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상사의 이런 농담,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2-02-02 21:17:19

휴식 시간에 직원 몇명이서 쉬고 있다가  어제 냉장고에 넣어둔 음료수가 생각이 나길래 그걸 꺼내서 컵에 따라 마시고

있었어요.

그런데 직장 상사가 뭐라고 말을 하니 옆에 있던 직원이 웃으면서 말을 전하는데 이런 말이더군요.

"혼자만 빨지 말고  좀 줘봐~"

순간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요.

못들은 척 음료수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냥 나와 버렸어요.

그뒤로도 이 말이 자꾸 생각이 나는데 이런 말이 그냥 농담으로 하는 말인데 제가 너무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해가 잘 안돼요.

이런 말은 들어본적이 없어서 어떤 상황에 쓰는건지,그냥 남자들이 흔히 쓰는 농담인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기분이 정말 별로였거든요.

이거 정말 농담인건가요?

 

 

  

IP : 115.23.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9:22 PM (211.172.xxx.193)

    그냥 맥주 빨러가자 수준인거 같구요. 저렇게 말하면 안되죠. 성희롱의도는 아닌듯.

  • 2. ...
    '12.2.2 9:36 PM (119.201.xxx.192)

    확 기분나쁜 티내기는 어렵겠는데요...과민반응이라고 할 수도 있구요..빤다는게 다 성적인 묘사는 아닌데 넌 뭐든디 그렇게 생각하냐 하면 할말 없을듯..

  • 3. 원글입니다.
    '12.2.2 9:36 PM (115.23.xxx.177)

    제가 저 말을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는건 저런 표현이 너무 저급하게 들리기 때문이에요.그리고 말하고 나서 재밌는 말을 했다는 듯이 좋다고 웃어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징그러워 보였어요.뭐 이분이 평소에도 가끔 이상한 소리를 잘하시기는 하는데 이건 정말 최강이었어요.그래서 이게 정말 제가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인가 싶어서 글을 올린거랍니다.이런 말을 남자들이 정말 농담으로 잘하는 얘기인가 해서요.제가 그동안 여자들과만 일을 해봐서 그런지 남자들의 과격한 단어들은 정말 이해불가일 때가 많아요.ㅠㅠ

  • 4. 반지
    '12.2.2 9:39 PM (180.71.xxx.130)

    음담패설 목적으로 건넨 농담인데
    거기에 정색하면 난 그런 의도 아닌데 넌 도대체 무슨 생각하는거야 너 이상하다
    이러고선 나중에 뒤에서 웃는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애매하게 꼬아서 하는....
    당사자는 너무 기분나쁜...
    앞으로 일적인 거 외에는 상종마세요 저질인 인간이네요 직원이나 상사나

  • 5. 수위
    '12.2.2 9:49 PM (222.239.xxx.22)

    이런 경우 가볍게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런 이야기는 농담이라도 하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 해 주세요. 일부 이런 농담을 즐기면서 상대방 반응을 보다가 수위를 높이고 신체적 접촉도 시도하게 된다고 처음에 바로 이야기 하라고 노동부 성희롱 예방 교육에 나오던데요. 근데 그회사 이거 안보나요? 법적으로 꼭 보게 되어 있다던데요. 거기서도 나중에 수위가 높아져서 문제삼으니깐 좋을 땐 서로 같이 웃다가 승진이나 이런 불만때문에 문제삼을 거라며 남자들은 주장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83 컴에 글씨가 잘 안써져요.. 1 .. 2012/02/07 733
68082 나꼼수들으면서 팔이쿡접속 어랏 2012/02/07 1,568
68081 거의 매주말마다 시댁에... 10 힘들어요 2012/02/07 2,917
68080 2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2/07 1,056
68079 미국 대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쭙니다. 7 미국 2012/02/07 1,396
68078 50이면 인생의 황혼기 소리듣나요? 19 여자나이 2012/02/07 3,310
68077 붙박이장...? 5 궁금 2012/02/07 1,700
68076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선생님.. 4 아동센터 2012/02/07 2,061
68075 중학생 아들이 혼자 고가의 미용실에 다녀왔어요 29 거 참. 2012/02/07 8,843
68074 맥도날드 암모니아 햄버거 핑크 슬라임 만드는 과정 4 소맥 2012/02/07 2,293
68073 부동산 전세 계약할 때,,,, 도와 주세요 7 잘몰라서 2012/02/07 1,004
68072 세부 가족 여행 취소해야할까요? 가도 될까요? 2 밤새고민 2012/02/07 1,894
68071 정리강박증이라는거..... 10 정리강박증 2012/02/07 3,917
68070 발뒷꿈치 통증에 대해 아시는 분 10 고민 2012/02/07 2,907
68069 설화수 샘플 이 정도면 많이 받는건가요? 11 나님 2012/02/07 3,060
68068 포털 구글 ‘포르노 천국’ 오명 쓰나 1 꼬꼬댁꼬꼬 2012/02/07 2,014
68067 학년 수준대비 상위권 아이 영어학원 꼭 보내야할까요? 3 ^^ 2012/02/07 1,276
68066 실업급여 타던 중 취직이 되었을때... 3 ... 2012/02/07 3,608
68065 딱 달라붙은 뚜껑떼기 1 nanyou.. 2012/02/07 1,295
68064 몇달째 새벽 4시면 눈 떠지고 잠 못이루네요 ㅠㅠ 4 ........ 2012/02/07 1,708
68063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07 594
68062 초등아이 방학때 영어연수보내려는데요. 1 시기 2012/02/07 1,155
68061 직장맘으로 3/1일부터 살아야하는데~~ 참 힘드네요 3 직장맘 2012/02/07 1,124
68060 지하철 탑승기 4 지하철 에피.. 2012/02/07 1,091
68059 이사견적 흥정하시나요? 1 이사 2012/02/07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