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랭알러지로 고생하는 예비고3

냉해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2-02-02 22:14:21

오늘 학교갔는데(아침새벽 6시 50분 통학버스)

 얼굴이 모기 물린거 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시간이 지나서 좀 가라 앉는듯하다가

 점심 먹으러 급식실 다녀왔더니 팔다리까지 발갛게 부어오르고 오톨도톨 

일어난걸 시간 지나니 좀 가라 앉았답니다.

 밤 10시까지 야자하는 학교라 저녁 급식으로 돈가스가  나와 잘 먹고 다시 자습하는데 저녁 8시즈음

몸이 좀 가려워 팔다리 걷어보니 야자감독샘도 놀랄 정도로

 징그럽고 무섭게 모기물린거 처럼 부풀어 올라 전화가 왔네요.

 아주 힘없는 목소리로..

콜택시 불러서 기사분께 데려다 달라고 하니 당신 아이처럼 걱정이 돼서 바로 집앞까지

  와서 내려주시고 급하면 다시 불르라고 전번 주고 가시네요.

 검색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한랭 알러지라고 하네요.

 

 일단 제가 알러지 증상이 있어서 먹다 남은 알러지약 먹이고 따뜻하게 하고 있는데

 아주 미세하고 조금씩 가라 앉는듯 하기는 합니다만,내일도 강추위에 학교를 가야하는데 걱정이네요.

 반복될까봐..아토피 증세도 있지만, 그리 심한거 아니고 대학병원서 지난달에 검사도 다했는데

 진드기 알러지 반응만 나왔었어요.

 

비타민디가 결핍이라고 비타민에 유산균 매일 두번 복용중이고

 홍삼도 먹고 있는데 거의 다 먹었습니다.면역력,체력이 저한된게 분명하고 잠도 못자고

 고3 준비하느라 봉사활동에 학원,논술 한번씩 다니고 학교에서 자습합니다.

 시간도 없고 해야할건 많고 어젠 모대학서 하는 논술강의도 다녀오느라 버스갈아타고

 돌아다니면서 좀 추웠던지 밤에 조금 좁쌀만한게 올라오다가 괜찮았는데 오늘은 아주 대단하네요.

 지금이라도 대학병원응급실로 가야할까요?

IP : 124.50.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10:35 PM (72.213.xxx.138)

    병원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자가 면역 반응의 한 반응이라 혈액내에서 발생하는 건데,
    아이를 최대한 취위에 노출되지 않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 2. 열매
    '12.2.2 10:39 PM (27.100.xxx.8)

    제가 똑같은 증상인데요 따뜻한 곳에서 쉬면 가라앉아요. 평소에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써주셔야해요. 전 중학교 졸업식때 이마와 눈이 부어올라. 사진도 없어요ㅠㅠ

  • 3. 지나
    '12.2.2 10:43 PM (211.196.xxx.71)

    저도 그래요.
    겨울이면 온 얼굴을 싸매고 다녀야 해요.
    분홍으로 혹은 하얗게 부풀어 올라서 보는 사람들마다 굉장히 놀라고 걱정 하죠.
    징그럽기도 하고요. ㅠㅠ
    실내 들어가서 반 시간 정도면 다 가라앉긴 하는데
    비즈니스 자리에 갈 때에도 그럴까봐 늘 조심해요.

  • 4. 은투엄마
    '12.2.2 10:43 PM (125.180.xxx.187)

    저도 한랭알레지인데요
    다행인것은 얼굴만 빼고 나타난다는것
    전 피부과 다녀요
    완치는 어렵다고하고 극심한 온도차를 피하고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하고
    뭐 늘상 듣는 얘기들이고
    가장 중요한것은 보습
    완전 로션 범벅으로 살아야 하고 샤워 간단히 하라고 하고
    그냥 피부과 가서 주사 맞고 약타서 먹음
    한 삼일이면 가라앉아요
    그러다 또 올라오고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겨울 지나면 잠잠해져요
    제경우에는.....

  • 5. ....
    '12.2.2 11:03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어릴때 그랬어요
    그땐 뭔지도 몰랐고 학교 가면서 찬바람 쐬면 찬공기 닿은곳 얼굴,목,손이 벌겋게 되면서
    부풀고 가려워 첨엔 혼자 속으로 겁냈던거 같아요.
    다른애들 보기 민망했고 주위에 저처럼 그런 경우 못보았는데
    중학교 1학년때 갑자기 생겼고 나중 언젠지 모르게 증상 없어졌어요.
    찬공기 되도록 안닿게 하는게 제 최선의 방법인데
    나중에야 알레르긴갑다 했어요.
    피부 부풀때 벌개지면서 가려워 좀 고통스러워요.
    따뜻한 곳에 와 좀 지나면 가라앉습니다.
    글 보니 아침엔 찬공기 같은데 밤엔 혹 급식장소 이동하며 찬바람 닿았는가요?

  • 6. --
    '12.2.2 11:04 PM (188.99.xxx.175)

    저도 두드러기 나요. 추우면 하얗게 또는 분홍빛으로 오돌토돌 살이 부풀어 오릅니다. 따뜻하게 있어야해요. 약 먹은 적은 없어요.

  • 7. 원글
    '12.2.2 11:23 PM (124.50.xxx.136)

    에휴.. 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증세는 서서히 조금씩 가라앉는거 같은데,부위가 돌아가며 발생하네요.
    지금은 허벅지 안쪽이 좀 심합니다. 오늘 저녁 워낙 증세가 심하니 금방 가라앉지 않는듯해요.
    어제 오늘 너무 추워 생긴 증세라 크게 걱정은 안할려고 하는데 아이정신이 문제인거 같아요.
    우울해 보여요.이러다 수능에 영향줄까봐..태연하게 안심 시키는게 더 힘듭니다.

