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궁금증

...........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12-02-02 16:11:47

얼마전에 티비유선에서 봤어요,,몰입하게 하는 뭔가가 있드라구요

첨부터 본게 아니라도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다가

그 돈가방갖고 도망다니는 사람은 안죽을줄알았는데 죽었죠,,,거기서 충격,,,,

 

그리고 단발머리 킬러는 오직 돈을 목적으로 그 사람을 쫒은건가요?

 

청순하고 착해빠진 도망자?아내도 살려둘줄 알았는데 죽은것같던데요 킬러가 자기 신발보면서 나오는 장면에서..

 

그리고 그 이상하게 맘안편한 풍경의 모텔,,(도망자가 죽었던) 그 곳에 수사관이 다시 돌아가서 앉아있잖아요

 

그때 킬러는 이미 도망을 간 것인가요? 문열때만해도 문뒤에서 눈 번뜩이면서 서있었던것같은데요.

 

그사이 환풍기 풀어서 도망간건가요,,그렇다면 너무 빠른거 아닌지 돈가방이랑 그 문따는 장치에 총하며,,,

 

여튼 수사관이 짜증스러워하며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가 끝이 나잖아요?

 

저랑 남편이랑 조금 황당해서,,첨부터 보지않아서 그런지 더 이해가 안가고,,,ㅜㅜ

 

이 영화가 주려는 메세지는 뭘까요?

 

며칠째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애들이 떠들고 있는 중이라 제 글도 산만하네요 이해해주세요)

 

 

 

IP : 58.239.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마띠또
    '12.2.2 5:06 PM (175.215.xxx.73)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66751&nid=1150102&page...

    이런거라도 도움이 되실지..

    이 영화는 책이 먼저 나오고 영화화된거고요. 상징성이 너무 짙어, 저같이 돌머리인 경우는 영화만 보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 2. ...........
    '12.2.2 5:25 PM (58.239.xxx.82)

    충격이네요..그냥 액션스릴러물이라고 생각하고 봤더니 그래서 이해가 안가고 뭔가 궁금했던것이군요.
    글올리고 이곳저곳 찾아봤는데 175.215님 링크 글을 읽고 보니 그제서야 조금 감이 옵니다
    책도 읽어보고 싶어지구요,,,감사해요

  • 3. qw
    '12.2.2 5:27 PM (116.37.xxx.46)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에요
    일단 킬러는 무슨 이유나 목적이 있어서 죽이는게 아니랍니다 동전던지는거 보셨지요 복불복 우연 그런거죠 인생이 그렇지요 그 킬러가 의미하는건 폭력 파괴 죽음 사신 뭐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보안관과 킬러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요 보안관은 아무것도 하는게 없죠 제 생각엔 영화의 주제는 폭력을 방관하는 낡은 세력에 대한 비판.. 아니면 변화된 시대에 적응을 못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자조 이런거 같네요 이 형제들 영화가 썩 유쾌하지 않는데 곱씹을수록 그럴듯해요

  • 4. ..............
    '12.2.2 5:44 PM (58.239.xxx.82)

    그래요,,저희 남편도 영화보고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군요,,
    저는 영화쪽으로 호기심이 많고 관심이 많아서 암호랄까 그런 요소가 숨어있는 영화들 굉장히 좋아해요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한참 생각해야하는 단점이 크지만요,,ㅎㅎㅎㅎㅎ
    한 번 더 볼까해요,,,

  • 5. 또마띠또
    '12.2.2 6:06 PM (175.215.xxx.73)

    단발머리 아저씨가 막 꿈에 나와서 소름이 돋고 그랬어요.

    저 영화가 나온해에 미국서(미국인가?) 올해의 영화 10위 안에 1위를 차지했다더라고요.... 완전 충격이었다며.....전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좀 심오하고 철학적이긴 했어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는 제목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넘 어려웠다능.....

