면 되니 되도록 진통제 안먹고 버텼는데

작년쯤부터는 한시간 넘게 너무 아프니 안아플 수 있다면 뭐라도 할거 같아요.

 

근종으로 대학병원 두 군데 다니는데 한 쪽에서는 정기검진 하면서 크기 지켜보면서

더 커지면 근종만 떼는 수술 하자고 하구요..또 한 쪽은 자궁적출 하자고 해요.그래서 일단은

지켜보자는 쪽 으로 정기검진 다니고 있구요.

 

배란통에 대해서 물어보면 별다른 약 이 없다고만 하니 그동안 그냥저냥 참고 버텨왔는데

점점 더 심해지니 차라리 수술 빨리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싶은데..검색 하다보니

근종 떼는 수술 한 분이 그 뒤로 배란통이 생겼다는 사례도 있더라구요;;차라리 자궁적출을

하면 괜찮으려나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근종도 여러개지만 수술 안하고 폐경까지 버티려고

2년동안 세월 보냈는데...근종보다도 이 배란통때문에 더는 못참겠어요 ㅠ타이레놀이나 낙센

같은거 먹어도 별 효과도 없구요.3월에 정기검진 가면 의사에게 물어보겠지만..좀전에도 한바탕

아프고 나니 수술해서 괜찮아질 수 만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예약 해서 수술 하고 싶어지네요.

 

배란통이란게 자궁이 없으면 아예 없어질까요?아니면 난소에서 배란은 되니 자궁 상관없이

복강내에서 또 통증이 발생 될건지..그렇다면 수술 서두를 필요가 없어지는데 말이에요.

제왕절개나 난소물혹 수술 해봤는데 마취 깼을때 그 통증이나 배란통이나 고통스럽긴 똑같을

정도로 너무 아프니 뭐라도 하라면 할거 같아요 ㅠ

IP : 122.34.xxx.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경영
    '12.2.5 10:50 AM (203.226.xxx.36)

    자궁적출하면 배란통없던데요
    애기문제만 아니면 ..
    적출하고나니 너무 편하고 좋던데요

  • 2. 원글
    '12.2.5 11:05 AM (122.34.xxx.11)

    역시 그렇군요.전 외동 키우지만 아기 더 낳을 계획은 없거든요.다만 병원 두군데 수술 방법이
    다르다보니 될 수 있음 근종만 떼는게 낫나 하고 지금까지 검진만 다녔는데..근종도 뭐 여기서
    조금만 더 커지면 수술 해야 되는 크기고..그냥 적출쪽으로 하루라도 빨리 예약을 해야 되나 싶
    어지네요.근종만 뗐다가 배란통 여전하다면 정말 살기도 싫을거 같아요.어떻게 아파도 이렇게
    아플 수 있는지..적출 해서 괜찮아질 수 만 있다면 더 이상 고민 하지 말아야겠어요.수술대기
    서너달이나 되다보니 아프고 나면 맘 약해지고 세월만 흘렀는데..결국 해야 될건가봐요.의사
    상담 하고 하루라도 빨리 예약 잡아야 되겠네요.참 자궁적출 복강경으로 하면 마취 깨고 많이
    아픈가요?;;난소 한쪽 절제도 복강경으로 했는데 그수술도 꽤 아프던데..세 번째 수술 하려 해도
    겁은 점점 더 많아지나봐요.

  • 3. ...
    '12.2.5 11:11 AM (114.207.xxx.186)

    자궁적출은 반대예요. 잘알아보세요.
    적출수술하고 후회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 4. ..
    '12.2.5 11:28 AM (220.78.xxx.31)

    예전 어떤 아줌마가 자궁적출 하고 나서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며칠 단위로 한의원 가서 침맞는거 봤어요
    그 아줌마는 병때문에 어쩔수 없이 적출한 거지만요..

  • 5. 한성댁
    '12.2.5 11:44 AM (124.78.xxx.223)

    배란통이라는게 난소에서 배란이 되느라 아픈게 아닌가요?
    난소나 난관이 있으면 아픈게 아니었어요?
    저도 한 때는 배란통이 너무 심해서 밤을 꼬박 새웠던 사람인지라, 그게 얼마나 아픈 지 잘 아는데,
    자궁만 적출한다고 없어지는거 아닌거 같아요.
    병원 가셔서 자세한 설명 들으시고 결정하세요.

