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병이 있습니다.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고 죽을 때까지 약먹고 살아야하는 그런 병입니다.
그런데 친한 언니가 아는 사람이 생식환 먹고 무슨 병인가 고쳤다고 저보고 그걸 먹으라네요.
속는셈 치고 백만원어치 사서 먹어보라고.
정말 좋은 것 같으니까 꼭 먹어보라네요.
그거 먹고 좋아졌다는 언니 지인분이 전화해서는 만병통치약처럼 말씀하네요.
당장 와서 제품 교육받으라고...
언니 나름대로 저 위한다고 소개한 것이긴 하지만요.
내키지 않는데 거절하기도 곤란하고 언니 성격상 아마 제가 그 제품 살 때까지 괴롭힐 것 같아요. --
병생기고 10년동안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은 수십가지 먹어봤어요.
친정엄마가 뭐라도 먹다보면 낫지 않겠냐고 거기에 쓴돈이 수천은 될겁니다.
친구들도 가끔 몸에 좋다고 이것저것 선물해줘서 먹기도 했고요.
그런데 크게 좋다고 느낀 건 단 한가지도 없었어요.
먹었다가 오히려 안좋아진게 몇가지 있었고요.
그래서 요즘은 좋다고 덥썩 먹고 그러지 않아요.
인터넷에서 대충 찾아보니까 여기도 만병통치약이라고만 가득 나옵디다.
다단계인것 같기고 하고 기독교 단체하고 연결된 것도 같아요.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꼭 첫 구매를 백만원어치를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전업이라 몸에 좋다고 덜컥 백만원어치 사왔다가는 신랑이 놀랄 것 같아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답변 주신 분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