    내일도 강추위인데..정말 학교를 쉴까.. 자잘한 질환으로 자주 조퇴하고 지각하고 미치겠습니다.
    올 한해 어떻게 견디나,...무교이지만,요즘은 종교 생각이 간절하네요.
    가고 싶은 성당은 너무 멀고 교회는 정말 안맞는거 같고...

  • 8. 저도..
    '12.2.3 8:02 AM (211.178.xxx.229)

    저도 고등학교때 그랬어요. 여름에 쭈쭈바를 손으로 잡고먹으면 손이 팅팅부었죠
    겨울에 나갔다오면 허벅지랑 다리가 두드러기 난거처럼 되고..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어요. 병원가거나 다른 노력을 한것도 없고요
    원글님 자녀분도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실거 같아요

  • 9. ...
    '12.2.3 2:16 PM (58.121.xxx.175)

    울아들은 콜린성 두드러기 였어요~
    어릴적부터 아토피가 있었고 지금도 건조하면 긁긴 하지만 심하진 않은데..
    재수 시절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때부터 생겼어요.
    체온이 1도라도 오르면 얼굴과 등 배에 주로 생기더라구요.
    특히 여름엔 더워서 버스정류장 가다가 얼굴에 붉게 올라오니 짜증나서 돌아 온 적도 많고
    아빠랑 목욕탕 갔다 탕에 잠깐 들어 갔는데 온몸에 올라오니 샤워도 안하고 돌아 오기도 하고.
    너무 안타까웠죠..
    유기농 8체질 한의원에서 비싼 약 먹여도 낫지 않고
    입대 할려니 너무 걱정되어 입대 전까지 아는분 한의원에서도 꽤 먹였는데..
    조금은 좋아졌지만 완치는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입대후 규칙적인 생활에 운동도 하고 컴도 잘 못해 전자파도 없고..
    공기가 좋아서 인지..너무 좋아졌어요~
    아침마다 윗통 벗고 운동장 달리는게 갑자기 체온이 오르는 건데도 나지않고..
    더운 여름날 작업해도 나지 않았답니다~
    지금은 전역한지 일년이 넘었는데..
    가끔 한 두개씩 올라 옵니다.
    생활이 풀어지고 전자파에 밖에서 먹는 인스턴트 음식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것 같아요~
    아드님이 이제 고3이니..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될 것 같아요.
    신경 많이 써 주시고 음식 조절하라 하구..인스턴트 음식 사먹지 말라 하세요~
    제가 안타깝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12 나는 너의 장바구니보다 소중하다!!! 그럼요 당연하죠 ㅋㅋㅋ 지하철 예절.. 2012/02/03 755
65411 결혼 8년차 오늘 새벽 2줄을 확인했어요 33 엄마 2012/02/03 9,380
65410 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2/03 467
65409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아까워요. 15 아쉽당 2012/02/03 2,782
65408 생아몬드.. 위가 안좋은 저에게 괜찮을까요? 4 견과류섭취 .. 2012/02/03 3,086
65407 이제야 이런걸 묻네요..카카오톡 2 부끄러워라 2012/02/03 1,124
65406 인터넷 검색에 과거가!! 헐! 2012/02/03 888
65405 한가인 얼굴: 김수헌 얼굴 크기가 우~~~웩~~ 46 모모 2012/02/03 26,328
65404 남자 정장 차림에 어울리는 모자가 있나요? 4 머리 2012/02/03 4,030
65403 맞벌이관련 질문드려요 ㅠㅠ 3 호야엄마 2012/02/03 1,159
65402 서른 후반 장래상담 ...;; 4 ... 2012/02/03 1,489
65401 돌지난 아가들.. 3 이밤에 아기.. 2012/02/03 791
65400 이밤에... 청소하기 싫어서 울고 싶어요 ㅠㅠ 15 자고싶다 2012/02/03 3,190
65399 위, 대장 안 좋은 분들 케익, 커피 안 드시나요? 2 --- 2012/02/03 1,124
65398 자녀 비타민 먹이고 차분해졌다는 글 어디있을까요? 6 애들 비타민.. 2012/02/03 1,594
65397 급)프랑스 파리에 사시는 분 or 사셨던 분 ..국제학교에 대한.. 4 비범스 2012/02/03 3,978
65396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해서 아시는 분!!!.. 27 ... 2012/02/03 3,861
65395 휴..전 이제 빨래 다 널었네요.모두 편히 주무세요. 2 독수리오남매.. 2012/02/03 1,069
65394 서울에서 야경 멋있게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부페 어디일까요? 6 궁금 2012/02/03 1,886
65393 킬링타임용으로 그만하면 괜찮은데 유정이나 한가인이나 둘다 몰입은.. 4 해품달 2012/02/03 1,157
65392 한명숙님은 한미fta폐기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으신가봅니다.. 7 실망 2012/02/03 1,444
65391 드럼세탁기.. 7시부터 씨름하다 ..내가 졌네요;; 5 동파조심 2012/02/03 1,857
65390 이런 증상도 우울증일까요? 6 .... 2012/02/03 1,566
65389 버스에서 무례한 소리 들었을 경우 ...? 2 .. 2012/02/03 1,681
65388 부담부증여를 받을때 증여세는 누가 내나요? 2 마크 2012/02/03 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