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절개로 낳아도 몸이 많이 상하나요?

제발 조회수 : 3,481
작성일 : 2012-02-01 13:44:18

요즘 부쩍 출산 후 몸이 안좋아졌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것같아요. 아무래도 겨울이라 여기저기 불편하신곳이 더 많은것같구요.

근데 제왕절개로 나이를 낳아도 눈이 침침하고 관절이 아프고, 몸에 바람이 드는 느낌 등등 산후 증후군으로 많이 거론되는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저희 언니는 38에 아이 낳았는데도 제왕절개로 나아서 그런지 전혀 예전과 달라진게 없는것같거든요. 저도 지금 37에 임신중인데 거기에 은근히 희망을 가지고 있구요. 여러분들 생각하시기엔 어떤가요?  

IP : 203.233.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
    '12.2.1 1:46 PM (99.226.xxx.152)

    은 수술 나름대로 힘들어요. 생살을 찢어서 아이를 꺼내는거니 전혀 부작용 이런게 없다고 할 수 없더라구요.

    낳을때 산고는 없지만 그 거 이상으로 힘들더라구요. 자연분만한 산모는 바로 앉아서 미역국 막 먹는데 똑바로 앉을 수도 없고 애기 안기도 힘들더라구요.

  • 2. 저도 궁금해요.
    '12.2.1 1:48 PM (203.232.xxx.1)

    요즘은 요실금도 생기는 거 같고 배뇨장애인 듯해서 (대장, 자궁, 방광과 연결된 근육이 출산으로 인한 원인으로 늘어나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현상) 많이 우울하거든요.
    되려 제왕절개를 하면 안 그럴 것도 같은데 제 생각이 맞을까요?
    답글 정말 기대하면서 기다릴께요.

  • 3.
    '12.2.1 1:56 PM (221.147.xxx.139)

    제가 제왕절개로 아이 낳았는데요..
    산후풍 심하게 왔고요.. 여름인데.,. 병원창이 10초간 열렸는데 바로 무릎이 시큰해지는걸 느꼈어요..
    그전까지는 누워있으면서 아이고 덮다.. 그랬는데요.. 친구가 와서 너 조심해라..라고 말하는것도 무시하면서..

    지금 엄청 후회합니다.
    저 관절염도 엄청 심하게 와서요..애도 맞기고 고생중이에요..
    반깁스 하고 난리중입니다.

    애 낳는라고 힘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 낳게 좋게 되라고 관절이 벌어지고. .이런 호르몬들이 작용한데요.
    저도 수술이라 괜찮을줄 알았는데..
    자연분만한친구보다.. 더 더 더 고생중입니다.

    무조건 산후조리 철저!!! 강추합니다.

  • 4. ....
    '12.2.1 1:57 PM (175.214.xxx.47)

    처음부터 계획한 제왕절개 했는데..
    상태 굿이에요.
    아예 진통이라는것 자체도 안하고, 아이가 쳐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해서 그런지
    골반쪽도 틀어진것 없구요.
    배뇨부부등등 부터 시작해서, 모든 부분이 늘어진데 없어요.
    배에 수술자국도 비키니 입어도 표안나구요.
    제 경우는 수술하고, 그날 일어나서 걸어다니고 아이 모유먹이고 다 했습니다.
    하반신 마취하고 해서, 아이 첫울음 얼굴 다 보고 만지고했구요.
    전 언니가 조카낳을때 난산이 너무 심했었기 때문에 그냥 제왕절개 고집한 케이스인데,
    친정언니도 본인이 너무 고생해서인지 꼭 제왕절개하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제왕절개가 꼭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 5. ..
    '12.2.1 1:58 PM (125.152.xxx.32)

    저...제왕절개해서 두 아이 낳았어요.

    수술하면 힘들어요. 회복하는 속도도 느리고......마취하는 것도 안 좋고....

    좋은 게 뭔지 특별히 모르겠어요......요실금은 나이 먹으면 누구나 흔히 겪는 것 같아요.

    아직 저는 마흔 초반이라서 요실금은 모르겠지만....

    아기 낳고....손목 절이는 건 다른 산모들과 똑같았고, 몸이 많이 안 좋아 진 건 느껴요.

