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아침 2줄 확인했다던 예비맘이에요

임신 조회수 : 7,172
작성일 : 2012-02-04 13:52:58
축하해주고 조언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려요 원래 오늘은 시어머니 환갑기념 지리산 온천여행이 잡혀있던 날이였어요 며칠전 생신상 메뉴 조언글도 올렸었죠 온천을 해야해서 혹시나 해본 테스트에서 2줄 확인하고 친정엄마와 제2의 친정같은 82에 알렸어요 결혼 8년동안 소식이 없어 양가 부모님이 많이 안타까워 하셨죠 정작 저희 부부는 억지로 ? 가지고 싶지 않다는 주의라 별 노력은 안 했어요 어제 병원에 가니 아직 아기집이 안 보여 피검사를 했는데 임신은 맞대요 오늘 다시 오래서 질초음파 했는데 역시 안 보이고... 내일 다시 피검사해서 무슨 수치가 2배가 되어야지만 정상임신이라 할 수 있다는군요 그러니 정확한 결과는 월요일에나 알 수 있는거죠 가급적 시댁에는 정확해지면 알리고 싶었는데 의사샘이 장거리 여행은 안된다해서 어쩔 수 없이 말씀드렸어요 결국 여행은 무산됐구요 저 지금 걱정돼 죽겠어요 혹시라도 월요일 안 좋은 소식을 듣게되면 저도 저지만 양가부모님께 뭐라고 할지... 그리고 저를 진료한 의사샘은 친절하고 좋긴한데 이럴거면 오늘은 왜 오라해서 불안만 더 가중시킨건지 원망스러워요 하루만에 안 보이던 아기집이 보이기도 힘들텐데... 어제 간호사가 피검사 결과 전화로 알려주며 오늘이나 내일 중 하루는 꼭 와야 한다기에 병원 문 열자마자 간건데 결국 내일 피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니 허탈하고 시작부터 이리 피말리는 일이라면 엄마되는 일이 두렵습니다 저에게 함좀 주세요
IP : 119.202.xxx.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볼우물
    '12.2.4 2:02 PM (118.223.xxx.25)

    원래 5주6주되기전엔 애기집 안보여요 ㅋㅋㅋ
    많은 예비엄마들이 두줄보고 바로 병원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오죠. 저도 그랬고요 ㅋㅋ
    그래서 보통은 두줄확인하고나서 2주후쯤에 병원가라고얘기해요.

  • 2. 볼우물
    '12.2.4 2:04 PM (118.223.xxx.25)

    물론 저는 그말듣고서도 임신확인바로 다음날 병원갔는데 당근 아무것도 못보고 왔죠 ㅋㅋ
    이주지나가길 기다리는데 어찌나 초조하고 걱정되고 그러던지..ㅋㅋㅋㅋ

  • 3. 사막의문
    '12.2.4 2:05 PM (125.176.xxx.55)

    보통 초기에 가서 아기집 안 보이면 다들 그런 말 들어서 두 줄 확인하고 1,2주 뒤에 가란 말을 많이 해요.
    저도 생리일 지나서까지 임신확인선이 뚜렷하지 않아서 자궁외임신부터 별별 소리 다 들었는데, 한참 지난뒤에 진한 두줄 되고 아기집 확인하고 출산 잘 해서 지금 10개월이예요.
    보통은 일주일이나 이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하는경우도 많고,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일 경우 피검사해서 호르몬수치로 임신 확인 하던데요.

    임신테스트할때 임신판별선이 옆에 검사완료선처럼 진하고 굵으셨나요?
    그정도 되어야 아기집이 보이거든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잘 주무시고 집에서 푹 쉬세요.
    그리고 양가부모님 걱정은 미리부터 하지 마시구요. 맛있는거 드시고 마음 편한게 제일이예요.

  • 4. 원글
    '12.2.4 2:06 PM (119.202.xxx.82)

    저도 그렇다고는 들었는데 자꾸 바로 바로 오라는 졍원땜에 불안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지금 경계에 있대요 보일락 말락 하는 시기인가봐요 ㅠㅠ

  • 5. 원글
    '12.2.4 2:06 PM (119.202.xxx.82)

    졍원=병원

  • 6. 볼우물
    '12.2.4 2:10 PM (118.223.xxx.25)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제부터 걱정시작이에요 ㅋㅋ;;; 임신이 맞을까..부터 시작해서 별별별별걱정이 주마다 찾아올거에요. 그런데 대부분은 별일없이 애기잘자라고 잘낳아요 ㅋㅋㅋ
    저는 하혈을 3주나 하고 조산위기여러번와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엇는데 아기막달까지 잘자라고 출산해서 지금 제옆에서 쌔근쌔근 자고있네요! 걱정되시는 마음 알지만 그래도 산모가 편안한 마음가져야 아기에게도 좋아요. 그게 제일이에요^^

  • 7. 은현이
    '12.2.4 2:23 PM (124.54.xxx.12)

    저도 둘째는 아기집 안보여서 피검사로 했어요.
    걱정 하지 마시고 몸조심 하시고 땡기는것 있으면 바로 드세요.
    이쁜아기 낳으실꺼에요~~~~

  • 8. 쾌걸쑤야
    '12.2.4 2:49 PM (211.229.xxx.47)

