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집값 깎을수있나요?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2-02-03 17:15:08

3월 중순에 이사해야하는데... 마침 딱 마음에 드는 1층집이 나왔어요

저희가 알아보고 이틀만에...

그런데 시세보다 2-3천 비싸네요

소개해준 부동산에선 집주인이 이보다 더 받으려고 해서 못깎는다고 딱 자르는데....

 

다른 부동산에서 여기 1층 시세를 들었는데  (이 집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나마도 죽어도~ 안나가서 대부분 깎아달란대로 해준다네요

저희가 마음에 드는 그 집은 지금 마악 나온 집이라 아마 더 기다리면 비슷한 상황이 될거 같은데

이것도 저희 운이겠죠?

심지어 이 부동산에서는 1층은 이 동네에선 어린이집으로나 매매되지 매매된거 본적 없다고 까지 ㅠㅠ

에구..

팔때도 엄청 심난하긴한데... 전 1층에 길들여져서 다른 층 엄두가 안나네요 ... 얼라들도 많이 어리고....

 

IP : 14.33.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층
    '12.2.3 5:23 PM (112.121.xxx.214)

    저희가 1층에 전세를 살았었는데요..
    저희도 애들 어릴때 전세로나 살지 집을 사기엔 좀 별로라고 생각했었고요..
    저희 친정은 분양 받을때 1층이 당첨되서 그냥 살고 있고요..
    어린이집이나 공부방 같은거 하려는 분들외에는 1층 살려는 사람은 별로 없죠..
    암튼, 저희 이사 나올때...엄청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가기만 하고 거래가 안되서 정말 속썩었어요.
    인테리어 모델하우스 했던 집이라 내부는 진짜 깨끗하고, 마당도 딸려있고, 1층치고는 전망도 좋았는데도요.
    이사 못가려나 포기하던차에....다리가 불편한 아주머니 가족이 계약하셨네요.

    그 집이 꼭 팔아야 한다면 가격 낮추겠죠.
    팔아도 그만, 안팔아도 그만이라면 안 낮출테고. (분위기가 후자인듯?)
    아직도 부동산은 다시 오른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 꽤 있더라구요.

  • 2. 원글
    '12.2.3 5:52 PM (14.33.xxx.93)

    근데 마음에 든다는 집 소개해준 부동산도 여기 1층 매매 안된다고 이야긴 하긴했어요
    그러면서도 그집은 못깎는다고 ㅠㅠ ..
    아마 첫댓글님 말씀처럼 팔아도 그만 안팔아도 그만일수도 있지만
    여기 상황을 체감하지 못해서기도 할거 같고....

    여튼 제가 부동산 업자분한테 좀 안좋은 감정이 있어서 더 찜찜한가봐요
    이전에 계약한다고 한 껀이 있었는데... 계약하러 갔더니 다른데 넘어갔다고 하질않나
    (집주인이 다른데랑 하기로 했다는 말이 뻥인줄 알았다나... 그날 남편 회사 안가고
    애 유치원도 안보내고 아침부터 서둘러 갔더니 .... )
    제 생각엔 제가 딱 찾던 집이고 급한 제 사정도 알고 하니 더 네고 안하는듯해서요 ㅠㅠ
    그 아줌마가 좀 의뭉스러워서 ... 마음에 안들어요 ㅠㅠ

    집은 마음에 들고... 가격은 세고... 날짜는 다가오고.... 에효....

  • 3. ...
    '12.2.3 6:07 PM (220.72.xxx.167)

    원래 급하고 밀리는 쪽에서 지게되어있습니다.
    부동산 용어로 매수자 우위냐, 매도자 우위냐 뭐 그렇게 말하지만, 결국 누가 더 버티냐의 문제예요.
    그쪽은 기다릴 수 있고, 원글님은 못기다리면 원글님이 질 수밖에요...
    아님, 다른 집을 찾으셔야하구요.

  • 4.
    '12.2.3 6:20 PM (14.52.xxx.59)

    부동산에서도 포기하는 집들이 있어요
    급전 필요없고 다른데 집도 있어서 굳이 그 가격에 안 팔 사람들이면 방법 없어요
    집값이라는건 내 마음이 아니더라구요,너무 매달려봐야 더 안깎아주니 그냥 포기하고 다른 집 찾으세요

  • 5. 못돌이맘
    '12.2.4 9:30 AM (119.69.xxx.144)

    아마 깍기 힘드실거에요. 깍더라도 2-3백수준일까요?