  • 6. 앗!
    '12.2.2 7:04 PM (110.10.xxx.125)

    제가 좋아하는 코엔형제 영화네요.. 근데... 이 영화는 못봤다는.. 도움이 못 되서 죄송해요 !
    코엔형제의 다른 영화 재미있는거 많아요 ^^

  • 7. 블레이크
    '12.2.2 8:22 PM (175.197.xxx.19)

    코엔 형제의 이전 영화를 죽 봐오시면 그들의 영화관이나 세계관을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안톤 시거 같은 캐릭터는 전무후무하지만 평범한 사람의 욕망이 어떻게 괴물처럼 커지고 그 욕망에 의해
    파멸되는지를 자주 보여주거든요.
    안톤 시거는 제가 보기엔 미국이란 나라의 무자비한 신념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미국 뿐 아니고 지금 이 지구상의 모든 곳에서 벌어지는 신념을 내건 폭력에 대한 메타포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종교, 인종, 지역에 따른 신념과 그 신념에 의해 저질러지는 불가해한 폭력들...
    정말 살 떨리는 영화였어요.

  • 8.
    '12.2.4 12:20 AM (58.239.xxx.82)

    블레이크 님 의견 듣고 보니 예전 영화도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살떨리는 영화에 공감해요...좀 무서웠다구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66 아식스 운동화가 이뻐서 사는 분은 안계시죠? 8 ,,, 2012/02/12 2,705
70165 서른 후반부터의 싱글들 모여 볼까요? 20 ^^ 2012/02/12 1,765
70164 1박2일 시즌2에 김승우 나온다는거 정말이예요..? 12 ...? 2012/02/12 4,033
70163 옛날 배치표 1 핀투리키오 2012/02/12 8,710
70162 성훈 진짜 멋지네요. 9 불후의명곡 2012/02/12 2,565
70161 제가 올린 글 확인하려는데 1 뭔가요 2012/02/12 546
70160 반포에서 가까운 찜질방 있나요? 찜질방 2012/02/12 1,326
70159 아이 뇌교육 시켜보신 분~ 1 괜찮을지.... 2012/02/12 1,081
70158 가입겸 새인사 드려요. 솔직한찌질이.. 2012/02/12 531
70157 깨, 마늘 등 빻는 절구 추천부탁합니다. 1 // 2012/02/12 2,119
70156 정혜신씨 재혼을 왜 미워하세요, 저는 그 남자가 이해됩니다 125 정신과의사 2012/02/12 30,969
70155 반일가사도우미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의견 구합니다. 20 잘몰라서 2012/02/12 5,078
70154 오피스텔 임차 관련 문의 prisca.. 2012/02/12 755
70153 아사다마오 23 진정한 승자.. 2012/02/12 4,159
70152 나이차이 많이나는 훈훈한 남매 댄스 영상 2 HAN92 2012/02/12 1,104
70151 결혼하신 분들 입장에서 조언을... 17 well 2012/02/12 4,251
70150 부엌 싱크대에 수세미 어디에 두세요? 7 아하 2012/02/12 2,769
70149 세라믹으로 치아 때우는 거 영 아닌가요..; --- 2012/02/12 1,289
70148 이 아이템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는 착각에 자꾸 빠져요 ; 9 물욕 2012/02/12 3,449
70147 혹시 개인회생이나 파산에 대해 잘 아는 법무사님 계시나요? 3 시크릿매직 2012/02/12 1,896
70146 급식과 방사능 문제에 대해 2012/02/12 988
70145 오랜 친구라도 불편한 친구가 있네요 3 ... 2012/02/12 4,443
70144 시어머니가 카드를 만들어달라시네요... 9 ㅎㅎㅎ 2012/02/12 4,176
70143 82쿡에서의 서민이란 10 검은고양이 2012/02/12 3,111
70142 자녀 사망 목사부부 "7일 단식도,, 체벌도,,&quo.. 3 호박덩쿨 2012/02/12 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