    불안해 하지 마세요!
    저도 테스트기는 두줄, 애기집 안보이고 피검사 한번했는데 수치가 임신 수치..
    그래서 또 피검사 한번 해서 두번째 하고 확실한 임신 인데 아기집은 아직도 안 보임,,;;
    그 뒤로 일주일 있다 가서 아기집 확인 ,, 그후에 2주 뒤에 가서 심장 소리 듣구요
    출혈 있어서 입원 ㅡㅡ;; 유산기 땜에 입원 5일...
    그렇게 지켜낸 아기가 지금 돌 지났어요~ ㅎㅎ
    걱정마세요~ 그리고 불안하게 만들려고 병원에서 그런게 아니라 정확하게 하려면 피검사 두번 해야해요,,
    그냥 꼼짝 말고 누워만 계세요,, 아기집이 자리 잡을때 엄마 자궁에 착상할때 모세혈관을 건드리게되면
    저처럼 출혈이 생겨요 근데 그 출혈이 고여 있게 되면 아기집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출혈 생기시면 바로바로 병원가시고 항상 초기에 몸가짐 조심히 하셔요 ^^
    엄마가 몸도 마음도 편해야 아가를 지킬수 있는거에요 ^^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9. 느긋하게~~
    '12.2.4 4:22 PM (211.63.xxx.199)

    조바심 나더라도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피검사에서 반응했다면 임신이 확실한거 맞아요. 그게 착상이 되야 나오는 반응이라고 들었어요.
    작은세포가 원글님 자궁에 자리 잡은것에 불과하니 당연 안보일겁니다.
    맘 편히 갖고 충분히 쉬셔야 아기집이 무럭무럭 자라죠~~~

  • 10. 독수리오남매
    '12.2.4 4:22 PM (203.226.xxx.140)

    축하드립니다.
    맘을 편히 갖고 좋은 생각 많이하세요.
    맛난것도 많이 드시구요.

  • 11. 토마토
    '12.2.4 4:30 PM (175.199.xxx.185)

    저는 님 기분 알아요
    제가 몇번 경험했거든요
    그전날 안보이던 아기집 다음날 보일수있답니다
    병원은 겁을 많이 줍니다
    아기 가지고 낳고 키우면서 들은 소리가


    아기 키울때도 병원에서 겁주는 소리 많이 하더라구요

    마음 푹 놓으시고 즐 태교하세요~~

  • 12. ^^
    '12.2.4 4:56 PM (122.35.xxx.107)

    진심 축하드려요
    행복한 마음으로 주말 보내시고
    월욜에 기쁜소식 알려주세요

  • 13. 축하드려요~
    '12.2.4 5:08 PM (211.178.xxx.229)

    먼저 축하드려요~!
    여행은 가기전에 임신 사실 알아서 취소된게 다행이네요
    임신초기엔 특히나 온천이나 탕목욕 안좋다고 들었거든요
    얼마나 행운이에요. 가기 바로전에 딱 알아서^^ 아기가 자기 있다고 가지말라고 소식을 준거같네요~
    몸 조심하시고, 이쁜아기 낳으세요~

  • 14. 임신중 스트레스
    '12.2.5 12:25 AM (175.125.xxx.147)

    가 제일 안좋다고 해요..맘편히 가지시고 긍정적인 맘으로 기다리세요..다 잘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28 소소한 것들 여쭤봐요. 1 궁금 2012/02/08 596
68927 검단쪽 교회 추천해주세요^^ fobee 2012/02/08 498
68926 제주 올레길... 등산복으로 입고 걸어야 하나요? 8 제주도처음 2012/02/08 1,935
68925 건강보험은 죽을때까지 납부하는 건가요?? 1 ... 2012/02/08 764
68924 도깨비방망이 있으면 믹서 필요없을까요? 4 2012/02/08 1,649
68923 미래의 배우자가 꿈에 나올 수도 있나요? 6 핸섬 2012/02/08 7,282
68922 피부 관리실제품 잘아시는 분 계세요? 1 피부 2012/02/08 995
68921 중고등때 한문 배우나요 한문이 필요한지 알고싶어요 8 sla 2012/02/08 1,558
68920 엄마품 돌봄서비스 어떨까요? 1 학교에 2012/02/08 958
68919 정말 82쿡을 보면 사람들 성향을 14 예민?까칠?.. 2012/02/08 2,565
68918 코엑스아쿠아리움?어떤가요 2 ㄱㄴㄱ 2012/02/08 696
68917 주진우 돌아와. 보고싶다 6 술한잔 2012/02/08 2,457
68916 해품달...몹시 기다리면서도 아쉬운 이유 ㅠㅠㅠㅠ 3 드라마 이야.. 2012/02/08 1,450
68915 [불펜펌]여초사이트와 남초사이트를 다 다니는 사람으로서 4 텍스트해석 2012/02/08 2,159
68914 중국어 질문이요 1 부탁 2012/02/08 605
68913 둘째 조카넘이 보고잡네요 갑자기...ㅋ 5 조카앓이 2012/02/08 1,109
68912 임산부입니다. 베스킨라빈스 서른한살 어떤 맛 좋아하세요? 추천 .. 27 임산부 2012/02/08 5,274
68911 조선호텔 뷔페 vs 플라자호텔 뷔페 10 어디로..?.. 2012/02/08 3,642
68910 지금제가 잘 몰라서그러는데....여드름에 대한것입니다!! 2 마리아 2012/02/08 704
68909 통지표에 상장기재... 8 혹시 아시는.. 2012/02/08 1,950
68908 경기도 지역 학교 취업하고 싶은 분들!! 6 민서맘 2012/02/08 1,857
68907 (컴앞대기) 암웨이요. 2 아파요. 2012/02/08 919
68906 석차 아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제라늄 2012/02/08 2,842
68905 의사선생님이나 경험자분 도와주세요 식도암관련 1 쵸코토끼 2012/02/08 2,142
68904 1000만원을 두달 썼을때 이자 얼마나 줘야할까요? 14 엄마친구 2012/02/08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