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

웃어보자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2-02-01 15:14:16
아래에 "착함"에 대한 글을 보다 보니 궁금해져서요.

어떤 사람의 성격이 형성되는데 있어 어떤 요소가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세요?

부모의 양육 태도, 가정의 경제 형편, 타고난 성격, 본인의 후천적 노력 등

물론 이런 요소들이 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가장 큰 부분은 어떤 걸까요?

같은 가정에서 자란 형제들조차도 성격이 다 다른걸 보면 선천적인 부분이 강한 것 같기도 하고...

직장에서 자기 주장이 강하고 거침 없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우면서도 궁금해요.

제 주위에는 집안이 좋고 잘 사는 집 애들은 원래 다 거침 없고 자신만만하다라고 늘 주장하는 분이 계시거든요.

정말 그럴까요?
IP : 118.176.xxx.1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 3:19 PM (220.149.xxx.65)

    타고난 게 가장 큰 거 같긴 해요

    저를 봐도 그렇고, 제 동생들을 봐도 그렇고요
    저 3남매인데, 성격 제각각이고요
    취향도 제각각이고요

    엄마 닮은 부분도 있고, 아빠 닮은 부분도 있고, 저 혼자 후천적으로 바뀐 부분도 있어요
    다만, 집 안에서 사랑 많이 받고 컸으면
    자기 할 말 거침없이 다할 수도 있겠죠, 제재를 받아보지 않았다면요

    근데, 제가 아이 키우면서 느끼는 건데
    적절한 좌절감을 아이한테 심어줄 필요는 있더라고요
    세상 거칠 거 없이 지한테 다 쏟아부으니까 고마운 걸 모르는 느낌
    요즘은 좀 브레이크 쫙쫙 걸어주고 있어요
    세상만사 네뜻대로는 안된다는 걸 알려주려고요

    근데,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어요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걸 그렇게 안해주셔서 나를 속상하게 했을까 싶었던 기억이 꽤 있는데
    일부러 안해주신 거 같아요
    다 해주면 기고만장해질까봐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85 학급대표 어머니하면 무슨일을 앞으로 하나요,,? 14 내가왜그랫을.. 2012/03/02 4,489
76984 술취한 남편의 이혼하자는 말 6 바보 2012/03/02 4,088
76983 우리나라에도 이런 명문가가... 6 진정한 2012/03/02 2,293
76982 유치원에서 아이가 다쳤는데.. 씨씨티비보고 더 놀랐어요. 7 ㅠㅠ 2012/03/02 4,250
76981 다이어트 클리닉 4 열심히오늘 2012/03/02 1,033
76980 남자인 제가 왜 이렇게 이곳이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어요^^;; 17 시크릿매직 2012/03/02 3,145
76979 비염 10 비온 2012/03/02 1,533
76978 몸컨디션이 너무안좋아서 혀안쪽에 3 돌기같은게 .. 2012/03/02 3,173
76977 [진보신당 논평] 첫 비례공천부터 '진보' 외면한 통합진보당 .. 5 왜? 2012/03/02 713
76976 울산에 정형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2/03/02 7,154
76975 강정마을을 위하여 1 할 수 있는.. 2012/03/02 464
76974 생일인데 내일 뭐할까요?집에서 밥만 차려줘야 하나요? 1 생일이네요... 2012/03/02 681
76973 파주 파주 맛집이요 추천부탁해요 2 사고픈맘 2012/03/02 1,333
76972 스위스미스 코코아 맛있어요?? 8 찹쌀 2012/03/02 2,637
76971 페라가모 구두굽을 바꾸고싶어요 2 마당놀이 2012/03/02 1,370
76970 70년대 초반 삼천만원.. 10 복희누나 2012/03/02 3,173
76969 강간미수 은폐 당사자를 비례로 세운 통진당 이정희 대표 트윗.x.. 4 왜? 2012/03/02 1,274
76968 필라델피아크림치즈 싸게파는곳 있나요~? 1 2012/03/02 1,853
76967 저는 일렬주차 를 못하겠어요 7 주차 2012/03/02 2,259
76966 프렌치푸드 앳 홈..에 나오는 프랑스식 가정요리가 궁금해요. 14 맛있을까? 2012/03/02 2,331
76965 노트북 소음 장난아니게 크네요-_- 7 오마이갓 2012/03/02 1,307
76964 기력소진한 아들엄마-.- 9 중년. 2012/03/02 2,144
76963 미혼 여러 동호회들,등산 모임은 바람,엮이는 사람 거의 없는데... 6 ... 2012/03/02 3,720
76962 맛집 못믿겠어요.. 3 트루맛쇼 2012/03/02 1,443
76961 시댁에서 주는반찬 20 .. 2012/03/02 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