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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식환이라고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문의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2-02-04 23:54:58

제가 지병이 있습니다.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고 죽을 때까지 약먹고 살아야하는 그런 병입니다.

 

그런데 친한 언니가 아는 사람이 생식환 먹고 무슨 병인가 고쳤다고 저보고 그걸 먹으라네요.

속는셈 치고 백만원어치 사서 먹어보라고.

정말 좋은 것 같으니까 꼭 먹어보라네요.

 

그거 먹고 좋아졌다는 언니 지인분이 전화해서는 만병통치약처럼 말씀하네요.

당장 와서 제품 교육받으라고...

언니 나름대로 저 위한다고 소개한 것이긴 하지만요.

내키지 않는데 거절하기도 곤란하고 언니 성격상 아마 제가 그 제품 살 때까지 괴롭힐 것 같아요. --

 

병생기고 10년동안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은 수십가지 먹어봤어요.

친정엄마가 뭐라도 먹다보면 낫지 않겠냐고 거기에 쓴돈이 수천은 될겁니다.

친구들도 가끔 몸에 좋다고 이것저것 선물해줘서 먹기도 했고요.

그런데 크게 좋다고 느낀 건 단 한가지도 없었어요.

먹었다가 오히려 안좋아진게 몇가지 있었고요.

그래서 요즘은 좋다고 덥썩 먹고 그러지 않아요.

 

인터넷에서 대충 찾아보니까 여기도 만병통치약이라고만 가득 나옵디다.

다단계인것 같기고 하고 기독교 단체하고 연결된 것도 같아요.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꼭 첫 구매를 백만원어치를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전업이라 몸에 좋다고 덜컥 백만원어치 사왔다가는 신랑이 놀랄 것 같아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답변 주신 분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175.211.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
    '12.2.4 11:55 PM (210.205.xxx.25)

    드시지마세요. 다 비슷해요.

  • 2. 생식이
    '12.2.5 12:30 AM (112.144.xxx.108)

    환자에겐 좋다고 하던데..
    말씀하신건 느무 비싸네요
    생식환말고 선식처럼 가루로 된건 그리 안비싸요
    한달치가 삼~사만원 정도(믿을만한 제품)
    생식환이나 생식 가루나 비슷할꺼같은데요

  • 3. 생식이
    '12.2.5 12:34 AM (112.144.xxx.108)

    글구...
    환자 주변엔 그렇게 되도않는 약장사들 많이 꼬입니다요
    잘 판단하시길...

  • 4. 저 알아요..
    '12.2.5 10:18 AM (203.226.xxx.69)

    의사며 연예인이며 기적의 만병통치약처럼 간증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암 병력이 있으셔서 그런 건강식품에 심히 관심이 많으신데, 아니나다를까 모 연예인 엄마의 강력한 권유에 혹하셔서 교육받고 오시더니 냉장고 한대값정도를 지불하시고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근데 성분 보니 특이할 것도 없는 곡류와 야채,쉽게 구하는 약재였어요. 철썩같이 믿고 드시는데 요즘 속이 유난히 더부룩하고 위가 아프다하셔서 내시경까지 하셨네요. 전 수년간 그런 보조식품을 하도 많이 봐 와서 진절머리가 나요.

  • 5. 저 알아요..
    '12.2.5 10:20 AM (203.226.xxx.69)

    그리고 기독교단체..다단계의 온상인 것 맞아요.
    주스,조리도구,온돌침대 등등 별의 별 물건을 가져다 파는데, 오로지 현금만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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