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대 유아교육과 다니시거나 졸업하신분?

방송대 조회수 : 9,644
작성일 : 2012-02-02 16:57:19

 

이번에 방송대 유아교육과 1학년에 합격했어요.

33살, 4살아기 하나, 곧 태어날 둘째가 있구요.

좋은학부 졸업했고 애들 키우고 나서 전공살려 프리랜서로 일할수 있어요. (큰돈 벌 생각 안하고 나중에 애들 학원비나 벌까 하는 정도예요)

유아교육과 지망한건 그냥 나중에 혹시나 써먹을수 있지 않을까 해서인데 그러자고 대학 4년과정을 다시 하자니(게다가 엄청 빡세다면서요) 잘하는건가 싶고 뭐든 해둬서 나쁠건 없으니 학비도 비싼거 아니니 그냥 등록할까 하다가 남편이 쓸데없는 짓 한다할거같기도 하고, 애들 어릴때 어짜피 집에 묶여있는데 그 시간에 해둘까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교육자셨던 친정엄마는 저보고 유아교육 공부해서 유치원하라고-_-;; 하시고;; 제 전공이 예술쪽이라 연계해서 하면 좋을거같다고 하시는데 그런쪽으로 전 머리가 안돌아가서 할수있을까 싶어요.

남편일 때문에 간호조무사 자격증도 따둬야 하는데 다 할수 있을까 싶고.. 고민만 많네요. 등록기간인데..^^;

 

혹시 저처럼 나태한 생각으로 방송대 유아교육과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

아님 이미 졸업하신 분들은 잘 활용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IP : 124.111.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5:06 PM (1.245.xxx.51)

    저도 전문직이고 지금은 전업인데요..
    제가 지금 방송대 유교과 다니고 있어요.
    우리 남편 애키우고 개원하면 돼지 왜 다니냐고도 합니다.
    그래도 다녀보면 알아요.
    얼마나 아이들에게 도움되는지...

  • 2. ..
    '12.2.2 5:10 PM (125.152.xxx.236)

    제 친구가 방통대 유아교육과 졸업하고 한동안 유치원 다니다가

    그냥 회사 다니더라구요.....적성에 안 맞았나 힘들었는지.....

    아이들 좋아하시면 상관 없겠죠....어린이 집 운영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친구는 어린이집 운영하면서 돈 많이 번대요.

  • 3. ...
    '12.2.2 5:42 PM (113.10.xxx.227)

    유교과는 설렁설렁 다니시면 안되고 B학점이상 받으셔야 하고 출석수업도 모두 참여해야하고 과제물도 은근많아요. 한번 다녀볼까란 생각으로 다니시기엔 만만치 않으실거에요.

  • 4. 꿈꾸는섬
    '12.2.2 5:54 PM (211.216.xxx.46)

    반갑습니다.후배님..전 무려 12년동안 다녔고 작년에 졸업했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나름 계획이 있어 입학했지만 막상 2학년 출석수업 이후부터 많이 후회하기도 했어요.
    나름 사정이 있기도 했고 대학원을 생각해서 학점관리한답시고 다니다보니 그게 12년이 되었지요.^^;;;
    윗분 말씀처럼 유교과가 유치원 정교사와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관련 과목 학점이 평균80점
    이상이 되어야 해서 적당히 할 수가 없답니다.
    다른 학과처럼 출석대체도 안되니 출석수업 때는 3일간 꼬박 나오고, 모의수업을 하는 과목은
    출석수업 내내 집에 못 가고 밤샌 적도 많아요.
    제 경우엔 책으로만 공부하다보니 모의수업 때나 실습(보육,교육실습)때 많이 힘들어했고
    적성이 안 맞나보다 좌절도 했는데 지나고보니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네요.

    함께 공부했던 언니들 중에는 졸업 후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저는 현장보다는 아직 다른 공부에 미련이 있어 이번에 중문과에 편입했어요.
    아이를 키우신다고 하니 유교과 공부가 설렁설렁하기에 많이 벅차시겠지만
    도움이 되는 면도 있을겁니다.

  • 5. 뽀하하
    '12.2.9 12:06 AM (119.201.xxx.192)

    제가 아시는 분 방통대 유아교육과1학년부터 들어가서 4학년까지 졸업하시고 (그 중간에 보육교사 자격증 따셔서 어린이집 근무하시면서..부지런도 하셔라..) 해서 어린이집 교사 경력까지 있으시니 방통대 졸업후 바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어린이집 인수받아서 운영하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29 좀 전에 KBS 뉴스 보니까 박희태 방문조사 한다네여 7 바퀴 싫어 2012/02/18 986
71328 비리 스캔들 독일 대통령, 결국 사퇴 1 가카는? 2012/02/18 708
71327 엠넷 보이스코리아 신승훈,백지영,강타,길 모두 선택한 출연자 有.. 8 ... 2012/02/18 2,169
71326 주산수리셈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주산 2012/02/18 1,846
71325 엠넷 보이스 코리아 보는 분? 4 ... 2012/02/17 1,326
71324 위탄 멤버 중,마음이 가는 멤버는? 20 ... 2012/02/17 3,325
71323 시부 장례식때 조의금 처리 19 이런경우 2012/02/17 7,067
71322 위탄, 가끔은 의아한 평가. 19 + 2012/02/17 3,477
71321 주말엔 남편 껌딱지가 되요..친구들이 욕하네요 --; 13 껌바 2012/02/17 3,653
71320 배수정은 프로 같네요 3 위대한 탄생.. 2012/02/17 2,436
71319 [위탄] 헉 최정훈 탈락 11 ... 2012/02/17 2,196
71318 징그럽게 춥네요 10 추워 2012/02/17 2,838
71317 김진명 작가... 5 ... 2012/02/17 1,766
71316 어제 대문에 걸렸던, 돈못모은 시어머니 이야기중에.... 5 ... 2012/02/17 3,365
71315 털 빠져나오는 다운 파카의 수선방법이 있나요? 1 털털 2012/02/17 2,709
71314 임신은아닌데 계속 입덧처럼 울렁거려요.. 4 무슨과 2012/02/17 4,508
71313 출산 시 산부인과 체크 항목에 대한 고민 10 ... 2012/02/17 1,233
71312 푸니타 노래 잘한건가요? 9 막귀 2012/02/17 2,022
71311 원형탈모 방치6개월머리가 나고있는데요 3 탈모죽고싶어.. 2012/02/17 2,007
71310 건강한 사람은 정말 최고의 복을 받고 태어난거 같아요 2 ddd 2012/02/17 1,819
71309 중학교 공부... 어렵나요??? 9 중1 2012/02/17 3,331
71308 고민상담)백화점에서 눈화장용품 장만했는데 눈가건조땜에 환불 망설.. 3 아이둘맘 2012/02/17 1,022
71307 세모난 모양의 과자가 뭐가 있을까요? 5 궁금 2012/02/17 2,102
71306 개인공인인증서 두개 만들수 있나요? 급해요... 3 제리 2012/02/17 13,006
71305 사용하지 않은 소셜이 사용한걸로 나오는데요? 궁금 2012/02/17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