  • 6. 원글
    '12.2.5 11:48 AM (122.34.xxx.11)

    아는 분 이 자궁적출 하셨는데 자궁내막증이던가?암튼 생리도 너무 길고 오랫동안 고생 하다가
    수술 하셔서 그런지 편하고 좋은데 무거운거 들면 허리병 생기는 부작용이 생겨서 절대 무거운거
    안들고 조심 하면서 산다고 하더라구요.본인 고통이 어느쪽으로 더 경감 됬으면 싶은 쪽 에 따라서
    수술 방법도 선택 해야 될거 같은데..근종 한개도 아니고 크기도 여러개인걸 3년째 안고 살면서
    참아봤는데 이제 한계점이 온 듯 해요ㅠ아마 근종만 제거 해서는 이 심한 배란통이 잡히긴 힘들거
    같아요.지금 병원 예약 해보니 3월에나 되니 그동안 진통제 좀 더 알아봐서 이거저거 먹어보고 그래도
    안되면 수술 하는 쪽 으로 가야 될거 같네요. 조언 주신 분 들 감사합니다^^

  • 7. ...
    '12.2.5 11:53 AM (59.86.xxx.217)

    배란통은 사람마다틀려요
    저는 자궁적출한지 10년 넘었는데 몇년은 배란통있었어요
    그리고 갱년기가 남보다 심하게와서 고생중입니다
    자궁적출한사람들중에 갱년기가 심하게오는사람들이 있대요
    저는 홀몬수치가 많이 떨어져서 홀몬약먹고 견디고있네요
    자궁적출 안할수있으면 하지말고 버텨보세요

  • 8. 원글
    '12.2.5 11:56 AM (122.34.xxx.11)

    한성댁님..저도 그게 헷갈리더라구요.난소에서 배란이 되니 한 쪽이지만 난소는 그냥 남아있을텐데
    자궁 없다고 안아플까?근데 배란통이란게 자궁내에서 난포가 터지면서 통증을 발생 시킨다니 자궁근종
    이나 나이 들면서 경직 된 자궁상태 등등에 의해서 점점 더 고통이 심해지는거라는 유추를 하다보면
    자궁이 없다면 배란통도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의사 보면 이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겠지만 의사쌤들은 확언을 잘 안해주다보니..속시원한 답은
    안나오지 싶기도 해요.옜날에 건너 아는 언니가 배란통 너무 심해서 결국 아이 못낳고 자궁적출까지
    했다는 이야기 들었거든요.그 뒤로는 안아프다고 했는데..그래도 의사 만나게 되면 잘 물어보려구요.
    진통제 두 세가지 먹어봤는데 혹시나 효과 보는 진통제를 발견 한다면 지금까지처럼 근종 크기나
    지켜보고 영 안되면 수술로 갈거 같아요.

  • 9. 원글
    '12.2.5 12:02 PM (122.34.xxx.11)

    헐 적출 하고도 배란통이 있으셨다구요?정말 사람마다 다 다를거니 이것 참..이래서 의사쌤들이
    확언을 잘 안해주나봐요.암튼 3월에나 예약이 되있으니 그동안 진통제나 이기저거 먹어봐야겠어요.
    동네 산부인과나 가정의원 가서 처방 받는 진통제는 좀 더 강하겠지요?낙센이나 타이레놀같은건
    두알씩 먹어도 전혀 효과도 없더라구요.한약쪽은 괜히 먹었다가 근종이나 더 키우는 결과가 나올까봐
    못먹겠더군요.난소물혹때도 물혹 줄이는 한약에 좌경단에 돈도 많이 깨졌었는데 전혀 효과 없었거든요.

  • 10. 어쨋거나저쨋거나
    '12.2.5 12:09 PM (211.246.xxx.98)

    자궁은 지킬수있으면 지켜야해요
    쉽게 생각하고 적출한뒤
    후회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배란통 때문에 적출한다는건 좀ᆢ
    한방에서는 얘기하길
    적출하면 나이들어 심장쪽에 문제생길
    확률이 훨씬 높다고하죠
    점말 피치못할 경우엔 어쩔수없지만
    님경우에 적출은 전 말리고 싶어요

  • 11. ...
    '12.2.5 12:20 PM (119.194.xxx.7)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배란통은 여전하던데요..
    원래 생리통이심해서 적출후 생리통이 없어지니 살만한데요..
    배란통은 원래심하지 안았지만 바로 알수있어여..
    배가 부풀고 아래배가 뻐근하니 여전하던데요..

