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친정동네에서 마트를 하고 있어요.
결혼전에는 가끔 마트일 돕는 알바도 하고 그랬는데...
동네가 연예인들 많이 사는 동네와 가까와서 가끔 연예인들이 지나가다 드나들어요.
오빠가 마트 오픈하고 얼마 안되어서 드라마 촬영을 했었어요.
노주현씨가 마트에서 나가는 장면을 바깥에서 찍었는데... (우리 마트는 안나오고 노주현씨만 보임)
마트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문을 열고 나가는 거였거든요.
대기하면서는 마트안에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특히 안주거리 코너에서 재미있어 하며 계시다가
촬영이 다 끝나고 스텝들이 바깥에서 짐을 정리하는데
노주현씨가 일부러 다시 마트에 들어와서 감사하다고 따로 인사 하고 갔답니다.
울 엄마를 비롯한 동네 아줌마들이 다들 아직도 그 이야기하며 신사라고 칭찬이 자자해요. ㅎㅎ
하지만... 화장이 완~~~~~~~~전 두꺼웠다는 소문도 전해지고 있지요.
황정민씨는
올케언니가 봤는데... 언니는 보고 누군지 긴가민가 했대요.
근데 중학생 손님들이 먼저 알아보고 사인받게 펜을 빌려달라고 했다더군요.
황정민씨 참 쑥쓰러워 하면서도 기분좋게 사인 해주고 무척 자상하고 친절해 보이더라고 합니다.
그밖에 오토바이로 지나다니던 최민수씨나
가게 옆에 주차하고 트렁크를 정리하던 김보성씨 등등
저희 식구들이 만난 연예인들은 대부분 친절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