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 몰랐어요.
그냥 많은게 쌓여 있어서 하소연하느라 글올렸었어요.
왜 말하기만해도 조금은 상처가 치유되는 그런 느낌 그런거 있잖아요.
이름을 궁상이라고 한것도 나스스로 그러는거 알거든요.
많은 댓글 보면서 자극도 받고, 혼나는글에 반성도 하고 그랬어요.
위로해 주시는 글 보면서, 어떻게 내상황과 맘을 알까 싶어 펑펑 울었네요.
지금도 계속 눈물이 나요.
우리 상황을 모르시니 질책하시는것 맞구요.
저 지금 일하고 있어요.
남편 벌어다준돈 으로 맘편하게 살림한게 언젠가 싶어요.
본인도 노력하는건 알아요.
날마다 돌아오는 이자에, 원금 독촉 전화에 하루도 맘편할날이 없네요.
엊그제 첫휴가 나온 아들 용돈도 제대로 못주고, 다른애들은 휴가 나오면 100만원을 쓰네,
7~80만원을 쓰고 갔네 하는데, 우리 아들은 지인이 준돈에서 2만원 주면서 엄마쓰라네요.
더주지도 못하는데 도로 넣어주고 돌아오는길이 얼마나 속상한지..
아빠 좋아하는 우리 아들 딸 때문에 위로 받고 삽니다.
내형편을 이루 다 말할수도 없고, 쌓인게 많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눈물이 너무 나서 큰일 났네요.
출근해야 하는데 눈이 또 부었네요.
그래도 여러모양으로 댓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