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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자식이 고시준비하겠다면 밀어줄수있나요?

ㅎㅁ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12-02-02 12:02:29
제주변에 넘 안타까운 젊은이가 있어서요
본인은 공부를 그렇게 하고싶은데 집에서 도와줄 형편이 안되나봐요
또 본인도 굳이 집에 손벌릴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 젊은이가 준비하는 시험은 감정평가사 라는 시험인데 첨엔 생소했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굉장히어려운 시험이라고 합격까지 평균3~5년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시험을 벌써준비한지 3년됐는데 2차가 안되나봐요
그친구는 집이 지방이라 서울올라와서 고시원에 살면서 알바해가면서 공부하더라구요
근데 그시험이 알바하면서 공부해서 언제 합격할지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그친구는 지방대나와서 집안이며 학력이며 좋지못해서 자신이 승부볼수있는건 이거밖에
없다고 합격할때까지 공부를 하겠답니다
근데 보통 자식이 이정도로 공부를 하겠다면 부모가 집을 팔아서라도 자식공부 시키지않나요? 알바하면서 고시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티비로만 봐왔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보게될줄은 몰랐네요
암튼 이 학생 합격하면 정말 눈물날거같아요 누구보다도
IP : 203.226.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12:05 PM (182.208.xxx.23)

    그 학생 부모님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형편이 되는데 부러 밀어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 같아요.

  • 2. ,,,
    '12.2.2 12:08 PM (110.13.xxx.156)

    남집일에 집팔아 자식 공부 시키라 말못하죠
    아닌말로 집팔아 공부시켜 합격시켜 장가라도 보내면
    와이프가 생활비 줄까요?
    노부부 아들 장가 보내는 순간 팽일건데요
    혼자 공부해 합격해도 우리 남편 부모도움 없이 공부했다
    도움 안줄거고 안돕는게 정답입니다
    힘들게 집팔아 의대공부 시켜 며느리가 생활비 60주는거까지
    시부모가 어디쓰나 헤프게 쓰나 감시하는 집 알고 있는데
    집팔아 공부 시킬것 못됩니다

  • 3. ㅋㅋㅋ
    '12.2.2 12:08 PM (121.160.xxx.196)

    집팔아 땅팔아 부모 거지 지경으로 뒷바라지 해 줘봐야
    며느리가 개룡남 개룡남하면서 개천으로나 치부할 것이겟네요.

  • 4. ...
    '12.2.2 12:12 PM (119.201.xxx.192)

    집팔아 자식 공부 시키면 그 자식이 나중에 부모 노후 책임진답디까....그 시험 합격한다고 집안이 화악 피고 부모 집 다시 번듯하게 사주고 할만한건 아닌것 같은데요..

  • 5. 원글이
    '12.2.2 12:12 PM (203.226.xxx.118)

    그래도 다른것도 아니고 공부하겠다는건데 당연히 부모가 지원을 해줘야하는걸로 전 생각을하는데 의외네요 합격하면 당연히 지원해준 부모님을 제일먼저 생각하겠죠

  • 6. /..
    '12.2.2 12:14 PM (110.13.xxx.156)

    원글님 82에 의사 개룡남 시부모들 며느리들에게 무시당하는글 안보셨나봐요. 거지때라는 글도 있어요

  • 7. 지나
    '12.2.2 12:14 PM (211.196.xxx.198)

    집을 팔아서라도 지원해준다는 것은 너무나 무리한 기대죠
    그 부모님도 그 집 한채 붙잡고 40년 이상은 버텨야 하거든요.

  • 8. 마음편히
    '12.2.2 12:15 PM (125.189.xxx.98)

    사람맘이 원글님 이야기와 다르니 문제죠....
    자식들 모두 자신이 노력해서 현재의 자신이 됐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성공하면 부모님은 거추장스러워하고
    당연히 자식을 위해 희생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합니다.
    대학 졸업했으면 독립해야죠...

  • 9. 감평
    '12.2.2 12:23 PM (121.162.xxx.111)

    제 친구가 계속 2차가 안되어서 알바하면서 계속했는데....
    10년정도 하다가 ......연락두절되었어요.

    감평사가 1차는 1년만에도 되는데 2차는 통과하는데 애를 먹지요.
    원인은 선발인원이 적다는 것.
    한해 120~150명 정도 뽑았는데(그때는 합격률이 7~8%대)
    2009년부터 최소선발인원 200명으로
    2009년 203명(9.7%), 2010년 207명(9.97%), 2011년에 209명(13.09%)을 뽑았어요.

    2차경쟁률이 높고 소위고수라는 층이 두텁죠.
    최근 3년동안 200명이상 뽑아서 고수층이 조금 줄어들었겠네요.
    그래도
    2011년 2차시험응시자가 1596명(총1885명) 이니까
    2차 합격률이 13%정도로
    아마 고시 중 가장 합격률이 낮죠.

    그래서 어렵습니다.

  • 10. 요리초보인생초보
    '12.2.2 12:28 PM (121.161.xxx.102)

    제가 능력없어서 고시원에서 8,9년 살았는데요, 대충 일하고 숙식하던 총무 3-5년 만에 감정평가사 붙더라고요.
    제 친구 중에 1년 정도 고시원 총무하면서 책써서 출판했고요. 재즈 관련 서적인데 잘 썼더라고요.
    총무가 하루 종일 바쁜 게 아니라서(잡무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마음에 채찍질하며 공부하면 될 것 같네요. 허약 체질(정신 나약 말고요) 아니면 꼭 경제적으로 밀어줘야 하나 싶네요. 식비 약간, 책값이나 교통비 정도나 도와주시되 팡팡 밀어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혼자 고생하다 보면 꼭 감정평가사 아니더라도 올바른 정신이면 일반 직장 들어가게 되도 때려친다 소리 안 하고 겸허하게 다니게 될 것 같아요.

  • 11. **
    '12.2.2 7:18 PM (110.35.xxx.49) - 삭제된댓글

    '집을 팔아서라도...'가 남의 일이라도 그리 쉽게 나올 말이 아니지요
    집을 판다는 건 다른 건 아무것도 없다는 소리인데
    그리 쉽게 집팔고 어디 나앉으란 말인가요?
    솔직히 자식이 고생하면서 공부하는데
    못 도와주는 부모가 마음이 오죽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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