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자기가 낸소리는 경험 못한다는거 아시는지요?

작성일 : 2012-02-01 20:36:02

제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소음 물론 있겠지요..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아이들이 한계가 있습니다

언젠가 아파트에서 밤마다 벽을치며 공사를 하기에

야~ 이 아파트 사람들 진짜 좋은사람들만 산다 했죠 !!(이 늦은밤에 공사를해도 아무 소리 없네..하고)

근데 그게 저희 아랫집아저씨가 아이가 조금만 움직여도 망치로 벽을 치는소리였어요..

정말 심할 정도였지만 순간 무섭다!! 헉!!하곤 쥐죽은듯 살다가 얼마뒤 뒤도 안보고 이살했어요..

근데 그집은 초등 저학년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어느날 문이 반쯤 열려 있길래 우연히 보니

아주 널을 뛰고 있더군요..이런나쁜  %$&#^$%^^& 같으니라고..

그러다 다음아파트 에서 물론 또 아주 예민한분을 만납니다...

수시로 인터폰-죄송합니다-아이들을 9시이후엔 방으로 들어가서 나오지못하게 했어요.

9시가되면 한방에만 불을키고

제 일을 모든걸 스톱~~하고

 아이들을 감시 하면서 절대~뛰지 못하게 하면서 살았어요

오직했으면 조금 넓은곳에 이사왔다고 쇼파를 샀는데

2년동안 앉지를않고

TV도 거실서 아예 없애고

아니 아주  모든식구들이 안보고 안방에서만 밤에 아이들이 자면 뉴스채널만 볼정도였어요..

그래도 시끄럽데요..ㅠㅠ

그다음 아파트  정말 인상 무서운분이 이사오셨어요..

한달만에 5번쯤올라오셨고 인터폰 수시로..

나중엔 아예 관리실 아저씨를(경비실 아저씨 아닙니다!) 데리고 올라오셔서 

 이건 아파트의 하자이니 관리실서 확인해야 한다고 저희집으로 들어오시겠다 해서  헉 했어요.

근데 저희집이 아침에 나갔다가 제일 빨리오는아이가 5시쯤 들어오는데

들어오는소리에 바로 인터폰...시끄러워서 못살겠답니다...

 

근데 어느새벽 저희 부부가 좀 안예민해요.근데 어디서 너무 큰 싸움소리가 나는거예요,

이때 새벽4시 !!완전 욕설에 다 때려붓고 던지고 와장창!~

자그만치 1시간 넘게 싸우는데

네~아랫집 예민아저씨네 입니다.

애들은 어려서 그러지만

아저씨 아줌마 이건 아니잖아요..

저희윗집 아이가 3명 -큰애가 초등1학년되니  다 어리지요..윗집엄마 가끔 시끄러워서 죄송하다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맘껏 편하게 사시라고

제가 너무 근10년을 이문제로 스트레스 받았기에 원없이 살라고 우리윗집이니까..

2년 열심히 뛰다가 집사서 이사갔어요.

근데 쫌 걱정됬어요..밑에서 뭐라 안하는 집이여야할텐데..

새로 이사오시분들 노부부래요.50대후반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어느날 밤에 망치질을 하는거예요.

새벽2시?안예민한 저희 부부가 깰정도면 큰소리 맞죠? 남편이 누가 이시간에 망치질을 하냐??

이게요 윗집 나이드신 부부가 발꿈치로 찍으시면서 돌아다니시는데

진짜 환장 합니다.

이분들 늦게 자고(2시쯤),일찍 일어나십니다(5시쯤),유치원도 안가요,학교도 안가요,

네 거의 하루 종일입니다.진짜미쳐요.

 구석 구석 돌아 다니시며 골프공도 떨러트려주시고 접이식 탁자같은것도 하루종일 탁탁 떨어뜨리면서 쳐주시고

운동도 하시나봐요..식탁의자 정말 득득 끌어주십니다.진짜 화납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이복잡한 소음에 5살,7살 손자들이 상주하게되는데 와 진짜 건강한가봐요...

제가 3남매가 널을 뛰어도 참았는데 ..

 

그래서 제가 결심했어요!!말해야겠다.

근데 순간 번뜩 드는 생각 !!나도 내소리를 못듣지!!  저분들도 못듣을 꺼고 

자기가 내는 층간소음 소리를 그 누구도 경험할순 없잖아요..

