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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는~ 죽어도 더 때려야 해요....^^;;

@@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2-02-01 16:19:30
며칠전 올해로 8살된 우리 아들이
너무 버릇없이 굴어서 아빠가 우리아들 엉덩이를
몇대를 때려줬어요
처음 그렇게 매를 들었는데 남편은 나름대로
너무 가슴이 아팠었나봐요
그래서 아들한테
" ㅇㅇ아~ 아빠가 ㅇㅇ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바르게 자라라고 때려줬던거야....많이 아팠지?
아빠가 우리 아들을 사랑하는 만큼 때린거야
알겠지?"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꼬옥 안아줬었지요

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제 저녁...
남편이 아들한테 아빠 얼만큼 사랑해? 하고 물으니
우리 아들이 대답한것이 바로......^^;;

"아빠는~ 제가 때려서 죽어도 저는 더 때려야해요 그만큼 사랑해요~"

이렇게 말하는거 있죠....ㅠㅠ
이 무서운 말을 아주 해맑에 생글 생글 웃으면서요 ㅠㅠ
IP : 222.114.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가
    '12.2.1 4:21 PM (14.47.xxx.151)

    아빠가 말을 잘못했네요.
    너가 미워서 때린게 아니라 너가 잘못을 해서 때렸다고 해야죠..

    너를 사랑해서 때렸다니........어쩔수 없는 대답이네요

  • 2. 나무
    '12.2.1 4:24 PM (220.85.xxx.38)

    아이가 잘못했을때 때려야하는지 아닌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 문제도 아이마다 다른 건가요?

  • 3. ...
    '12.2.1 4:28 PM (182.208.xxx.23)

    세상에 아이들을 왜 백지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바로잡아 주세요. ㅠㅠ

  • 4. 안그래도....
    '12.2.1 4:32 PM (222.114.xxx.7)

    어제 그말 듣자 마자 제가 이야기해 줬어요
    엄마 아빠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데 그렇게
    엄마 아빠를 실망시키는 행동을 했을때는
    그만큼 실망도 엄청 큰거라고....
    몇번을 주의를 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듣지를 않았으니 때려서라도 고치도록 때려 준거라고....
    그런데....잘 이해를 했을려나 모르겠어요
    제가 이야기 할때는 아~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닌데
    제가 말을 안들어서 때린거라구요? 라고 대답은 했는데 말이죠...^^

  • 5. 헐~
    '12.2.1 4:41 PM (211.35.xxx.146)

    대답이 무섭네요. 제딸도 8살이라 저도 깜짝 놀랄때가 있는데.
    벌써 뼈를 담아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 6. ..
    '12.2.1 5:01 PM (125.152.xxx.32)

    무섭긴 하네요..ㅎ

  • 7. ..
    '12.2.1 6:13 PM (222.121.xxx.183)

    정말 무섭네요..
    그리고 다시는 아이 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8. ;;
    '12.2.1 6:25 PM (125.141.xxx.26)

    아이 대답이 무섭다기보다는
    님 남편분 말이 너무너무 무섭네요. 호러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댓글 내용이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니다,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때렸다. 고로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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