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흙..어제 오늘 빵에 관한 글 보다보니까 너무너무너무 빵이 먹고 싶어요. 특히 단팥빵류요...
검색만 줄기차게 해요. 춥기도 하지만 애도 어린터라..
이성당 단팥빵과 야채빵 먹어보고 싶어서 주소와 전화번호도 메모해놨네요.
일산의 빵공방 아키도 가서 단팥빵과 크림치즈빵 먹어보고 싶고
어제밤엔 뒤지다가 남편회사 근처로 추정되는 선릉역의 정도너츠 이던가 그것도 찾아다가
남편한테 10개들이 세트 안사주겠냐고..
허나 우리 남편은 밥이니 빵이니 그저 배 채우는 것이로쇠..분위기라..
예를 들면 라리의 치즈케익이 먹고 싶다하면 집앞의 편의점에 치즈케익 조각으로 포장해서 판다....
치즈케익이 다 치즈케익이지...이런 사람... 헐...;;;;
해서 정도너츠 얘기했더니 집근처에 던킨 도너츠 사먹으면 안되냐고,
그리고 그곳 위치가 역삼역 쪽에 치우쳐있는 자기회사와는 좀 거리가 있다고ㅠ.ㅜ
결혼전에는 맛집 커뮤니티 활동하며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먹어보는게 취미였었는데
결혼후 자리잡은곳이 서울 끄트머리에다가 먹거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남자와 살다보니
결혼하고 살이 쭉쭉 빠지네요...........아..ㅠ.ㅜ 빵이 두둥실 떠다녀요.
대리만족위해 냉동실의 베이글 데워서 크림치즈 듬뿍 발라먹었는데
아직도 채워지지 않는 단팥빵류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