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좋을까요?
결혼6년차인데 시댁에 가서 신랑 흉 본적 단한번도 없어요
장점만 칭찬하고 듣기좋을소리만 몇마디하구요
저도 신랑만큼 공부했지만 애가 똑똑하다는 소리들으면 다 신랑덕분이라고 말하고..
특히 시아버지랑 형님,시누이가 정말 좋아서 괜히 좋은얘기아니면 꾹 참고 시댁에서는 티안내요..
근데 시어머님은 아무래도 아들사랑이 너무 크셔서
제가 어쩌다 신랑 술마시고 늦게 들어왔다고하면
애비 아침은 뭐 챙겨줬냐고 그러시죠 ㅠㅠ
신랑착하고 가정적이긴하지만 한달에 한번은 꼭 중고딩동창들만나 늦게까지 정신못차릴정도로 술마시고 오거든요
이럴때 정말 싫은데 시댁에 1주일에 한두번 안부전화해서 애비얘기 나오면 시어머니는 저보러 결혼 잘했다고 그러시네요 ㅠㅠ
예전에 형님이 아주버님 욕을 시댁에서 막 하시니까 어머님 반응이 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 형님도 그렇고 저도 아예 신랑에 대한 나쁜얘기는 하지도않아요
생각같아서는
"어머님 저희신랑은 어떻게 술을 새벽세시까지 마시고 저보러 그시간에 주차장으로 대리운전비 갖고 내려오라고 할수있는지.. 술을 대체 어떻게 배웠는지 모르겠어요 이럴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라고 하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