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장사 어렵지 않습니다

보기보다 조회수 : 9,273
작성일 : 2012-02-02 16:20:40

제목이 너무 낚시글 같나요?

얼마전에 2만원짜리 한정식 한다고 글올렸었는데요

적게남긴다 생각하고 좋은재료 쓰고

내 식구가 먹는거다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고

이분들(손님)덕분에 내가 먹고산다고 손님을 대하면

언젠가는 본 궤도에 오르게 되더군요.

5년째 하고있는데 첨엔 고생많이 했었죠.

위치도 좋은곳이 아니라서.

하지만 초심잃지않고 했더니 소문이 나고

요즘엔 즐겁게 영업장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일어나면 가게에 가고싶다는 생각.

글 올리고나니 건방진거 아닌가 생각돼서..

쬐끔 소심해서요.

IP : 14.45.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4:21 PM (110.9.xxx.208)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 지금 제가 아이 곁을 지켜줘야 하는 입장입니다만 저도 나중에 음식장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재료로 맛있게 대접하는 일을 좋아해서요.
    언젠가 배우러 가고 싶네요.

  • 2. --
    '12.2.2 4:27 PM (1.245.xxx.111)

    님 음식 장사 얘기 더 듣고 싶네요..정말 모든 식당들이 님처럼 운영되면 좋은데...

  • 3. 어디세요?
    '12.2.2 4:30 PM (180.66.xxx.57)

    가보고 싶어요...~

  • 4. 핵심사항
    '12.2.2 4:31 PM (118.217.xxx.105)

    적게남긴다 생각하고 좋은재료 쓰고 - 원재료

    내 식구가 먹는거다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고 - 솜씨와 정성, 청결

    이분들(손님)덕분에 내가 먹고산다고 손님을 대하면 - 서비스와 업무태도

    -------------

    가장 핵심적인 세가지를 훌륭히 하시니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하실 거에요.

    기본에 충실한 것이 우선 성공의 기초입니다.

  • 5. 원글님
    '12.2.2 4:35 PM (59.3.xxx.130)

    님의 글 더 보고 싶어요.
    시리즈로 음식점 이야기 올려주세요.
    전에 보았던 영화 카모메식당이 불현듯 스쳐갑니다.
    어느정도 적정한 가격에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팔면
    먹는 사람도 파는사람도 만족할것 같은....
    원글님이야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 6. ^^
    '12.2.2 4:39 PM (211.209.xxx.210)

    음심장사 하시는분들....이런분들 많았음 좋겠어요...
    돈벌고 상업적이기보다 내 가족 먹인다는 맘으로 하시는분들....

    손님들도 알아요....어떤맘으로 먹거리가 나오는지..

    번창하시길 빕니다

  • 7. .....
    '12.2.2 4:3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진심으로 대하면 잘 되게 되어있어요.
    멋지세요~

  • 8. 모든 사업이
    '12.2.2 4:48 PM (61.76.xxx.120)

    다 그래요.
    업종의 전문성에다 진심, 정성,이 듬뿍 들어 있으면 남들이 불경기 불경기 해도
    그 집은 살아 남습니다.
    잘 되는 집은 어디가 달라도 달라요.
    저희는 다른 업종이지만 남들 힘들었다는 imf 때도 너무 바빴고
    요즘도 같은 업종 다른회사들은 일이 없다고 해도 저희회사는 너무 바빠요.(자랑같아서 죄송)

  • 9. ^^
    '12.2.2 5:33 PM (119.197.xxx.71)

    사업 번창하시길 바래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장사하시는 거라면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어케 앞으로 10년동안 딱 100억만 버실까요? ^^

  • 10. 성인인듯
    '12.2.3 12:12 PM (180.66.xxx.73)

    무조건 많이 남겨야, 장사 잘하는줄 아는것보다는...훨씬 고수이십니다.^^

  • 11. 국민학생
    '12.2.3 12:30 PM (218.144.xxx.104)

    번창하세요. ^^

  • 12. loveahm
    '12.2.3 12:47 PM (175.210.xxx.34)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저희 동네에 뭐만 생겼다 하면 망해나가는 집이 있었는데, 어느날보니 삼겹살집이 생겼드라구요. 또 누구하나 망하는 구나 했는데 왠걸 몇달후에도 장사가 아주 잘되는거죠. 전 회식때 아님 식당에서 삼겹살 안먹는 사람인데 저도 가족들과 한번 가봤더니 고기값이 저렴하진 않지만 고기질이 좋고 밑반찬이 정갈하며 맛있고 주인이며 일하시는 분들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벌써 3년쯤 된거 같은데 아직도 장사 잘됩니다. 입소문이 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44 변비에 키위가 좋다는데.. 골드키위는 아니죠? 8 2012/02/11 7,671
69943 [펌] 나꼼수 봉주 5회 정리본 - 스압 10 참맛 2012/02/11 2,638
69942 오늘 쪽파 얘기가 나와서 재밌게 보다가 파전이나 해먹을까 하다가.. 1 한국의 재발.. 2012/02/11 1,261
69941 해독주스 드시는분.. 효과 있나요? 10 해독주스 2012/02/11 14,656
69940 나꼼수 F4 지지합니다 12 친일매국조선.. 2012/02/11 1,279
69939 급질)가정 폐품 방문수거 연락처 아시는분 있으세요? 1 아이둘맘 2012/02/11 807
69938 한겨레에 실린 정혜신 정신과 의사 인터뷰요... 21 음음 2012/02/11 17,175
69937 벽지 인터넷이 쌀까요? 방산시장이 쌀까요? 2 ..... 2012/02/11 1,478
69936 파워포인트 필요한데 유료말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5 . 2012/02/11 870
69935 진주교대 근처 방 1 마뜰 2012/02/11 1,781
69934 피마자유로 얼굴맛사지하는법 1 광채피부 2012/02/11 5,006
69933 초등아이들 생일초대 받으면 선물 어느정도 해가나요? 20 .. 2012/02/11 16,224
69932 마그네슘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역할도 하나요? 5 ... 2012/02/11 3,237
69931 죽염치약 쓰는 분 계신가요? 2 ... 2012/02/11 1,651
69930 카톡의 기억에 남을 메세지 4 50대아짐 2012/02/11 1,659
69929 스마트폰 사려고요 1 삼성불매 2012/02/11 605
69928 스팀청소기가 손걸레질이랑 큰 차이 나나요 6 2012/02/11 2,360
69927 댓글 120개 달린 빈부격차글 원글 보존하고 계신분? 34 아까 2012/02/11 10,675
69926 제가 병원에 이틀 자 보고 나서..... 21 분당 아줌마.. 2012/02/11 9,968
69925 네오플램 냄비세트 어때요? 7 요리사 2012/02/11 5,761
69924 충남대와 영남대..조언 부탁드립니다. 11 재수할까.... 2012/02/11 4,007
69923 모바일상품권은 어디서 구입? 2 알려주세요 2012/02/11 454
69922 뉴스타파 3회 링크 4 밝은태양 2012/02/11 851
69921 다음에서 적우가 16위? 2012/02/11 804
69920 꿈에 자꾸 그분이 나와요 ㅠ.ㅠ 6 흑흑 2012/02/1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