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부모님(혹은 부모님 중 한분)에게 하시고 싶으신 이야기는?

noname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2-02-03 00:28:17
30년 전이든, 40년 전이든...

부모님이 아직 서로 만나기 전일수도 있겠고, 신혼때일수도 있겠고, 삶의  격동기일수도 있겠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부모님, 혹은 두분 중 한분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저는...

1 : 전주로 이사가자.( 당시 임원으로 승진하는 대신 전주발령을 요구했습니다. 고민하시다가 아버지는 **에 남겠다고 했구요. 그리고 다음해에 IMF가 왔습니다)

2 : 부모님, 돈 있을때 집 좀 사죠.( 집에 현금이 좀 있었는데, 이래저래 하다가 날려먹고 지금은 전세살다 쫒겨나서 월세로 가야 할 상황입니다.....)


3 : 아버지, 괜히 민주화운동하지말고 그냥 지금 다니는 학교 졸업하고 큰 회사 취업하세요......

4. 엄마, 내가 못 태어나도 괜찮으니까 아빠 말고 다른 기반잡힌 남자 만나서 결혼하세요. 
(저희 엄마, 학력도 좋으시고 꽤 예쁘십니다 ㅡ.ㅡ; 처녀시절에 선 들어오는 자리가  잘나가는 남자들인데 그거 다 차고 만난게 아버지^^;;; 가족끼리 술먹을때 간간히 말씀하시면 아버지가 눈치보신다는...;;;; )





IP : 58.140.xxx.2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2.3 12:34 AM (122.34.xxx.15)

    아빠 강남집 팔아선 안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팔았어

  • 2. 아버지
    '12.2.3 1:01 AM (180.67.xxx.23)

    엄마말 꼭들으세요.
    멋지게 퇴직하셨음 그냥 멋지게 여행다니시고 그러고 사셨음되었는데
    왠 주유소에 .. 사업에..
    그 많던 재산 홀라당...
    후유증증세인지 결국 아빠는 폐암에 뇌암에 그리 고생하다 가셨잖아요.
    우린 괜찮지만 엄마가 맘고생 정말 많이 하셨어요.
    엄마말 들으셨어야 했어요. ㅠ,ㅠ

  • 3.
    '12.2.3 1:07 AM (124.146.xxx.227)

    엄마 이혼해..

    내가 태어나기 전이면.. 병원가서 나 떼어줘.. 태어나기 싫었어..

  • 4. ,,
    '12.2.3 1:53 AM (116.46.xxx.50)

    고향에 논 사지마시고 진흙에 푹푹 빠져 정화없인 살지 못한다던 말죽거리에 땅 사세요.

  • 5. 엄마
    '12.2.3 2:59 AM (50.135.xxx.195)

    사랑했어. 지금도 항상 사랑해. 엄마도 기술살려서 좋은 직장 다니면서 자아성취하세요.아니다 싶으면 이혼해. 글구 나 가끔 오빠랑 차별땜에 상처 받았어. 아빠는 세상에서 젤 잘난척 아는데, 아니거든. 아빠친척들좀 돕고 살지그러냐.. 제발 엄마말좀 듣고 망하기전에, 빨리 이사가서 다른 업종 시작하지 그랬어. 엄마 맘고생하다가 일찍 가셨잖아..

  • 6. 아빠 제발 ㅜㅜ
    '12.2.3 8:12 AM (211.234.xxx.94)

    아빠. 은마 아파트 그리고 과천10단지 왜 안 샀나요 뿐인가요 상계동 땅도 안 샀구 ㅜㅜ
    되도않는 전원주택사더니 맨날 땅값내린다 앞에는 이상한 시설 들어섰다 욕하시구
    내가 캐나다로 이민 왜 안갔냐는 얘기는 안 할랍니다

  • 7. 이루어져라
    '12.2.3 8:39 AM (118.217.xxx.67)

    엄마 결혼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주위에 자문도 좀 구하고 하는거에요
    저 정말 평범하고 잔잔한 일상이 있는 그런 가정에 살고 싶었다구요
    지금 저도 결혼해서 잔잔하고 행복한 일상에서 살고 있는데 친정이 골치덩어리에요
    어려서 고생시키셨으면 이제라도 맘 좀 편하게 살고 싶네요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 날 수가 없는....
    그러게 결혼 좀 신중하게 하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93 그간 경기동부연합에 대한 82분들의 이야기 11 혼란;; 2012/03/29 1,255
89092 요즘 대입에 이해가 안 되는 것들 3 초짜맘 2012/03/29 1,389
89091 아들 키우면서 좋은 점 딱 하나! 20 좋은점 2012/03/29 3,480
89090 남자 110사이즈 옷 많은 곳 찾아요 4 큰사이즈 2012/03/29 3,315
89089 3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29 530
89088 실비보험 들때.. 7 꼭 넣어야 .. 2012/03/29 1,123
89087 어쩜~ 서비스센터에 갔는데요 1 도레미 2012/03/29 683
89086 김재철 "젊은층 투표율 높이는 사전 선거방송 안돼&qu.. 2 mm 2012/03/29 897
89085 영어 리딩이 약한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엄마 2012/03/29 1,557
89084 왜 이리 희한하고 괴상한 일이 많죠? 1 ... 2012/03/29 1,023
89083 오렌지 사고파요 9 헷갈려요 2012/03/29 1,724
89082 다음 view에서 손수조 관련 글만 악성바이러스 경고창이 5 ㅇㅁ 2012/03/29 499
89081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나보네요 1 .. 2012/03/29 442
89080 종아리살 빼는법 없나요? 1 2012/03/29 630
89079 김태호 피디 트윗.JPG 2 @@ 2012/03/29 2,256
89078 자궁적출도 복강경으로 하네요? 9 흠ᆢ 2012/03/29 11,642
89077 제가 외국나간걸 전화한 사람이 모르게 하려면? 2 몰래 2012/03/29 2,983
89076 건강보험.. 1 미국사시는 .. 2012/03/29 599
89075 독일 좋은 점 좀 풀어주세요. 9 --- 2012/03/29 3,310
89074 지은지 6년됬으면 도배를 새로해야할정도로 지저분할까요 11 궁금해서 2012/03/29 2,804
89073 야채탈수기 조언좀 해주세요. 10 .... 2012/03/29 2,484
89072 지금 아기가 토하고 안좋은데.. 9 ㅜㅜ 2012/03/29 1,082
89071 생선땜에 부부싸움?? 4 생선~ 2012/03/29 1,536
89070 딸 코고는 소리때문에 잠을 못자요. 11 ㅠㅠ 2012/03/29 1,885
89069 런던 moorgate(시내)근처 가족이 살만한 사설기숙사 렌트 .. 2 런던 2012/03/29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