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는~ 죽어도 더 때려야 해요....^^;;

@@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2-02-01 16:19:30
며칠전 올해로 8살된 우리 아들이
너무 버릇없이 굴어서 아빠가 우리아들 엉덩이를
몇대를 때려줬어요
처음 그렇게 매를 들었는데 남편은 나름대로
너무 가슴이 아팠었나봐요
그래서 아들한테
" ㅇㅇ아~ 아빠가 ㅇㅇ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바르게 자라라고 때려줬던거야....많이 아팠지?
아빠가 우리 아들을 사랑하는 만큼 때린거야
알겠지?"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꼬옥 안아줬었지요

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제 저녁...
남편이 아들한테 아빠 얼만큼 사랑해? 하고 물으니
우리 아들이 대답한것이 바로......^^;;

"아빠는~ 제가 때려서 죽어도 저는 더 때려야해요 그만큼 사랑해요~"

이렇게 말하는거 있죠....ㅠㅠ
이 무서운 말을 아주 해맑에 생글 생글 웃으면서요 ㅠㅠ
IP : 222.114.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가
    '12.2.1 4:21 PM (14.47.xxx.151)

    아빠가 말을 잘못했네요.
    너가 미워서 때린게 아니라 너가 잘못을 해서 때렸다고 해야죠..

    너를 사랑해서 때렸다니........어쩔수 없는 대답이네요

  • 2. 나무
    '12.2.1 4:24 PM (220.85.xxx.38)

    아이가 잘못했을때 때려야하는지 아닌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 문제도 아이마다 다른 건가요?

  • 3. ...
    '12.2.1 4:28 PM (182.208.xxx.23)

    세상에 아이들을 왜 백지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바로잡아 주세요. ㅠㅠ

  • 4. 안그래도....
    '12.2.1 4:32 PM (222.114.xxx.7)

    어제 그말 듣자 마자 제가 이야기해 줬어요
    엄마 아빠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데 그렇게
    엄마 아빠를 실망시키는 행동을 했을때는
    그만큼 실망도 엄청 큰거라고....
    몇번을 주의를 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듣지를 않았으니 때려서라도 고치도록 때려 준거라고....
    그런데....잘 이해를 했을려나 모르겠어요
    제가 이야기 할때는 아~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닌데
    제가 말을 안들어서 때린거라구요? 라고 대답은 했는데 말이죠...^^

  • 5. 헐~
    '12.2.1 4:41 PM (211.35.xxx.146)

    대답이 무섭네요. 제딸도 8살이라 저도 깜짝 놀랄때가 있는데.
    벌써 뼈를 담아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 6. ..
    '12.2.1 5:01 PM (125.152.xxx.32)

    무섭긴 하네요..ㅎ

  • 7. ..
    '12.2.1 6:13 PM (222.121.xxx.183)

    정말 무섭네요..
    그리고 다시는 아이 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8. ;;
    '12.2.1 6:25 PM (125.141.xxx.26)

    아이 대답이 무섭다기보다는
    님 남편분 말이 너무너무 무섭네요. 호러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댓글 내용이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니다,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때렸다. 고로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86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밀고 싶은데 그놈의 사회생활이 뭔지.... 휑한 정수리.. 2012/04/02 539
89485 집을 샀는데 전주인이 사제붙박이장값을 달라고 합니다. 50 에이프릴 2012/04/02 15,282
89484 미국 사는 언니에게 선물할 책좀 추천해주세요. 2 hshee 2012/04/02 421
89483 새로운 모임에서 긴장을 깨는 사람 4 어떠세요? 2012/04/02 1,221
89482 기분 묘하네요 8 칭찬인지뭔지.. 2012/04/02 1,585
89481 사찰의 추억.... 1 분당 아줌마.. 2012/04/02 535
89480 펌)강용석 아들 동원 선거유세에 마포구 선관위 '경고' 8 ,,, 2012/04/02 1,605
89479 어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14 .. 2012/04/02 3,217
89478 나꼼수 카페에서 팔게 될 비비케익(가칭) 12 참맛 2012/04/02 1,544
89477 시어버터 간편하게 바르는 방법~~ 8 반지 2012/04/02 2,839
89476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는 말.... 젊은사람에게도 하는 말인가.. 9 끄응.. 2012/04/02 3,590
89475 혹시 알바하는 분계세요? 2 알바원함 간.. 2012/04/02 863
89474 물려 받은 옷 고마워서.. 3 동생같아 2012/04/02 942
89473 나꼼수카페 진짜 오픈하는 건가요? 포탈사이트 카페 말고~ 5 나꼼수 2012/04/02 1,293
89472 어느 브랜드 제품 사드시나요?? 19 우유 2012/04/02 2,002
89471 마카롱은 어떤 맛인가요? 26 2012/04/02 6,358
89470 줄여도 줄지않는 도시가스비.. 4 2012/04/02 1,531
89469 커피만 들어있는 커피믹스요~ 어떤게 젤 맛나요? 9 호도리 2012/04/02 1,594
89468 제수준에 가사도우미쓰는건 사치겠죠? 13 2012/04/02 2,210
89467 청와대가 아무리 물을 타도 진실은 희석될 수 없다는 것!(이털남.. 1 쥐잡자 2012/04/02 631
89466 야채탈수기가 그리 좋다는데,,,어떤것이 좋나요?? 13 ... 2012/04/02 2,635
89465 템플스테이 추천... 쥐계종 월산 큰스님과 함께.. 4 나무 2012/04/02 1,061
89464 환자 병실에 꽃바구니 보내도 되나요? 6 궁금 2012/04/02 2,856
89463 간단한 카드결제기 어디 제품이 좋나요? 자영업 사장님들~ ㅠ 1 .. 2012/04/02 514
89462 괜한걸 알려줫나요?(혼자가 편하다는걸 아들에게~) 1 .. 2012/04/02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