  • 12. 자궁적출은신중하게
    '12.2.5 12:24 PM (115.143.xxx.81)

    자궁적출하신지 15년은 되신분은..좀더 알아보고 적출 안하는쪽으로 할껄...하시던걸요..
    다른 병원가서 더 알아보세요...
    몸에 칼대는건 여기저기 알아보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결정하는게 맞을듯..

  • 13. 원글
    '12.2.5 12:32 PM (122.34.xxx.11)

    근종 없고 배란통만 심하다면 지금까지도 버틴거 좀 더 버틸거 같은데 이미 근종도 수술 할 정도
    되다보니 ㅠ다만 두 병원에서 적출과 근종제거로 방법이 갈리는거구요.근종만 제거 하면
    아무래도 자궁내 수술 자국들때문에 배란통이 더 심하면 심하지 좋아질리 없을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적출이 낫나 싶어지더라구요.적출 후 배란통은 있다는 분 들 계시니 참 보통일이
    아니네요.근데 배란통 강도가 그냥 참을만 할 정도만 되도 당장이라도 수술실 튀어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아프네요.차라리 제왕절개 한 번 더 하라는게 낫지 싶어요.그런건 이틀 죽게 아프면
    끝나는데 이건 다달이 몇 시간씩 걸쳐서 죽도록 아프니까요.꼭 오밤중에 아프니 이건 뭐 아프다는 신음
    소리도 못내고 눕지도 안지도 못하고 정말 지옥같거든요.암튼진통제 최대한 찾아보고 거기에 희망을
    일단 걸어봐야겠어요.

  • 14. ...
    '12.2.5 10:21 PM (119.194.xxx.7)

    배란통이 심하신분들도 있군요..
    저도 부인과 질변으로 고생하다 끝내 적출했는데 별로 다른건 모르겠어요..
    생리통없어져 좋구 심한 질염 없어졌구요..
    배란통도 좀 좋아졌구요..
    고통이 이리심한데 적출하시는게 옳은방법같은데요..
    전 35에 적출했는데 아무 고민안했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전 난소부분절제후 배란통이 확준거같은데 확신이없네요..
    의사에게 확인을 안해봐서요..

  • 15. 원글
    '12.2.6 2:18 AM (122.34.xxx.11)

    좀전에도 한바탕 통증이 왔다가서 아직 못자고 있었어요 ㅠ 배란통이란게 심한 사람은
    정말 아기 낳는것만큼 아프다더니..제가 제왕절개나 복강경수술 다 해봤지만 못지 않네요;;
    이게 나이 들수록 또 더 심해진다고도 하구요..게다가 전 근종도 크고 작은게 몇 개나 되니
    이래저래 자궁건강이 너무 나쁜가봐요.다니던 두 대학병원은 기다리려면 봄 지나서야 수술
    될거 같고..미즈메디같은데서 차라리 후딱 해치울까 싶을 정도로 나날이 고통이 심하네요.
    윗님은 난소절제 하셨으니 통증도 더 경감 되셨을거 같은데..에구 전 난소 한 쪽인데도 왜이리
    여성호르몬이 넘치는건지..가슴에도 물혹..자궁에는 근종..피임약 먹어서 배란 안되게 하고
    배란통 벗어나볼까 했더니만 피임약이 여성호르몬 성분이 있다네요.안그래도 가슴에 자궁에
    난소까지 물혹 잘 생기는 사람인데..피임약 먹음 더 생길거잖아요 ㅠ의사쌤이랑 잘 이야기 해보고
    하루빨리 적출을 하던 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 16. 안타까워 글남깁니다
    '12.2.6 2:57 AM (110.70.xxx.10)

    배란통이 오려는 느낌이 들 때쯤
    한의원에 가셔서 침을 맞아보세요.
    저 생리통이 너무 심해 굴러다니는 여자인데,
    생리 올즈음 침한번 맞으면
    신기하게 싹 없어져요.
    신체일부를 적출하면 또다른 부작용이 생길까 걱정되네요.
    모쪼록 좋은치료 받으시길.

  • 17. 원글
    '12.2.7 5:23 PM (122.34.xxx.11)

    아 제가 침은 안맞아봤네요.한약은 근종 커질까봐 못먹어봤지만 난소물혹때 효과 못봤던 기억도
    있고 해서 더 신경 안썼는데 침은 시도 해봐야겠어요.어차피 수술 하자 해도 당장은 예약 안잡히니
    기다리는동안 해봐야겠어요.혹시 이 글 보시게 되면 한의원 이름이라도 제 메일로 부탁 드려도 될까요?
    jeung0428@naver,com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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