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아침부터 지저분하다 하실까바 제목에 응가 얘기라고 적어놨어요
우리 아들은 응가 하는걸 보여주기 싫어해요.
그래서 불켜주고 지 변기에 앉혀주면 "엄마 나가. 컴퓨터 봐" 이러거든요.
그리곤 볼일 다보고 "다 했어요 엄마" 해요.
과일과 물을 많이 먹었는데도 요 며칠 변이 똥글똥글 염소똥마냥 나오네요.
어제는 아들녀석이 그런 응가를 하고는 "엄마 완두콩 완두콩" 하네요.
오늘은 가보니 "엄마 당근 당근" 하더라고요. 이쁘게 잘 눴네요.
늦은 나이에 아들하나 낳고는 별것도 아닌거에 행복하고 감탄합니다.
아침부터 이런 얘기 적어서 죄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