    추위도 너무 잘 타고....머리에 모자를 안 쓰면 겨울엔 외출을 못 하겠어요...시려서...ㅡ,.ㅡ;;;;

    여자로 다시 태어난 다면 그땐 아이 안 낳고 싶어요...^^;;;;;

  • 6. 제왕절개추천
    '12.2.1 2:07 PM (211.108.xxx.67)

    제왕절개가 자연분만 보다 좋은점은 나이들어입니다.
    자연분만시 배에 힘을 주면서 늘어난 골반내 근육들이 나이들면 힘을 잃어갑니다.
    제왕절개보다 더더욱 산후조리 잘해야 합니다.
    전 다시하라면 제왕절개 할래요.

  • 7. 제왕절개추천
    '12.2.1 2:08 PM (211.108.xxx.67)

    나이들어서..라고 써야하는데 오타났네요.

  • 8. ,,
    '12.2.1 2:12 PM (122.37.xxx.84)

    저 어쩔 수 없어서 제왕절개 했는데 출산후 몸이 달라지는 건 모르겠어요
    원체 체력이 약해서 몸이 골골하지만 출산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다시 첫 아이 나을때로 돌아가서 선택할 수 있다면 고민좀 할 것 같아요
    제왕절개가 편했거든요

  • 9. ㅡㅡ
    '12.2.1 2:14 PM (211.246.xxx.226)

    저위에도 살짤 언급됏지만
    하실거면 하반신마취 추천이요
    큰애 전신. 작은애 하반신 마취햇는데
    회복속도도 젖량도 달랏어요
    큰애때는 아이도 산모도 넘 고생하고 산후풍도오래가고 떠올리고싶지않다는 ㅠㅠ
    하반신하시고 애기얼굴보고싶다고 요청하세요. 큰애때 못해본게 한됏어요 .. 둘째땐 감동의물결이어서 ㅠㅠ

  • 10. 임신자체가몸에무리줌
    '12.2.1 2:24 PM (115.143.xxx.81)

    하다못해 애완견도 출산하고나면 안이쁘다잖아요..
    애 하나 출산하면 3년 늙는다는 말은 들어보셨는지 ^^;;;;;

    피지못할 사정에 제왕을 두번했는데..
    자연분만은 죽을만큼 힘들고...
    제왕절개는 거저출산취급하는 글들을 보면 기분이 씁쓸해요 ^^;;;;
    (원글님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보통 하반신마취 추천을 많이 하죠..회복속도가 빠르긴 했어요..
    전 전신마취도 해보고 하반신마취도 해봤는데..
    하반신마취가 더 견디기 힘들었어요..

    아프고 그런게 아니라..하반신마취가 되고..내몸에 온갖일들을 하고 있는데..
    내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그 상황이 너무나 공포스러웠어요..

    아기야 뭐..낳고 나면 어짜피 계속 보게 되는건데...
    낳자마자 보는게 뭐 대수인가 싶어서...ㅋㅋㅋ..

    제왕절개는 출산이라기 보다 개복수술 같어요..
    전 수술대에 오르기 싫어서 둘째땐 브이백 하려했는데..
    결과는 제왕두번...ㅎㅎㅎㅎㅎ ;;;;;

  • 11. ...
    '12.2.1 2:42 PM (119.201.xxx.192)

    임신하고 출산하고 수유하고 하는게 보통일은 아니죠 제 주변에는 제왕절개로 낳은경우가 나이 마흔넘어 몸이 더 않좋으네요.친구랑 저랑 둘다 멀쩡 했는데 제왕절개로 애낳고 피부습진 엄~ㅊ어 심해지고 암튼 그래요.

  • 12. ////
    '12.2.1 3:09 PM (121.160.xxx.6)

    저도 제왕절개가 더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친구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네요. 저는 자연분만으로 애 낳고 일주일 동안 회음부절개부분 고통으로 잘 앉지도 못하고 고생했거든요. 당시에 비슷한 시기에 낳은 친구도 자연분만하겠다고 하루넘게 진통하다가 결국 제왕절개하면서 고생했다길래 역시나 제왕절개가 안 좋아 그러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다른 친구가 첫 출산을 하면서 진통도 안 해보고 제왕절개를 했어요. 저는 안쓰러워서 다다음날인가 찾아갔는데 왠 걸... 너무 멀쩡하게 앉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다떨고.... 몸도 하나도 안 부어있고, 빈혈도 없다 그러고... 같은 시기의 저랑 너무 다른 모습에 진통 안하고 계획 제왕절개하면 고생 별로 안 하는구나 하는 생각.... 네가 진정 최고의 순산이다 그랬었지요.