그래서 그날로 식탁의자발 사다가  모두 칭칭 동여매고 역시나 거실은 9시이후엔 모두 퇴장합니다

거의 거실에선 밥만 먹는공간이죠.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너희들 어차피 아파트에서 앞으로 계속 살아야 하는데 방법이 없다

니가  밟고 있는 바닥이 너희집 바닥이지만 아랫집에 천장이기도 하다고

벽 역시 우리집 벽 이기도 하지만 옆집 벽이기도 하다고

그러니 무조건 뒷발을 들고 걷는걸 생활화 해야한다고 !!

그리고 윗집에 소음이 들릴때마다 저희 식구들에게 말합니다.

 이런소음들을 우리가 밑에 들려주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층간소음 이야기가 올라 왔길래 제가 10년정도 눈물흘리고 맘졸이고 살면서 터득한 결과입니다

윗집 소음이 들릴때마다 내가 저소리를 낸다고 생각하시고 서로 양보 합시다.

그리고 늦은시간에 아이들이 자전거,인라인,이거 말도 안됩니다

공동아파트에서 아이들이 이렇게 자유롭다면 ?

그아이들이 커서도 남을 배려 못하고 이기적일겁니다..이건 아니지 않나요? 

애정남 한테 정해달라 할수도 없고..

욕하기전에 내소리는 크지 않나 돌이켜보아요~정말요!!

괜시리 층간소음 얘기가 나오면 울컥해서

애들 밥줘야 하는데 오타가있는지 확인도 못하고 밥하러 갑니당~후다닥

오타 ,맞춤법 태클은 소심맘이라 울컥 합니다

IP : 118.220.xxx.2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854 손아카데미 아동학대 처벌은 받을걸요? 1 아마 14:44:25 43
    1606853 자외선이 젤 많은 시간대가 1 현소 14:40:48 123
    1606852 제 친구 카톡프사. 2 11 14:36:07 454
    1606851 경락마사지 하는데서 등을 괄사로 밀었는데 등 전체가 빨갛게 올라.. 3 . 14:33:54 244
    1606850 구강암 명의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14:29:46 264
    1606849 인바디.. 2 음.. 14:25:16 167
    1606848 다른 학생들이 손웅정에게 들었다는 욕설 수위 22 ㅇㅇ 14:25:11 1,511
    1606847 '탄핵'김홍일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의결 5 MBC장악 14:24:00 327
    1606846 반복작업 하는데 이 노래 무한반복중 3 근무중 14:19:54 305
    1606845 체지방 감량해보신 40대분....결국 식단일까요? 6 .... 14:16:48 543
    1606844 콜레스테롤 수치 확 낮아졌어요 21 ㅇㅇ 14:12:55 1,402
    1606843 사람들한테 정보 잘 알려주나요? 1 ..... 14:12:14 287
    1606842 비과세 질문이요 / 예금2천 + 1억? wruru 14:09:14 161
    1606841 미취학/ 애는금쪽이 엄마는 괜찮음 이럼 만나나요? 14 mcvn 14:04:24 443
    1606840 어짜피 아쉬운건 딸맘일수밖에 없음 37 ㅇㅇ 14:00:47 1,498
    1606839 자식팔아 5억 장사 26 .... 13:51:35 2,993
    1606838 오늘 자로 결심합니다 2 결심+결심 13:49:24 682
    1606837 아버지 병시중하며 예금 빼내고 부동산 처분 5 재산 가로챔.. 13:48:31 1,046
    1606836 입주아파트 드레스룸 뭘로 할까요? 2 ^^ 13:42:42 426
    1606835 맞벌이..전업..결국 남편에게 달린 문제 54 ... 13:41:24 1,860
    1606834 피겨 이해인 불쌍해요. 44 피겨 13:38:57 3,715
    1606833 집 정수기 렌탈이 끝났는데 개인이 관리 할 수 있나요? 14 ㅓㅏ 13:32:13 685
    1606832 과자 추천해요 나만 살찔수없다 13 함께 13:23:33 1,950
    1606831 청량리역 맛집 알려주세요 9 000 13:22:53 527
    1606830 아이의 학습태도 습관 어때보이시나요 7 13:19:07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