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보다도 닭을 먹으면 속이 편해요

왜그러지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2-02-03 22:34:07

육식을 안먹는 사람입니다. 냄새가 싫으니 자연히 안먹어요.

대신 바다에서 나는 것은 잘 먹고요. 김치, 야채 좋아하구요.

오리, 닭 같은 것도 안먹는데.. 튀긴 치킨 정도는 먹었어요.

그러나 기름에 튀긴 것이라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밤에 먹고 잔거면 다음날 붓고 그래서 튀긴 치킨도 별로였어요.

 

근데, 제가 몇년전에.. (치킨 정도는 먹으니) 숯불에 구운 바베큐 치킨을 먹었는데요,

기름에 튀기지 않은걸 먹으니 너무 속이 편한 거에요.

제가 밤에 뭘 과식하고 자면 다음날 잘 붓는 타입인데, 바베큐를 먹고 자면 붓지도 않더라구요..

참 신기했어요.

바베큐는 많이 먹어도 속도 편하고, 배가 부르고 든든하면서도 배가 불룩 튀어나오지도 않고요^^

(밥을 많이 먹으면 배가 불룩 튀어나오거든요^^;;)

 

오늘도 저녁에, 뭔가가 막 땡기길래.. 바베큐 하나 시켜서 혼자 그걸 다 먹었어요^^;;

지금 배는 부른데, 바지 허리가 꽉 쬐지도 않고 속도 편하고 좋아요^^

그래서 새삼스레 이런 글도 써 보네요. 체질에 맞는 음식이 있다는게 참 신기해서요.

그리고 그걸 이제사 알게 되어 참 그렇구요.. ^^;;

 

암튼 이런 경우는, 제가 닭이 잘 맞는다는거지요?

제 몸에 맞는 음식을 처음으로 하나 알은 거 같아서 기분좋네요.

아 물론 인스턴트, 밀가루..등 누구에게나 안좋은 음식들 이런거 말고, 제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좋아요.

 

아마도 제게 맞는 음식이 또 있을텐데.. 아직은 닭 밖에 모르겠어요.. ㅠ

나물반찬에 밥 먹은것보다,, 바베큐 먹은게 더 든든하고 살이 덜 찌는 느낌이에요.

 

 

IP : 203.249.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1:40 AM (218.153.xxx.137)

    네 체질에 맞으실수도 있고 유난히 요새 닭바베큐가 땡기셨을수도 있고요
    저도 종종 그래요
    체하고나서 한동안 금식하다 죽같은거 잘못먹음 오히려 또 체하고 난리인데
    그당시 딱 먹고싶은 뭔가를 먹으면 오히려 속이 편해요 상식적으론 죽이 더 나을텐데도요
    위장 특히 위는 신경 스트레스에 민감하니 그런듯도해요
    주변에서보면 육식 좋아하는분들 중에도 날씬한 경우 많은데 이분들보면
    삼겹살같은 돼지고기는 안좋아하고 쇠고기 닭고기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고기 먹을때 밥은 거의 안먹고...야채도 안먹고 오로지 고기만.
    건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날씬하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래서 단백질 기름적은 고기류는 다이어트에 좋구나 생각되더군요

  • 2. Zz
    '12.2.4 6:33 AM (124.49.xxx.65)

    부러워요 저도 그러고 싶네요
    근데 전 밥 안먹으면 먹은것 같지 않아요 ㅠㅠ
    이건 뻘소린데
    바로 밑에 글 빙어낚시 관련이라 순간
    빙닭얘긴가? 하고 혹해서 들어와봤다가
    댓글 달고 가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06 이중으로 된 가격표-끌올.무플절망 7 속상해요. 2012/02/06 904
67605 공부못하는 울아들과 요령없는 제게 조언부탁드려요 7 초3 2012/02/06 1,747
67604 친한집 딸이 고등학교를 기숙사에서 생활예정인데요 7 붕어아들 2012/02/06 2,133
67603 예비 고1 마음 못잡는 아들이 있어요 2 아들맘 2012/02/06 1,026
67602 살고 있는곳과 제 생활이 괴리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7 인테리어 2012/02/06 2,178
67601 아이가 대학합격 했는데 이상한 기분이에요 4 모르겠어요 2012/02/06 2,192
67600 면접 결과 통보해 줄 때요.. 7 소심맘 2012/02/06 13,045
67599 임차인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계량기가 동파되었다고 수리비를 입금해.. 10 집주인 2012/02/06 2,806
67598 결국 '재미있는'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라는거였잖아요. 7 어제 SBS.. 2012/02/06 1,514
67597 전업주부님들 국민연금 어찌 하셨나요? 12 궁금 2012/02/06 3,140
67596 예비초등 엄마 예비초등 2012/02/06 643
67595 주말 내내 잠만 자는 남편 8 모닝모닝 2012/02/06 7,591
67594 사춘기아들볼만한책이나영화추천부탁 4 따끈한오곡밥.. 2012/02/06 1,067
67593 세전 390십만원이면 세금? 4 .. 2012/02/06 1,167
67592 신남성초등학교 근처사시는 분요 2 도움 좀 2012/02/06 619
67591 이런 글 저런글에 올려져 있는"김연아를 욕하기 전에 알.. 오늘부터 연.. 2012/02/06 912
67590 어린이집 보육교사 자격이요~ 5 궁금 2012/02/06 1,204
67589 최효종 “당명만 바꾸는 눈속임당, 국민 잡는다” 정치권 일침 1 참맛 2012/02/06 962
67588 수삼 세트 선물 받은거 탕제원 가서 달여야 하나요? 5 2012/02/06 777
67587 세차장에서 남편이 만난 아줌마. 59 황당한 2012/02/06 25,783
67586 전업주부 사업자등록시에요~~!! 8 ... 2012/02/06 1,654
67585 중국어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으아아아악 2012/02/06 565
67584 2월 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06 553
67583 이성당 빵번개..후기 11 찬희맘 2012/02/06 3,849
67582 YTN 노종면씨가 진행하는 뉴스타파 보시나요~ 7 시시방송 2012/02/06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