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하루 갑작스레 휴가를 내게 되었어요.
올해 8살된 딸램 하나 있는데 겨울내내 어디 데리구 가지를 않아서요.
날씨는 춥지만 평일에 시간 내는게 드문 일이라 유치원 빠지고 어디 데려갈까 싶거든요.
영화나 뮤지컬 같은건 어릴때부터 너무 많이 보러 다녀서 그런지 재미 없다고 안좋아하구요.
노는걸 좋아해서 놀이공원 같은데 가는걸 무지 좋아해요.
롯데월드랑 키자니아 너무 좋아하는데 지난 여름 휴가때 롯데월드 한번 갔다가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완전 질려버려서요.
정말 자유이용권 끊었는데도 입장하고 1층 한바퀴 돌고 그냥 나왔었어요.
요즘도 방학때라 여전히 그럴까 싶네요.
뭐 재밌게 보낼만한거 없을까요?
아님 애는 그냥 유치원 보내고 저 혼자 재밌을만한 거라도.. 홍홍..
남대문, 동대문, 명동, 인사동, 삼청동.. 다 집에서 가깝지만 딱히 쇼핑할 목적이 아니기 때매 별로 안땡겨서 집에만 있긴 아까운데 내일 하루 뭐할까 지금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