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이버 지식인 자살사건

.... 조회수 : 4,830
작성일 : 2012-02-01 09:03:22
우연히 네이버 검색하다가 연관검색어에 '네이버 지식인 자살사건'이라는 글자가 
뜨길래 클릭했는데 내용이 충격적이었어요.  
지식인에 문의글 제목은  일본어해석을 해달라는 글인데 
내용이 목매달아 죽는 과정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거였어요.;; 
답변인은 질문글 올린 사람이 자살하는 줄 모르고 상세히 답변을 해주었고, 
나중에 질문글 올린 사람이 죽었다는거 알고 자책감에 탈퇴했구요. 
그 질문글을 올린 남학생은 중학교때 전교1등을 하던 수재였는데 외모컴플렉스가 심했다나봐요. 
그래서, 고등학교 올라가지도 않고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하네요.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으니 수술할수도 없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지고..
기대던 형마저 재수한다고 기숙학원에 간 뒤 한달 후 이세상과 연을 끊었다하네요.

우리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 너무 심하게 부추키는거 분명 문제있다고 보지 않으시나요 
보통 외모가 떨어지는 경우 집안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형편이 어려우니 수술을 못하고 
수술비를 마련하려니 취업이 안되고..;;;
이 무슨 해괴한 악순환인지;;;;
티비나 인터넷에서 외모로 사람들 평가하고 여신이니 남신이니 이상한 말들 만들어내고 
어린아이들도 보는  개그 프로에서는 외모비하 개그로 외모비하발언을 정당화(?)시키고.. 
가끔 우리사회가 소름이 끼칩니다.    
IP : 65.49.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 9:17 AM (1.247.xxx.137)

    외모지상주의 심각하죠
    저희딸이 올해 대학 입학하는데 반 친구들 거의 다 쌍커풀 수술 했다더군요
    돈 좀 있고 외모가 심각한 애들은 코 하고 이마까지 하고

    저희딸도 쌍커풀 없긴한데 그리 심각한것 같지 않아서 다음 기회로 미뤘는데
    주변에서 더 난리 네요
    대학 입학하기 전에 해야한다 하면 훨씬 더 낫겠다 등등

    시조카들 보니 쌍커풀 한다음에 코까지 하는 애들 많구요
    전 솔직히 성형많이 해서 이뻐진 여자들 절대 이뻐 보이지가 않아요

  • 2. 그러게요
    '12.2.1 9:24 AM (65.49.xxx.84)

    예전에는 외모가 좀 부족해도 사람들이 관대한 편이었는데 요즘은 대놓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잖아요.
    외모가 쳐지는 사람이 성형을 안하는것도 죄가 되는 세상이랄까요.
    여기 게시판의 상당수가 외모에 대한 글인것 보면
    목숨걸고 고민할 만큼 중요하기도 한거같기도 하고...

  • 3. ㅇㅇ
    '12.2.1 9:33 AM (211.237.xxx.51)

    아마 곧 쌍커플 없는 사람이 희귀할 자경인 세상이 올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눈이건 코건 수술하면 아무리 표가 안난다 해도 다 나던데 ...
    용감한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 4. 요리초보인생초보
    '12.2.1 9:52 AM (121.161.xxx.102)

    아이고, 안타깝네요. 전교 1등이면 일류대 가서 과외비 벌어 성형수술하지. 부모가 돈이 없음 자기가 벌면 되지, 공부는 잘 했는데 문제 해결력이 좀 아쉽네요. 여하튼 명복을 빕니다. 외모가 필요없는 저 세상에서 편히 쉬시길.

  • 5. 보험
    '12.2.1 11:20 AM (125.133.xxx.197)

    못 생기게 태어났다는건 주홍글씨를 박고 태어난것과 같습니다.
    이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자기 부모에게서부터 차별받기 시작해서
    동네, 학교, 커서는 은행, 마트, 백화점, 그리고 결혼에서도 차별받습니다.
    보험으로 커버해서 성형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못생긴것이 살아가는것에 큰지장이 있고 자존감을 해친다면 큰 병이니까요.

  • 6. 본인
    '12.2.1 1:12 PM (211.172.xxx.221)

    눈에는 예뻐보일지 몰라도 성형한 사람은 한눈에 표가 나던데요.
    전부 같은 스타일로 해서 압구정동 나가면 거의 비슷한 인상의 여자들이 수두룩합니다.
    전 성형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비슷비스한 외모가 질리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87 왜곡한 삼한·삼국·고려 역사 대대적인 수정 시급해 1 스윗길 2012/02/11 940
69886 식욕억제제 아디** 복용하고 있는데요... 24 ㅇㅇ 2012/02/11 9,808
69885 예비 중학생 봄방학 2 해바라기 2012/02/11 902
69884 밑에 주식 이야기가 있기에....년 1,000% 수익율 2 주신 2012/02/11 1,959
69883 아기 이름 세원 어때요?? 27 쇼핑좋아 2012/02/11 2,559
69882 교복바지 여벌구매 4 교복바지 2012/02/11 979
69881 키톡에 게재됐던 명절음식 초고수님의 포스팅을 찾고 있습니다. 3 ㅇㅇ 2012/02/11 1,472
69880 크림치즈로 치즈케익 만들어먹을려는데요..(처음도전ㅋ) 3 ㅠㅠㅜ 2012/02/11 978
69879 상가부동산중개수수료 여쭤요 2 babymo.. 2012/02/11 1,394
69878 동대문 여고생 옷 4321 2012/02/11 597
69877 kdb 산은금융그룹에서 하는 보험 3 김미숙 2012/02/11 991
69876 615tv 맹봉학님, 추정60분 1회. 10.26 부정선거. 디.. 1 사월의눈동자.. 2012/02/11 554
69875 맥모닝 배달 시켜보니...- 6 참고하세요 2012/02/11 8,690
69874 와이즈캠프 1개월 학습권(와이즈플러스전과목문제집무료제공) 1 하실분 2012/02/11 1,478
69873 메주를 사야하는데요, 생활의 달인 메주편에 나온 곳 어딘지 혹시.. 메주 2012/02/11 2,321
69872 스마트폰 예금 추천 하실 분 희망자 2012/02/11 459
69871 통증이 있더니 피가 비쳐요 3 갑자기 아파.. 2012/02/11 1,423
69870 회사 경리나 학교 행정실무사로 취업하고 싶은데 5 컴.활 자격.. 2012/02/11 6,575
69869 산부인과 관련 질문이요.. 8 걱정 2012/02/11 1,336
69868 주식을 취미로 모으신 시아주버니 10 부럽다 2012/02/11 9,446
69867 부산에 어린이 중고옷 나눔할만한데 아시는분... 3 어디에다 2012/02/11 847
69866 부티나는 옷이란..............? 29 아지아지 2012/02/11 13,332
69865 유통기한 딱 한달지난 버터가 있는데요. 쿠키만드는데 써도 될거같.. 7 oo 2012/02/11 4,857
69864 부엌에서 일할때 중간중간 물묻은 손 어디에 닦으시나요? 8 ... 2012/02/11 2,350
69863 해외여행 6 gina 2012/02/11 1,148