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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코트)좀 봐주세요ㅠㅠㅠ

알쏭달쏭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12-02-03 17:03:36

안녕하세요. 82에 처음 글 써보는 새싹회원이에요.^^

항상 82에서 눈팅하면서 재밌는 글, 조언 글들 많이 읽고 가요.

ㅠㅠㅠㅠㅠㅠㅠ

다름이 아니라 옷 좀 봐주세요.(근데 82는 사진 첨부 안되나요?)

이런 문의글 인터넷에 올려보는 것도 처음이에요. 그만큼 엄청 고민하고 있어요.

 

제가 평소 딱 떨어지는 스타일이 안 어울려요. 좀 체격이 왜소(초딩몸매)해서요.

그렇다고 레니*같은 공주풍도 안 좋아하구요.

그래서 겨울 코트류는 좀 넉넉한 핏으로 입는 편이에요. H라인 핏이 잘 어울리구요.

딱딱한 정장 스타일이 잘 안 어울려요.

그래서 기본 테일러드형 코트는 안 어울려서 사질 않아요.

 

근데 요 코트..

난폭한 로맨스에서 이시영양이 입고 나왔는데요.

물론 전 이시영처럼 이쁘지도 않고 걍 평범하답니당.

너무 예뻐서 매장 가서 입어보고 아이몰에 주문했어요.

사실 매장에서 입었을 때도 그닥 어울리진 않았는데

처음 시도해 보는 스타일이고(깔끔한 단색 코트만 사봤고,이렇게 막 덧대어져 있는 스타일은 처음 사봐요)

옷 자체가 너무 예쁘고 안감이 중간 밑부분은 누빔처리돼 있고, 윗부분은 양털처리돼 있는 것도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제 사이즈가 한 장 밖에 남질 않았다는 소리 듣고 더ㅠ

한 장 밖에 안 남았다는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평소 이런 말에 홀리지 않거든요. 근데...

 

암튼

신랑이 코트 보고....너무 이상하다며ㅠㅠㅠ누더기 옷 같다고 하네요.

안 어울린다고,진짜 이상하대요.

전 코디 잘 하면 괜찮을 거라고 했지만 신랑이 너무 완강히 이상하다고(처음이에요)

하니 고민되기 시작했어요.

 

옷은 물론 자신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것을 사는 게 현명하겠지만...

옷 자체가 너무 맘에 들어요. 흑.

어찌해야 할까요.

82님들 보시기에도 그렇게 이상한가요?ㅠ

솔직하고 진지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0.77.xxx.1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쓴이
    '12.2.3 5:04 PM (220.77.xxx.100)

    http://www.lotteimall.com/product/Product.jsp?i_code=7821469&menu_type=

  • 2.
    '12.2.3 5:06 PM (59.86.xxx.18)

    어우..너무 이상해요...여기 옷 문의하신분들은 정말 어디서 고를래야 고를수없는 옷가지고 문의하시네요. 신통방통하세요.

  • 3. 저도
    '12.2.3 5:06 PM (112.153.xxx.36)

    좀 별루인거 같아요.

  • 4. ...ㅇ
    '12.2.3 5:07 PM (112.158.xxx.111)

    안이뻐요...........

  • 5. ..
    '12.2.3 5:09 PM (118.219.xxx.30)

    여기 올리면 지름신이 확 물러가요.
    이미 주문하셨다니...ㅠ
    너무 특이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개인취향이니까 잘 어울리시면 입으세요.
    오래입긴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 6. ..
    '12.2.3 5:10 PM (1.225.xxx.49)

    체구가 작으시면 더더욱 안 어울려요.

  • 7. 글쓴이
    '12.2.3 5:13 PM (220.77.xxx.100)

    공순이님/

    그쵸...
    이시영씨는 안에 아이보리,베이지색 가디건에 화이트셔츠,넥타이(난로컨셉),
    바지를 저 가죽 색상으로 맞췄더라구요. 보이시한 스타일로.
    공순이님 말씀들어보니 길이가 어정쩡한 것 같아요.
    신랑도 중간 윗부분까진 괜찮은데 밑에까지 보면 이상하다고 해요.
    ㅠㅠ고민되네요.

    윗분들두 댓글 감사드려요.
    역시 다들 안 예쁘다고 하시네요ㅠ아...고민되어요.

  • 8.
    '12.2.3 5:14 PM (110.12.xxx.138)

    키 크고 좀 시크한 스타일이면 몰라도 왜소한 초딩몸매라면 별로일 거 같아요. 코디의 문제가 아니라요.
    그리고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내 배우자가 그리 싫다면 내 마음에 쏙 들어도 안사는 게 부부의 도가 아닐까요?

  • 9. 으음
    '12.2.3 5:15 PM (175.253.xxx.104)

    새싹이라고 스스로 말하시니
    무참히 실망시키는 말을 하긴 그렇지만
    중광스님이 좋아하실만한 옷인듯.

