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날 아파트 장터에서
국산우엉 3천원, 봄동 3천원, 양배추1통 2천오백원
파 이천원, 고구마 3천원, 브로콜리 1개 천원, 제주무 1개 천원오백원
조개젓 반근 삼천원, 다음날 풀무원두부 1+1 삼천사백원
이렇게 장보고서
목요일부터 지금까지 장안보고
밥먹고 삽니다
어제저녁식단
멸치다시마육수 끓여서 두부 한모 넙적하게 썰어서 얌전하게 깔고
대파한단 어슷썰어 국간장, 육수, 들기름, 고춧가루, 마늘 넣어 잘박잘박하게 국물잡아
두부찌개끓여내구
무우반개 채썰어 들기름두르구 볶다가
물잘박히 부어 물컹해지면 들깨가루, 굵은소금, 마늘, 깨소금 넣어서 국물자박하게
무우나물하구
브로컬리 한입크기로 썰어
소금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데쳐내어
마요네즈랑 곁들여내구
씻어놓은 봄동이랑
시어머니가 주신 청국장에다 콩가루,들기름,마늘,청양고추,다진파 넣어
청국장쌈장 곁들이구
토요일저녁에
조려놓은 우엉조림이랑
한상 내놓으니
저보다 늦게 퇴근하여 들어온 남편
연신 맛있다며 먹으니
고기반찬 없어도
주부경력 20년의 내공인거 같아 뿌듯합니다.
게다가 숭늉까지 내놓으니...
숭늉 한그릇까지 마저 비우고 어!~ 잘먹었다~~
그러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