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느껴요 표정이 중요하다는걸

웃어요 조회수 : 3,626
작성일 : 2012-02-02 10:40:19

이쁘고 안이쁘고...나이들면 별 차이 못 느껴요. 다만 표정이 중요하다 느낄뿐.

저는 좀 말도 없어보이고 잘 웃지도 않고 과묵한 편인데

그게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니까 사람들이 절 어려워해요.

생긴건 이쁘다는 소릴 가끔 듣는 정도.

친해지고 싶은데 가까이 하긴 부담스러운..?

그래도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왔는데..이게 나이가 들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요.

거울을 보면 그래도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느낌이 확 와요.

어쩐지 약간은........... 침울하고 음울해 보이기까지 ㅎㅎㅎ

별다른 고민이 없음에도 왠지 한아름 가득 고민이 있어보이는 얼굴? ㅎㅎ

많이 웃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서 표정을 좋게 만들어야겠단걸. 깨달았어요.

하지만..이론으로는 알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네요.

사무실에 하루종일 남직원 틈에서 일에 치여 지내다보면 웃을일도 별로없고

편한 대화 상대자도 없고 하다보니 어느새 나도몰래 얼굴이 경직되는듯..ㅎㅎ

표정이 좋은 사람이 되는길은 참 험난해요.

IP : 112.166.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저도
    '12.2.2 10:44 AM (1.251.xxx.58)

    나이들수록 웃어야겠다는 생각
    한국아줌마들 표정 정말 무섭습니다. 저도 아줌마지만...

    그리고 생활에 찌들려서 걱정거리도 많아보이고..

  • 2. 그러게요!
    '12.2.2 10:53 AM (112.169.xxx.238)

    치아 부식된 이를 레진받았어요. 샘왈 자 보세요.
    어떠세요? 예쁘게 되었죠! 하실때 정말 좋아라하고
    환하게 웃으면서 어머 정말요..라는 멘트는 머리속에서만
    답은 무표정이라 넘 죄송해서 겨우 한다는 말이..
    이제 사람되었네요! 였네요ㅡㅡ;;;
    이게 평소 습관입니다. 절대 바로 생각한대로 표정 지어지지
    않아요. 한국아줌마 표정 굳쳐지는 표정이지요.
    스스로도 아니다 싶어요. ..
    상처받지 않기 위해 간도 조금 미리 부워놓고 잔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가지처럼 누구에게도 당하지 않게
    장갑차 마냥 완전무장을 하는 한국아줌마...서글퍼지지요. ㅎ
    어쩌다 웃으면 넘 어슬프구요. 평소 자주들 웃으시길...

  • 3. 웃는 인상
    '12.2.2 10:58 AM (1.36.xxx.144)

    저는 얼굴도 동그랗고 워낙 긍정적이고 평소에 잘 웃는지라 눈가에 주름도 진한데 ㅠ.ㅜ
    40대 중반 되니 세월앞엔 장사없나봐요
    그래도 사람 만날땐 덜한데, 부엌일 하거나 말없이 생각하고 있으면,
    10살 딸이 "엄마 화났어?" 라고 종종 물어요.. 아닌데 ㅠ.ㅜ

  • 4. 억지로 웃어 그럴까나?
    '12.2.2 11:04 AM (175.113.xxx.111)

    몇년전 까지도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소리 참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스스로 봐도 웃는 얼굴이 넘 못생겨 보여 오히려 잘 안 웃게 돼요.흑..

  • 5. 맞아요
    '12.2.2 12:56 PM (125.177.xxx.193)

    사람 볼때 물론 이목구비 생김새가 먼저 들어오지만
    결국은 인상이 우선되더라구요.
    아무리 잘생기고 예뻐도 인상쓰고 말투 퉁명스러우면 확 실망돼서
    그 다음부터는 잘생겨보이지 않아요.
    원글님 깨달으셨으니 잘 하실거 같네요. 입꼬리를 의식적으로 자꾸 올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56 조카가 예비번호1번이래요 10 깔끄미 2012/02/03 4,285
65655 세무사 개업하는 데 사위가 꼭 가야 하나요? 11 아... 2012/02/03 3,333
65654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소라 어케 먹어야해요? 2 소라 2012/02/03 1,156
65653 삼겹살 찜 할때 팔각 꼭? 7 lana 2012/02/03 1,365
65652 부러진 화살, 댄싱퀸 어느 영화가 더 재미있을까요? 9 sjqnfl.. 2012/02/03 2,444
65651 아이들 시력 1 2012/02/03 708
65650 세탁기 어는거 방지법및 녹이는법 1 세탁기 2012/02/03 2,000
65649 사촌형님 글 보니.. 8 생각나네요 2012/02/03 2,301
65648 살기가 팍팍하면..성격도 변하지요? 5 ㅠㅠ 2012/02/03 2,662
65647 쫀득한 연근조림 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7 아직도 2012/02/03 2,527
65646 방사능에 예민한 편인데 군기저귀를 선물로 받았어요... 8 ㅠㅠ 2012/02/03 3,674
65645 초등학교 학예회 모습인데 재밌어서ㅎㅎㅎ 1 재밌어서 2012/02/03 697
65644 혹시 약사님이나 의사선생님 계세요?? 4 울 애 .. 2012/02/03 982
65643 웅진 전집을 낱권으로 살 수 있는가요? 1 어디서? 2012/02/03 747
65642 고딩딸 가방 저렴하고 품질좋은거 어느시장가면 살수있나요? 11 고딩 2012/02/03 1,790
65641 이제는 정~~말 살 좀 빼야겠어요...ㅠㅠ 3 55사이즈를.. 2012/02/03 1,921
65640 나라밖에 모르는 바보, 가카쨔응.. ㅜ_ㅠ 3 제갈성복♡장.. 2012/02/03 677
65639 나만의 짜투리돈 버는 비법좀 공유해주세요~~^^ 3 작은부업? 2012/02/03 1,771
65638 닌텐도 위는 티비없으면 못하나요 2 뭐가 뭔지... 2012/02/03 938
65637 軍 "나꼼수는 종북 앱…삭제하라" 논란 2 세우실 2012/02/03 671
65636 프로레슬러 김남훈 뉴스타파 난입사건 7 ㅠ.ㅠ 2012/02/03 1,369
65635 레쿠에실리콘,에피큐리언,실리트항균도마중?? 1 ..... 2012/02/03 1,209
65634 디지탈피아노 추천해주세요 2 초등 2012/02/03 880
65633 가진거는 별로없는데 보육료지원 중단한다네요 10 슬프다!보육.. 2012/02/03 2,169
65632 세라믹냄비 추천요! 4 키친아트? 2012/02/03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