    제가 그렇게 1층을 팔고 나왔기때문입니다.

    1층살면서 집을 곰팡이하나 핀곳없이 깔끔하게 잘 관리를 해놔서인지, 보러 오는 사람들마다 베란다와 창고 집구석구석을 봐도 곰팡이하나 없다고 신기해하더라구요.

    저는 1층이라고 같은 아파트에서 나온 1층보다 1천-2천가량 더 높게 내놨었어요.
    1층이라지만 동자체가 아파트내에서 가장 위치좋은 로얄동이어서 윗층또한 다른동들보다 시세가 높게 책정이 되었었거든요.

    보러오시는분들이 주변시세랑 같이 해주면 구입하겠다고 했는데 안팔았습니다.
    그래도 보러오는분들마다 집은 마음에 들어하시더니 나중에 제가 원하는 가격에 사겠다는분이 계서서 팔았어요.
    아마 집내놓으신분들도 저랑 같은 마음이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53 질문요~ 코스트코에요 훈제연어 파나요? 2 세아이맘 2012/02/11 1,271
70052 꼭 드라이크리닝 하세요.. 라고 적혔는데 울세제로 세탁기 돌려도.. 3 울세제 2012/02/11 2,921
70051 키친토크에 배울만한 요리닉네임이나 3 요리배우고파.. 2012/02/11 1,334
70050 저같이 정말 저주받은 하체를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요 7 -_- 2012/02/11 2,018
70049 저는 구혜선이 정말 안이뻐보여요 23 마크 2012/02/11 4,746
70048 내친구와 자식친구 갑갑 2012/02/11 931
70047 루이 비똥 가방을 주워 줬어요... 6 넘 고마운 .. 2012/02/11 3,554
70046 전자책은 어디서 구하고 얼마나 하나요? 2 큰바다 2012/02/11 1,196
70045 6세 이상이면 버스비 내고 다녀야하나요? 4 ? 2012/02/11 2,700
70044 MB가 맘에 안들어도 삐딱선을 정도껏 타야해요 24 심리이상해 2012/02/11 1,911
70043 페이스북 링크를공유한다고 메일 오는거요 문의 2012/02/11 830
70042 교회 조용히 다니는 방법은 없을까요? 4 .. 2012/02/11 2,883
70041 제발 도와주세요 얼룩 제거글에 답변좀.. 3 얼루기 2012/02/11 801
70040 (급해요) 이 문자에 뭐라고 답할까요?ㅎㅎ 33 아이디어공모.. 2012/02/11 4,609
70039 가족카드 쓰면 남편 핸드폰에 띠링~결제 문자 가나요? ^^; 6 꿈에서 놀아.. 2012/02/11 6,292
70038 옥수에서 광화문까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기 어떤가요? 7 이사 2012/02/11 839
70037 장년층+노년층 어르신들을 위한 모임 장소 찾아요~ 1 고민중.. 2012/02/11 597
70036 결혼을 생각하던 오래사귄 남친이랑 헤어지고도..결혼할수잇나요 8 젠장 2012/02/11 5,182
70035 교원책 싸게 살수 있는 방법 4 키다리샤프심.. 2012/02/11 3,824
70034 저 갈비뼈가 부러진걸까요? 도와주세요!! 8 감기 2012/02/11 9,647
70033 초등6학년 남자아이 뉴질랜드 1년 유학문제로 고민 중 8 후니밍구맘 2012/02/11 2,015
70032 김냉에 김치보관 온도에서 오래묵힌 냉장육 먹어도 될까요 2 소고기 2012/02/11 1,105
70031 부산 맛집,볼거리 등등 정보 좀 주세요.. 1 여행갑니다 .. 2012/02/11 638
70030 강문영 닮은 아줌마를 좋아하는데 저 이상한건가요? 18 마크 2012/02/11 3,036
70029 맞선이 잡혔는데..엄마가 따라 나오시겠데요 7 ... 2012/02/11 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