  • 13. ...
    '12.2.1 3:33 PM (121.181.xxx.125)

    저녁에 동네 놀이터에서 유치원 엄마들이랑 줄넘기 하는데
    3명이 요실금 증세가 있어 오래 못했어요 2명은 괜찮았고
    근데 요실금 증세 3명은 자연분만 아닌 2명은 제왕절개-.-

  • 14. ..
    '12.2.1 3:51 PM (75.1.xxx.186)

    제왕절개 하면서 피임수술도 함께 했구여
    산후조리는 사람 고용해서 한달 동안
    푹 쉬었더니 아픈곳 없어요...^^
    산후조리를 잘하면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나
    별 차이 없어요

  • 15. 저도
    '12.2.1 5:18 PM (220.86.xxx.38)

    산후조리가 중요하다에 한 표! 한 60일은 죽은 듯 남편이 다 해줬는데 몸 아주 괜찮아요.

  • 16. 클레어
    '12.2.1 6:13 PM (218.52.xxx.116)

    저도 제왕절개 추천이요. 자연 분만 하다가 치질 생길 수도 있다던대.

    일장 일단이 있겠죠^^

  • 17. ㅡㅡ
    '12.2.2 4:12 PM (211.246.xxx.65)

    하반신 마취하고 공포스러웟다는분은
    그걸 쌩으로 경험하셧나봐요 ㅡㅡ
    수면시켜달라고하면 내내 모르다 아기얼굴볼때만 깰수잇는데 ...뭐 애얼굴 실컷 볼건데 대수냐 싶엇다니 위에 감동이다 뭐다 햇던 제가 뻘줌하네요 ... 경험안해봐서 그러겟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72 어느 브랜드 제품 사드시나요?? 19 우유 2012/04/02 2,002
89471 마카롱은 어떤 맛인가요? 26 2012/04/02 6,358
89470 줄여도 줄지않는 도시가스비.. 4 2012/04/02 1,531
89469 커피만 들어있는 커피믹스요~ 어떤게 젤 맛나요? 9 호도리 2012/04/02 1,593
89468 제수준에 가사도우미쓰는건 사치겠죠? 13 2012/04/02 2,210
89467 청와대가 아무리 물을 타도 진실은 희석될 수 없다는 것!(이털남.. 1 쥐잡자 2012/04/02 630
89466 야채탈수기가 그리 좋다는데,,,어떤것이 좋나요?? 13 ... 2012/04/02 2,634
89465 템플스테이 추천... 쥐계종 월산 큰스님과 함께.. 4 나무 2012/04/02 1,059
89464 환자 병실에 꽃바구니 보내도 되나요? 6 궁금 2012/04/02 2,856
89463 간단한 카드결제기 어디 제품이 좋나요? 자영업 사장님들~ ㅠ 1 .. 2012/04/02 512
89462 괜한걸 알려줫나요?(혼자가 편하다는걸 아들에게~) 1 .. 2012/04/02 799
89461 [내일 여론조사] "불법사찰 최종책임자는 MB&.. 2 .. 2012/04/02 461
89460 지구온난화라고하는데 왜겨울은점점길어지나요 8 무식한질문할.. 2012/04/02 1,501
89459 여러 이유없이 단순히 눈빛이 싫어서 보기 싫은 ... 26 연예인 2012/04/02 4,797
89458 베이비시터 시급,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3 합당 2012/04/02 3,509
89457 이웃분한테 애기옷을 물려받았는데 너무 감사해서요.. 11 블라썸 2012/04/02 1,884
89456 수지 사시는 82님들~ 혹 그쪽에 군인아파트가 있나요?(좀 급해.. 10 군인아파트~.. 2012/04/02 1,529
89455 남자 이정도면 어떤거같애여? 6 요곳좀 2012/04/02 1,062
89454 문대성 논문 표절 의혹, '원문' 쓴 제 3자 있다 4 참맛 2012/04/02 869
89453 투표하러 갈때 신분증만 있어도 되나요? 4 투표소 찾아.. 2012/04/02 572
89452 소음순성형술 질문드려요. 4 혹시 2012/04/02 5,468
89451 고성국은 .. 12 .. 2012/04/02 1,270
89450 대안방송을 한거번에 볼수 있는 MBc발 (엠비씨발) 포털 등장 2 대안방송 2012/04/02 702
89449 세무 기장료와 조정료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5 귀리 2012/04/02 3,336
89448 어떤 계기로 집 넓혀가셨나요? 1 짐이 많아 .. 2012/04/02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