    입춘지나면 겨울옷 무척 싸지거든요.
    이쁘고 단정한 옷으로 다시 골라보시죠.

  • 10. ..
    '12.2.3 5:15 PM (110.35.xxx.232)

    진짜 신통방통하세요..저런 옷을 어디서 저렇게 잘 찾으시는지...
    저런옷은 정말 모델삘 나는 사람이 입어야 그나마 소화할수있는옷아닌가요?
    증말 사지마세요~

  • 11. 글쓴이
    '12.2.3 5:18 PM (220.77.xxx.100)

    신랑도 제 성격상
    너 분명 그렇게 고민하면 몇 번 안 입고 팔아버릴 거라고 하네요.
    후...
    ..님 말씀처럼 특이해서 쉽게 질릴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흠님/
    그쵸..
    시크한 스타일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몸매라 어흑.

  • 12. 더블준
    '12.2.3 5:22 PM (175.113.xxx.8)

    뭐.....취향이시면
    하지만 몇번 입고 못 입으시겠어요. 또 입고 나왔어? 이런 말 들으실 듯.

  • 13. 글쓴이
    '12.2.3 5:22 PM (220.77.xxx.100)

    으음님/
    ㅎㅎㅎㅎ신랑과 비슷한 말씀을ㅎㅎ
    말씀 감사해요. 마음 접어야 겠어요.

    ...님/
    저두 이런 특이한 옷은 처음 사봤거든요.
    이시영이 넘 예쁘게 입고 나와서 그만ㅠ
    제 몸매와 얼굴을 잊은 탓이죠. 어흑

  • 14. ㄱㄱ
    '12.2.3 5:44 PM (175.124.xxx.191)

    아~ 이건 회사 창고에 양보하세요.
    말이 좀 심한가요. ^^

  • 15.
    '12.2.3 5:54 PM (122.34.xxx.74)

    82에서 봐달라는 옷중에 젤 이상한데 젤 비싸요. 원글님 입어봐도 아니다 싶으면 몇번입고 쳐박아두지 말고 꼭 환불받으세요.^^

  • 16. 2222
    '12.2.3 6:10 PM (203.152.xxx.13)

    82에서 봐달라는 옷중에 젤 이상한데 젤 비싸요222222

    뭐라 할말이 없네요...ㅠㅠㅠ

  • 17. 사람 다 다른데...
    '12.2.3 8:44 PM (59.10.xxx.228)

    어머, 전 이뻐요.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면 저도 사고싶어요.
    이런 옷 어울리는 사람 따로 있고, 보는거랑 또 입은거랑 틀리니 예쁘게 잘 입으세요~

  • 18. 캐쥬얼하게
    '12.2.3 10:01 PM (110.10.xxx.125)

    입음 괜챦게 보이나 가격대비 비추. 2~30만원대로
    떨어지면 구입하세요. 초봄이나 내녀늦가을되면
    그 가격 할듯.

  • 19. 글쓴이
    '12.2.3 11:56 PM (220.77.xxx.100)

    모두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사람 다 다른데님/
    넘 감사드려요.ㅎㅎ
    전 결국 이렇게 동조해줄 분을 찾으려고 글을 올렸나봐용.
    님 댓글 읽구 용기내서 다시 입어보구 더 이뻐보여요>-

  • 20. 글쓴이
    '12.2.4 12:01 AM (220.77.xxx.100)

    사람 다 다른데님/
    감사해요. 앗 댓글이 중간까지만 입력됐네요.
    용기내서 예쁘게 입기로 했어요. 감사해요.

    캐쥬얼하게님/
    맞아욤. 가격 대비 비추인 아이템이죠.
    가격 더 떨어지길 기다리려다 아이몰에 나온 재고는
    수정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해요. 재고가 44 완판,나머지 사이즈도 한 두 개씩
    밖에 안 남았더라구요. 신랑 말을 빌리자면 애초에 몇 장 안 찍은 걸꺼야-.-^
    이러던데 맞는 것 같아요ㅎㅎㅎㅎ암튼 예쁘게 입어야 겠어요.

    모두 감사드리구,편안한 밤 보내세요~^^

  • 21. 요가쟁이
    '12.2.5 8:58 PM (112.168.xxx.108)

    르윗 소화하기 어려운 브랜드에요. 미샤에서 나온 수입브랜드인가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가격도 결코 저렴하지 않은데.. 저 디쟈인은 솔직히 내년만 되도 입기 어색할 것 같아요.

    원글쓴님이 왜소하다고 하셔서요..저두 키 156에 44사이즈 입거든요. 레니본 공주풍 싫어하신다고 하셨는데

    요.. 레니본 코트들도 원단좋고 기본디쟌들 의외로 많아요. 샤틴도 그렇고, 레니본도 44로 맞춤도 되

    니깐 한번 가셔서 구경해보세요. 전 올해 레니본에서 심플한 a라인에 렉스카라로 된 디쟌 샀는데요. 보는 사

    람마다 다 고급스럽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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