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보다도 닭을 먹으면 속이 편해요

왜그러지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2-02-03 22:34:07

육식을 안먹는 사람입니다. 냄새가 싫으니 자연히 안먹어요.

대신 바다에서 나는 것은 잘 먹고요. 김치, 야채 좋아하구요.

오리, 닭 같은 것도 안먹는데.. 튀긴 치킨 정도는 먹었어요.

그러나 기름에 튀긴 것이라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밤에 먹고 잔거면 다음날 붓고 그래서 튀긴 치킨도 별로였어요.

 

근데, 제가 몇년전에.. (치킨 정도는 먹으니) 숯불에 구운 바베큐 치킨을 먹었는데요,

기름에 튀기지 않은걸 먹으니 너무 속이 편한 거에요.

제가 밤에 뭘 과식하고 자면 다음날 잘 붓는 타입인데, 바베큐를 먹고 자면 붓지도 않더라구요..

참 신기했어요.

바베큐는 많이 먹어도 속도 편하고, 배가 부르고 든든하면서도 배가 불룩 튀어나오지도 않고요^^

(밥을 많이 먹으면 배가 불룩 튀어나오거든요^^;;)

 

오늘도 저녁에, 뭔가가 막 땡기길래.. 바베큐 하나 시켜서 혼자 그걸 다 먹었어요^^;;

지금 배는 부른데, 바지 허리가 꽉 쬐지도 않고 속도 편하고 좋아요^^

그래서 새삼스레 이런 글도 써 보네요. 체질에 맞는 음식이 있다는게 참 신기해서요.

그리고 그걸 이제사 알게 되어 참 그렇구요.. ^^;;

 

암튼 이런 경우는, 제가 닭이 잘 맞는다는거지요?

제 몸에 맞는 음식을 처음으로 하나 알은 거 같아서 기분좋네요.

아 물론 인스턴트, 밀가루..등 누구에게나 안좋은 음식들 이런거 말고, 제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좋아요.

 

아마도 제게 맞는 음식이 또 있을텐데.. 아직은 닭 밖에 모르겠어요.. ㅠ

나물반찬에 밥 먹은것보다,, 바베큐 먹은게 더 든든하고 살이 덜 찌는 느낌이에요.

 

 

IP : 203.249.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1:40 AM (218.153.xxx.137)

    네 체질에 맞으실수도 있고 유난히 요새 닭바베큐가 땡기셨을수도 있고요
    저도 종종 그래요
    체하고나서 한동안 금식하다 죽같은거 잘못먹음 오히려 또 체하고 난리인데
    그당시 딱 먹고싶은 뭔가를 먹으면 오히려 속이 편해요 상식적으론 죽이 더 나을텐데도요
    위장 특히 위는 신경 스트레스에 민감하니 그런듯도해요
    주변에서보면 육식 좋아하는분들 중에도 날씬한 경우 많은데 이분들보면
    삼겹살같은 돼지고기는 안좋아하고 쇠고기 닭고기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고기 먹을때 밥은 거의 안먹고...야채도 안먹고 오로지 고기만.
    건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날씬하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래서 단백질 기름적은 고기류는 다이어트에 좋구나 생각되더군요

  • 2. Zz
    '12.2.4 6:33 AM (124.49.xxx.65)

    부러워요 저도 그러고 싶네요
    근데 전 밥 안먹으면 먹은것 같지 않아요 ㅠㅠ
    이건 뻘소린데
    바로 밑에 글 빙어낚시 관련이라 순간
    빙닭얘긴가? 하고 혹해서 들어와봤다가
    댓글 달고 가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52 전기밥솥 쿠첸 괜찮을까요 3 .. 2012/02/21 1,057
73951 18개월인데 밥을 넘 안먹어 한약을 약하게 지어먹일까하는데요 함.. 10 함소아한의원.. 2012/02/21 2,275
73950 요즘 드라마 뭐 보시나용???? 8 나쁜펭귄 2012/02/21 1,435
73949 삼성전자 AS 너무 화나네요 5 난둘 2012/02/21 1,438
73948 2월 21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21 451
73947 뉘신지는 모르지만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독수리오남매.. 2012/02/21 648
73946 화장실 칸에서 누구니?누구니? 하고 부르는건 왜일까요? 5 레드 2012/02/21 1,346
73945 전업맘님들 직장맘이랑 친분 유지되세요? 8 ... 2012/02/21 1,848
73944 물건에 대한 의문점 많아요. 3 장터에서 2012/02/21 744
73943 부모님 여행 - 여행사 조언~ ... 2012/02/21 736
73942 딸이 친구네서 울었다는데 정말 별거 아닌데 맘이 아파요 5 엄마 2012/02/21 2,132
73941 아..죄송 아닙니다 3 키키키 2012/02/21 751
73940 저희집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려 하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1 겨울비 2012/02/21 983
73939 시어머님 아프면 꼭 며느리가 전화해야 하는지 14 아들이란? 2012/02/21 3,664
73938 버스에서 자리양보했는데........ 4 bb 2012/02/21 1,182
73937 감사합니다~ (펑) 5 나라냥 2012/02/21 485
73936 영어과외 1:1 or 1:2 1 고민 2012/02/21 1,191
73935 속상한데 웃고 싶어요 3 그냥 2012/02/21 530
73934 차이나펀드는 많이 회복 but 브릭스, 인사이트는.. 4 다행이다 2012/02/21 1,390
73933 부산 남자들 박력있다하시지만, 부산 여자들 박력에 비하면이야.... 8 ... 2012/02/21 3,202
73932 냄비 테팔만 쓰는 분들 어떤가요 1 .. 2012/02/21 641
73931 2년전 살던 아파트 이웃집 할머니의 전화에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41 이웃집할머니.. 2012/02/21 15,025
73930 5살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7 힘들어요 2012/02/21 1,372
73929 2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21 729
73928 스텐그릇..중금속 16 ㅠㅠ 2012/02/21 1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